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 자체의 마이크만 사용해서는 인터뷰 촬영의 경우 문제가 많습니다. 단순한 현장음(현장의 분위기를 전해주는 소리)를 녹음하기엔 좋으나, 의미있는 소리를 담을땐 가능한 외부 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 오디오 모니터의 중요성 촬영할때 이어폰으로 녹음되는 소리를 잘 들어야 하는 이유. 1. 무선 마이크 사용시 주파수 채널이 서로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 마이크 자체의 채널이 서로 조금씩 어긋나거나, 주변 환경에서 유사한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어서 제대로 소리가 녹음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샘솟는집 인터뷰 촬영할 때 변호사 건물이어서 인지 무선 마이크 부분이 잡음으로만 녹음이 된 적이 있습니다. (도청방지 같은 시스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잭연결이 불안하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 유선마이크 선을 연장해서 사용하다 보면 길게 있기 때문에 카메라의 움직임이 크게 있거나, 밟히거나 했을 때 잭이 조금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잡음만 녹음이 됩니다. 겉으론 연결 되어 있으나, 아주 최악의 경우 입니다. 3. 건전지가 소모되지 않았는가? - 실수로 마이크 전원을 장시간 켜 두어 일찍 건전지가 소모된 경우, 송신기와 수신기의 건전지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잡음만 녹음 될 수 있습니다. 4. 외부 마이크의 전원을 끈 채 촬영하는건 아닌가? - 아무 소리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마이크에다 대고 열심히 무언 가를 말하는 이야기...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5. 주변 잡음의 확인 - 보통 귀로 듣기에는 별로 거슬리지 않는 소리가 마이크에는 엄청나게 큰 소리로 녹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이 잘 안들리게 되죠. - 롯데월드 같은 데에서 외부 마이크 없이 인터뷰 하면.. 비명소리, 발자국소리, 웅성웅성 하는 소리만 들어오지.. 말소리는 거의 안들리게 됩니다. 6. Audio Gain의 문제 - 일부 가정용 캠코더를 제외하면 메뉴에 녹음되는 오디오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 볼륨이 지나치게 크면.. 소리가 깨지게 됩니다. 항상 적절한 소리로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공연장 같은 경우 사회자의 소리와 공연할때 소리는 굉장한 차이가 납니다. 그 소리의 크기에 맞추어 gain을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 버스에 대한 안 좋은 추억 *** 그냥 캠코더에 달려있는 마이크 만으로 달리는 버스안에서 촬영하면, 바람소리, 엔진소리에 묻힌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버스같은 곳에선 외부 마이크 가능하면 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외부 마이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안 좋은 추억이 있으니.. 작년 3박 4일의 촬영을 했던 '지상 1미터 높이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의 사계'는 큰 맘을 먹고 촬영을 했던 경우인데, 버스안에서의 모든 인터뷰가 잡음으로만 녹음이 된적이 있습니다. 인터뷰시 주파수가 조금 어긋났나보다 하고 굉장히 괴로와 했는데, 이번 제주도 촬영에서도 버스안의 모든 인터뷰가 잡음과 함께 녹음이 되었습니다. 아.. 황금같은 인터뷰 내용들. 소중한 아이들의 노래와 이야기들.. 그 모습을 담으면서 어떻게 만들어 볼까 상상을 했었는데, 일부를 제외하고 작업을 하려니 막막하네요. 원인은 버스안의 주파수와 뭔가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버스안에서는 꼭 이어폰으로 모니터를 하면서 촬영하겠다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작성일 : 2004/04/12 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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