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영상/촬영스크립트(tape프리뷰)

“마이크로파이낸스 –그들의 목소리로” (“Microfinance- In Their Own Voices”)

이감동 2011. 1. 16. 18:10

작성일 : 2005/09/14 11:21

마이크로파이낸스 그들의 목소리로 (Microfinance- In Their Own Voices)

 

이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금융 혜택을 받기는 참 어렵습니다.

마이크로파이낸스가 그것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금융지원의 길이 열린다면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자신감을 잃었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저나 저의 가족이나 모두 회복이 되었어요.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새로운 해결책입니다. 금융 서비스를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해결책, 마치 지문 인식 하나로 해결 되는 과학 기술처럼요.

 

참여 하실 분들은 웹사이트 www.yearofmicrocredit.org 를 방문하세요.

 

만약에 당신이 돈이 없어서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다면 어떻겠습니까?

 

이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금융혜택을 받기는 참 어렵습니다.

마이크로파이낸스가 그것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가져 보지 못한 기회를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서 기쁘답니다.

저는 제 생애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해 낸 것 같아요.

그 애들이 우리 가문에서는 맨 처음으로 학교에 다니게 된 세대랍니다.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들은 학자금 대출을 시도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도 열어 줍니다.

 

참여 하실 분들은 웹사이트 www.yearofmicrocredit.org 를 방문하세요.

 

마이크로파이낸스는 빈민들을 문제가 아니라 해결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아이디어, 에너지, 그리고 그들의 비젼을 구축하는 방법입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오늘날 우리가 빈곤완화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속적인 기본 금융혜택은 주택, 건강, 그리고 자녀교육 같은, 빈민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해결하도록 도와 줍니다. 마이크로론 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빈민들은 그들의 대출을 상환하고 더 나아가 그들의 저축을 자기 가족을 위하여 투자할 수 있습니다. 국제연합(U.N.)은 2005년을 국제 마이크로크레딧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그것은 영세자영업을 하는 기업가들과 그들이 성취한 일들에 찬사를 보내고, 그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지금까지 대출이라든지 은행구좌도 열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려해 줍니다. 이러한 금융 혜택으로, 빈민들은 그들의 꿈이 무엇인지 깨달아 그들의 잠재력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죠디 몽콩 은 초기에 돈을 빌려 쓴 사람 중에 한 분입니다. 1979년 12월, 그녀는 이 기관이 그녀처럼 가난한 여성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곳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오늘, 그녀는  가족들 머리 위에 지붕만이라도 있었으면…’ 하며 허덕이고 살았던 힘들었던 지난 날들을 회상합니다.

우리 집은 짚으로 만들었어요, 지붕도. 비가 오면 전부 다 젖었지요. 저는 늘 제 아이들을 젖지 않게 막아주어야 했어요. 바나나 잎으로 지붕을 덮곤 했지요.

 

그녀는 1962년, 10살의 나이에 결혼을 했고, 15살 되던 해에 첫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밭에서 일을 했는데 하루에 20 센트도 못 받았습니다. 먹을 것은 항상 부족했고, 너무 힘들었던 지난 날들을 회상하며 말을 잇는 것 조차도 그녀에게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를 잊을 수 없어요. 늘 신이 도와 주시리라 믿고 기다려왔어요. 아이들은 배가 고파 죽게 될 지경이었구요. 죄송해요, 제가 말을 할 수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 왔는지 말로는 다 못하죠. 너무 고통스로워서 그렇지만 지금은 신이 도와 주셨어요. 예전에는 이런 옷도 못 입어봤어요. 단 벌로 지냈죠. 입은 채로 한쪽 끝을 빨아 젖은 채로 또 다른 쪽을 돌려 빨고. 그런데 지금은 신의 은총으로 아주 많이 갖게 됐죠.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1980년 1월, 그녀는 첫 대출로 600타카, 미화 10불에 해당하는 돈을 받았습니다. 그것으로 탈곡기를 사고, 쌀을 탈곡하여 시장에 내다 팔았습니다. 그 다음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매주 대출 상환을 하여 1981년에는 마지막 대출 상환을 마쳤습니다. 1981년 1월, 처음으로 그녀와 그의 가족은 하루에 세 끼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출 받기가 두려웠어요. 사람들이 말하기를 상환을 못하면 은행사람들이 저를 죽일 꺼라고. 그래요 정말 무서웠어요. 그러나 600 타카를 다 상환하고 나서 저는 용기가 났어요. 그래서 돈을 더 요구했죠! 나중에는 2,000 타카를 더 대출해 달라고 했어요.

 

지난 25년 동안 죠디는 점점 금액을 늘려 대출을 받았고, 모든 사업들이 다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다양한 사업을 하여 모두 상환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그녀의 가족이 더 이상 끔찍한 일들을 겪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전망을 설치한 것입니다. 지금 그녀의 손주들은 불과 20년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죠디는 여러분에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단돈 10불로 시작되었다고.

 

죤 바띠 칼링가

 

구두수선공인 죤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리가 불구였습니다. 그는 아내와 세 명의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 거리에서 구두 수선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 예후 은행에 갔을 때, 대출을 받기 전에 매주 25쉴링 씩 6개월 동안 저축을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5,000 쉴링, 즉 65 달러를 대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죤은 그의 첫 번째 대출에 대해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는 구두바닥에 붙이는 고무나 실 같은 수선 재료를 사면 사업을 잘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나서 기계를 사서 새 구두를 만들고 벨트나 핸드백 등등을 만들고 싶었지요. 걸을 수가 없는데도 제 할 일을 다 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놀라지요. 동물도 키우고 있고요. 저에게는 돈만 없을 뿐이지요.

 

죤은 나중에 결국에는 자기의 가게를 사고 잘 운영해서 대출상환을 잘 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사람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는 갚지를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우리같이 성실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거지요. 저는 지금 저 자신을 증명해 보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일 년이나 이 년 후에 여러분들은 제가 지금까지 이야기 했던 여러 가지 변화를 확인 할 수 있을 겁니다.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자선이 아니라, 많은 빈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부응하도록 어떤 대가를 치뤄야 하는 좋은 금융 서비스 입니다.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상업적으로도 살아 남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이크로파이낸스의 목적은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 없이 열린 금융 부문을 만들어 주는 것 입니다.

 

군터, 인도

 

5년 전 싸샤 사바나는 벽도 없는 초가 지붕으로 된 오두막에 살았습니다. 그녀는 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살았습니다. 저녁에 늦게 집에 돌아 오면 남편은 화가 나서 끓는 기름에 그녀의 손가락을 집어 넣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수 년간 가발을 만들고 팔기도 했으나 그 소득이 너무 적어서 평균 하루에 1 달러도 안도는 정도였습니다. 어쩌다가 돈이 좀 벌리면 남편이 가져가 술과 도박에 다 써버리곤 하였습니다.

 

사채를 썼어요. 매일 와서 돈을 갚으라고 독촉을 하는데, 돈을 갚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돈을 갚고 조금이라도 돈이 남으면 먹을 거리를 샀고, 남는 돈이 없으면 굶는 거였죠.

 

사바나는 그녀가 살고 있는 지방에 새로 설립한 마이크로 금융 기관인 스판다나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 금액은 4,000 루피, 85 달러였죠. 그녀는 여자들의 머리 카락을 사들이는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회사는 모낭에서 기름을 추출하여 접착용으로 팔았습니다. 그녀는 처음 대출 받은 돈으로 길에서 파는 자질구레한 악세서리들을 샀습니다. 그리고는 가까운 마을로 가서 아이들에게 그 애들 엄마의 머리 브러쉬에 끼어 있는 머리카락을 모아 오면 그 악세서리들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녀의 기대 이상으로 머리카락을 모아 왔고 사바나는 그 일을 사업으로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머리 카락을 좋은 값을 받고 팔아서 대출을 상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그녀는 70명의 여성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그들은 사바나로부터 악세서리를 구입하여 마을로 나가서 머리카락과 맞바꿉니다. 사바나는 거의 대부분 집에서 사업을 합니다. 그 고용인들이 그녀에게 가면 그녀는 그들로부터 머리카락을 삽니다. 사바나의 생활은 나날이 향상되고, 그 어떤 명백한 변화들보다도 자기 자신이 더 자랑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전에는 누구에게서도 한번도 존경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들, 특히 남편으로부터도 존경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는 제가 밤에 늦게 들어와도 남편은 아무 소리도 안 하지요.

사바나는 최근 3,000 달러를 대출 받았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오토바이를 사주었고, 그를 그녀의 심부름을 해 주는 사람으로 고용 했습니다.

 

쎄부, 필리핀

 

테레씨타 페피토는 결혼하여 8 자녀를 두었습니다. 남편은 일용노동자이고 그의 보잘것없는 수입 때문에 그녀는 부수입이 필요했습니다. 2년 전, 처음으로 60 달러를 비사야 엔터프라이즈 재단으로부터 대출 받았습니다. 테레시타는 버려진 주스 팩을 모아 가방으로 만들어 파는 사업을 이미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대출 받은 돈으로는 주스 팩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처음 시작 했을 때는 겨우 두, 세 개 정도만 팔렸어요. 그런데 지금은 한번에 10 개씩 주문이 들어오죠. 매일 그런 건 아니지만 나날이 좋아지고 있어요. 어떤 때는 한번에 20개에서 35개 까지도 팔 때가 있어요! 그렇게 큰 주문이 들어 오니까 가능하면 하루에 가방을 10 개씩은 만들어 놓으려고 노력을 하지요.

 

지금까지 그녀는 물건을 만드는 데에만 급급했지만 이제는 앞으로 생산량을 늘리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항상 어떻게 하면 내 사업을 번창하게 할까? 하는 것을 생각하려 합니다. 재봉사가 더 필요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가방을 많이들 좋아하고 시장에서 아주 잘 팔리고 있거든요.

 

영세 자영업자들 가운데에 많은 사람들은 사업성이 좋은 틈새 시장을 발견해 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에 사업에 대해 따로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경제 안에서 뛰어난 능력으로 잘 대응하고 있습니다.

 

방가,케냐

 

 미시카 모하메드는 남편이 죽은 후 그 의 뒤를 이어 인도양에서 어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을 사람들을 따라 바닷가로 나가 고기를 잡았어요. 그리곤 내다 팔았어요. 그렇게 생계를 이어나갔죠.

 

2003년, 미시카는 예후 은행으로부터 65 달러를 대출 받았습니다. 그것은 어부 일을 그만두고 상인으로 탈바꿈하기에 충분한 돈이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훨씬 쉬워요. 어부들이 잡은 물고기를 저에게 가져오면, 깨끗이 씻어 익히고 햇볕에 말린 다음 시장에 내다 팔면 되죠.

 

최근, 미시카는 해삼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알고 그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도매상들이 다량으로 구입하여 고급음식으로 아시아 쪽에 팔고 있습니다. 해삼사업에서 성공한 후, 미시카는 다시 한 번 사업을 확장하여 멀리에서 물품을 구입하여 현지에다 파는 사업계획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그녀의 단 하나의 불만은 그녀의 사업확장을 위하여 좀 더 많은 대출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알고 싶은 게 있는데요? 부탁하나 해도 될까요? 아시다시피 제가 지금 어부들에게 빌려 주고 있는 배는 너무 작잖아요? 지금 대출 받은 돈으로는 생선 사는 데에 밖에 못 씁니다. 그 돈으로 배를 사기에는 충분하지가 않으니까요. 그런데 제 사업을 키우려면 좀 더 큰 배가 필요하거든요.

 

뉴욕 시

 

음바이 터그는 1982년에 세네갈에서 이민 왔습니다. 고향에서 그는 사업을 잘 하고 있었지만 미국으로 이민 와서 아내와 네 명의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2001년 뉴욕의 악시온에 대해 듣고 그 해 가을 첫 대출로 3,500 달러를 받았습니다. 그 전에 그는 길에서 테니스 신발을 팔았으나, 이제 대출 받은 돈으로, 처음에는 브루클린, 그리고 브롱크스 에서 그의 상점을 갖고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대출 받은 돈으로 음바이는 세 번째 가게를 할렘에 열었고,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상환을 하고 있습니다.

믿어주세요. 저는 열심히 일하며, 어떻게 장사 해야 하는 가를 잘 압니다. 매일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있고, 저는 알고 있지요. 사람들은 제가 일하는 방법을 좋아하지요. 저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 구입해 놓고 팔고 있거든요.

 

결국, 빈민들을 위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가 정신을 심어 주는 것이 빈곤을 근절시키는 열쇠입니다. 빈민들은 시혜나 동정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접근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땀 흘려 일해 벌어 먹을 수 있는 것이죠. 길거리에 나가 구걸하면 저희 아이들에게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거니까요.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은 겁니다. 그 아이들이 우리 아빠가 이렇게 해냈어요.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하고 있는 거지요.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요, 저희들의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