CJB 사회가 꿈꾸는 세상 (마지막회) -예비사회적기업 '거름'

2016.01.09 09:15

https://goo.gl/photos/fFjrFShUK1d9QfWg8

1화 초록쉼표, 거름

 

이곳에선 어떤 사람들이

어떤 꿈을 꾸며 일하고 있을까요?

 

출근한지 이틀째라는 신입사원 조용기 씨.

 

그리고 조금은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작업파트너

입사 1년차 전요철 과장

 

푸근한 미소가

얼핏, 아버지 같은 그와

 

아들 같은 신입사원 용기 씨의 꿈이 만들어 지고 있는 이곳,

푸릇한 식물로 가득한 이곳은

회색 도시에 희망의 녹색 감성을 불어 넣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거름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거름은 사람과 동식물이 어우러질 수 있는

생태조경사업 뿐만 아니라

옥상녹화, 벽면녹화, 녹지관리 등의 사업 분야의 개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겨울철 등 조경 사업이 없는 비수기엔

대표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됐습니다

 

그런 고민에서 출발한 실내 녹화 사업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최근에는 지친 도시인의 몸과 마음을 잠깐 이나마 정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가만 보고 있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초록 쉼표

기업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

하지만 목적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렇게라도 도시인들의 생활에

초록 쉼표가 심어지길

마음의 여유와 초록의 감성이 심어지길

거름은 그런 초록도시의 밑거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거름은 꿈을 꿉니다

초록으로 물든, 미소로 물든

 

그런 도심을, 그런 사람들을 꿈꾸고 있습니다

 

 

 

 

 

 

 

 

 

 

 

 

 

 

 

 

 

2화 일을 나누는 사람들

 

(()일하는 공동체 담쟁이 주간보호센터)

거름의 하덕천 대표를 따라 나선 곳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담쟁이"

청원군 미원에 위치한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입니다.

 

지적장애, 자폐성장애를 갖고 있어

직업을 갖을 기회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직업을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개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활동에 거름이 함께 하게 됐습니다

 

거름에서는 직접 직원이 직업 재활교사로 참여하면서

담쟁이의 체험활동을 돕고 있었는데요

 

모든 것이 느린 친구들을 위해

식물의 종류부터 오늘 할 과제까지 차근차근 설명을 합니다

천천히, 하지만 꼼꼼하고 신중하게 작업을 하는 친구들

그 손길에서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나 둘 씩

화분을 완성시킵니다

 

처음이라 서툴지만 함께 일을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든든합니다

 

손길 하나하나에 진심과 정성이 담겼던 담쟁이표 화분

 

밖은 눈 덮힌 추운 겨울이지만

이곳엔 담쟁이 친구들이 만드는 봄이

먼저 찾아왔습니다

 

이 화분에 심어질 꽃이 누군가의 마음에도 봄을 선물하겠죠?

3화 갑갑한 관계

 

330평 규모의 담쟁이 주간보호센터 벌레잡이식물하우스에서는

끈끈이주걱, 코브라릴리, 벌레잡이제비꽃, 통발 등

다양한 벌레잡이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신기하면서도 아름다운 벌레잡이식물

그래서 화훼류 중 상대적으로 고부가 가치가 높은 상품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상품만큼은 매의 눈으로 직접 고르는 하덕천 대표

그래서 담쟁이도 더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은 상품인 만큼 뺏길세라

계약도 그 자리에서 이뤄집니다

 

깝깝한 관계

갑과 갑의 관계

우스겟소리로 꺼낸 말이지만 사실 이들은

정말 서로가 서로를 보채고 돕는

건강한 공동체적 관계입니다

 

이들의 건강한 움직임과 손길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물들을 길러 낼 것이고

, 아름다운 마음들을 키울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깐깐한 마음으로 충고하고

진심을 다해 응원하는 관계

 

갑갑한 관계란

그런 것일 테니까요

 

 

 

 

 

 

4화 발걸음마다 초록

 

예비사회적기업 거름은 시작부터가 생태였습니다

도심의 열섬화 현상을 막고

지구의 온난화 현상을 늦추기 위한 노력

 

그 시작은 두꺼비살리기 운동이었고

지금은 도심의 초록을 살리는 노력이 되었습니다

 

식물 하나하나의 존재의 가치를 알고

소중함을 일깨우는 일

 

모두가 아는 일이지만

쉽게 할 수 없는 일

 

환경운동은 그래서 힘들고 더딥니다

 

조금만 걸어 나가면 금새 없어지는 초록

하지만 거름을 통해 자랄

우리들의 공원과 초록은 더 넓어 질 것입니다

 

밟는 걸음마다 초록을 심게 될 그날

그 꿈으로

이들은 계속 걷고 있습니다

 

 

 

 

 

 

 

 

 

5화 사회가 꿈꾸는 세상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찾아 떠났던 여행

그 시작은 미래 ENT였습니다

 

15개의 기업들과 그 속에서 만났던 수 많은 사람들

 

그 얼굴들을 만나며

 

잊었던 사람들의 존재와 가치를 알게 되었고

잃었던 감성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

사람들의 꿈을 찾으며 보낸 시간들

 

그 시간 속에서 우린,

우리 사회가 꿈꾸는 세상을 만났던 걸까요?

 

계절이 바뀌었고, 해가 바뀌었습니다

 

이야기는 돌고 돌아

다시 처음으로 돌아옵니다

여행을 시작했던 바로 이곳

매듭을 엮다보니 이어진 것, 그것은 다시 처음이었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하나의 끈으로 묶여진 우리

 

우리는

우리를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우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사회적기업

그 안에서우리들의 세상을 만났습니다  

작성자

Posted by 공감하는 카메라 이감동

작성자 정보

삶의 현장에서 가치를 발견, 기록, 확산하여 사회의 복지를 이루는데 기여합니다. feelca@hanmail.net 연락은 010-6287-6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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