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adio우리는한가족(2000~2004)

2003년 10월 30일 우리는 한가족 수도권 소식

이감동 2011. 1. 16. 19:49
작성일 : 2003/10/29 14:59 (2003/11/13 00:36

사랑스런 아이 안심하고 맡기세요

 

 

 

부천시니어클럽, 베이비시터 까르르잼잼 운영

보건복지부 지정기관, 전문교육 과정 거쳐 활동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육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믿을만한 사회복지전문기관이 직접 베이비시터를 운영, 보육문제 해결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지정기관인 부천시니어클럽은 노인들을 위한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베이비시터- 까르르잼잼을 운영한다.

부천시니어클럽 우혜진 사회복지사는 아이를 돌보는 일이 가능한 50대 여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부모들의 입소문을 통해 이용자가 늘 정도로 호응이 좋다면서 직접 집을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신원·건강증명서를 받는 것은 물론 가족관계 등 까지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50대 여성들은 대개 자녀를 다 기르고 남편도 사회적으로 안정된 시기이기 때문에 자신의 역할 등에 대한 고민이 이뤄지고 활동을 하려는 욕구가 강해져 베이비시터로의 역할에 적합하다면서 현재 13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호응이 좋아 이중 10명 정도는 장기적으로 연결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비시터- 까르르잼잼은 특히 활동에 앞서 일정기간 베이비시터의 개념, 영유아 발달과정, 베이비맛사지, 놀이프로그램, 이유식 등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모임을 구성해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보수교육 등을 받고 있다.

또한 1년에 2회 정도 진행되는 교육에 전문성을 고려, 20명 이상을 넘지 않고 있으며 취업이 된 후에도 한달에 한번정도 사회복지사가 직접 해당집을 방문해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며 베이비시터와 부모간의 조정자 역할을 해준다.

맡겨지는 아이들의 정서를 생각해 처음 연결시 부모의 동의 없이 6개월 내에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서약 받는다는 베이비시터- 까르르잼잼은 신생아부터 취학전까지의 아이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월급제 및 시간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시간제는 3시간을 기본으로 한다. 아이수나 시간이 추가될 수록 추가비용을 따로 내야 한다.

베이비시터는 우유먹이기, 목욕시키기, 옷 갈아입히기, 이유식 만들기, 간식·식사 준비 등 ▲아기관리와 베이비맛사지, 젖병소독, 예방접종하기, 산책하기 등 ▲건강관리, 정서구현 및 손유희, 음악듣기 등 ▲정서관리, 풍선만들기, 야외체험학습, 그림그리기 등 ▲놀이관리와 ▲기타관리로 아기용품 정리, 기저귀 빨기, 등·학교시키기, 숙제시키기 등의 활동을 한다. 단 가사일은 하지 않으며 월급제는 월~금요일을 기준으로 한다.

□이용요금= 1명 기준 3시간 12천원, 1시간 4천원, 일요일 5천원. 월급제는 6시간 52만원, 8시간 62만원, 10시간 72만원, 12시간 88만원. 부천시니어클럽= 668-4108~9.

 

<김영의 기자  yek@focu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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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생활복지-선학종합사회복지관...[일반]

 이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어린이가 될래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박성진(가명·10)군은 이제 상대방의 말을 들을 줄 아는 어린이가 됐다. 처음 복지관이 운영하는 방과후교실을 찾았을때만 해도 무작정 친구들과 몸싸움을 벌이기 일쑤였지만 두달가까이 생활하면서 이렇게 달라졌다.

 

 게다가 성진이는 자기 스스로 할일을 찾아 하려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위치해 있는 인천시 연수구 선학종합사회복지관의 방과후교실은 지역의 특수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선학동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교교육을 보완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1일 문을 연 방과후 교실은 저소득층 한부모 및 맞벌이 가정 자녀 1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39명의 어린이들은 한부모·조부모·저소득가정 자녀로 방과후 시간동안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형편이다. 방과후교실은 학습부진, 낮은 도덕성, 무단결석, 가출 등의 문제행동 발생을 미연에 방지코자 전문교사가 숙제지도에서부터 특별활동, 식사 및 간식등을 제공, 어린이들의 인성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방과후교실의 특징은 복지관의 전문성을 그대로 결합시켰다는 것. 

 선학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교실과 상담센터가 서로 어울리면서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상담사가 어린이들에게 대인관계 및 도덕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아동을 지도하고 부모간담회를 통해 아동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또 어려운 가정형편을 고려, 국어와 수학진도를 개인별 수준에 맞춰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처음과 달리 이용하는 어린이들도 남을 생각하는 배려를 배워나가고 있다.

 

 유난히 말수가 없어 선생님들의 우려가 컸던 김이진(가명·10)양도 이제는 말도 많이 늘고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한층 밝아졌다.

 

 방과후교실 박성자(36)선생님은 초기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아이들이 방과후교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앞으로는 과외활동에 과학, 영어도 개설하는 등 학습적으로도 세심하게 배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은경기자> bulgo@incheontimes.com

2003 10 27일자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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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들과 영화보고 즐거운 파티...[일반]

 인천출신의 인기개그맨 오빠들과 영화도 보고 생일파티도 하고 매일 오늘 같은 날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26일 두 대의 관광버스에 옮겨타고 모처럼 가을나들이를 하고 돌아온 74명의 인천보육원생들이 한결같이 토해내는 즐거운 비명이다.

 

 그동안 방송일을 하느라 주위를 돌아볼 겨를도 없었던 인천출신 개그맨 장용, 이혁재, 염경환, 지상렬, 정성화, 남창희 등 인천진골을 자칭하는 인기스타들이 뜻을 모아 고향의 보육원생들을 위해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물론 녹화 일정 때문에 모두가 참여한 것도 아니고 그리 거창하고 화려한 행사는 아니었지만 가을하늘 만큼이나 맑고 청순한 원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다보니 그동안 잠시 잊고 지냈던 인천에 대한 느낌이 더욱 새로웠다는게 이들의 얘기다.

 

 이번 행사는 인천출신 개그맨 중 맏형격인 장용의 주선으로 영화관 대표 등 몇몇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자리. 

 오전 8시반부터 인천보육원에서 관광버스 2대에 나누어 탄 원생들은 부평구에 위치한 영화관 네오10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부평 롯데백화점 부근의 한 대형음식점에서 장기자랑과 생일파티 등의 행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행사에는 개그맨 장용과 정성화, 남창희 등이 함께 했으며 개그맨 이혁재는 녹화관계로 부친과 부인이 함께 보육원을 찾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행사를 주선한 장용씨는 인천은 예전부터 개그맨 등 많은 연기자들을 배출했지만 일정에 쫒기다보니 서로 모임을 가질 기회가 별로 없었다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의 관계도 돈독히 하고 지역을 위한 봉사도 겸할 수 있어 정기적인 행사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구기자> jjlwk@incheontimes.com

2003 10 27일자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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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화제 건강체조로 노인사랑 실천...[일반]

보디빌더 김준수

 체육과 사회복지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보여드릴께요 

 

 한때 보디빌더로 명성을 날렸던 서른 살 젊은이가 노인복지 분야에서 새롭게 젊음을 발산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김준수(30).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갖고 있는데다 인천야구협회 심판차장까지 그의 이력은 독특하기만 하다. 

 

 이런 김씨가 올 1월부터 6월까지 인천 남구 지역 128곳의 경로당과 노인회관 등을 돌며 건강체조교실을 열어왔다. 

 

 일명 다이어트 볼을 가지고 다니며 노인들의 평형성 유지와 근력 강화 운동을 벌여 온 것이다. 

 

 처음 경로당을 방문할때만 해도 왜 자꾸 귀찮게 하느냐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반응은 영 시원치 않았다. 

 

 그러나 자주 찾아가 함께 체조도 하고 마사지도 해드리면서 점점 친밀감도 높아졌다. 이제는 오히려 노인들로부터 마을에 경로잔치가 열린다며 점심먹으러 오라는 전화도 곧잘 걸려오고 있단다.  

 

 그동안 노인들을 위한 행사들이 주로 일회적이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믿음을 주시지 않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이제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들이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김씨는 전반기에 이어 10월들어 또다시 남구지역 43개 경로당을 돌며 노인건강체조 교실을 열고 있다. 

 

 먼저 운동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야 신체며 심리 등이 활동적으로 변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노인건강의 기본이라는 소신에서다.  

 지난 92년 미스터코리아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씨는 93년 인천대학교에 입학한 뒤 미스터 인천에 오르는 등 지역 최고의 보디빌더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김씨는 대학 졸업 이후 동료 보디빌더들과는 다른 길을 택했다.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따는 등 사회복지가 낙후된 인천에 복지와 체육을 결합시킨 이색적인 작업들을 벌이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본인이 지닌 보디빌더로서의 재능을 사회복지에 접목,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평소의 생각을 몸소 실천하기위해서다. 

 

 그러나 그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노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가져야겠지만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을 벌일 생각입니다.사실 장애청소년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거든요 수줍은 그의 웃음에서 건강미가 넘쳐 흐른다.

 

 <이은경기자> bulgo@incheontimes.com 

 

 

 

 사진설명=남구지역 43개 경로당을 놀며 노인 체육복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전 보디빌더 김준수씨. <김성중기자> mungk303@incheontimes.com

2003 10 25일자 15

     

================================================================▶ 양천구, 『우리아이 성교육 준비가 필요합니다』개최

 

양천구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030일 오후 7시부터 830분까지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우리아이 성교육 준비가 필요합니다』란 주제로 초등학생 3학년 이상 자녀와 학부모 30여명이 함께 하는 성교육 시간을 마련한다. 사춘기의 이성교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부모와 자녀가 함게 하는 올바른 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 한다. 성교육 전문강사인 홍승연 강사가 강의를 하며, 30명만 선착순으로 접수마감하며, 교육비는 1인당 6000원이다.

*문의 : 신월종합사회복지관(02-2605-8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