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팔레스타인 KOICA,

헤브론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 04 - 자연과 가족

이감동 2017. 11. 1. 00:25

팔레스타인 빛 그림 전시회 

헤브론 -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 <=팜플렛 내려받기

자연 속에서 가족과 노는 아이들



자연속에서 노는 것이 익숙한 아이들

가족단위로 나무 그늘에서 차도 끓여 마시고, 커다란 호두나무 그늘에서 

아이들은 뛰어놀고, 오랜 친구인 어른들은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호두도 까서 먹는 소박한 소풍, 진짜 소풍을 하는 가족을 만났습니다. 



호두나무 아래서 

하늘 높이 올라가질않고, 땅에 가까이 자라는 호두나무는 

아이들에게 놀이터이자, 간식을 제공해줍니다. 이곳에서 놀다 자란 어른들은 

가족과 함께 와서 다시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심어줍니다. 

곳곳에 떨어져 있는 호두를 모두 집어가질 않고 

적당히 깨억 먹기만 하니, 언제가든 보물 찾듯이 호두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쉬었다던 상수리 나무 

거친 자연, 거친 삶을 지혜롭게 

가시를 품고 예쁜 꽃을 피우는 풀처럼 


마리아 엉겅퀴 Silybum marianum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 즉, 

땅은 너루 온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창3:17~18)

성경에서 나오는 유명한 식물이 가물어지니 딱딱한 가시나무가 됩니다. 





가시달린 식물과 돌이 가득한 땅이지만, 이곳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