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 -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 <=팜플렛 내려받기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카메라가 낯선 훌륭한 모델 할아버지
언어도 낯설고, 생김새도 낯설지만, 외국인 손님이 반가워 기꺼이 모델이 되어주신 할아버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는데, 반가운 그 마음만은 알겠어요
가정, 음식점... 만나는 사람마다
1분만 들어와서 차 한 잔 하고 가라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불러 세웁니다.
아미로의 선물
과일가게 총각 아미로는 항상 만날 때마다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며
오이, 사과, 배, 포도, 바나나 등을 선물로 줍니다.
길가에 천막으로 만든 상점에서 아버지와 형제들이 번갈아 가며
과일과 달콤한(?) 잠을 잡니다.
호박의 속을 파내고, 그 속에 쌀과 고기,
야채들을 넣어 찐 음식입니다.
이들 가족의 도시락 하나를 뺏아 먹는 것 같아
사양을 하지만, 결국 반쪽씩 나눠 먹습니다.
짭쪼롬한 해바라기 씨 먹어볼래요?
수업이 끝난 학생들의 손에는 이런저런 군것질 거리가 들려있습니다.
해바리기씨는 입안에 넣은 채로 껍질만 뱉는 기술이 필요한데,
지나가는 외국인에게도 한 번 먹어보라 권하네요.
한잔에 330원 - 로드커피
로터리 주변에는 오전, 오후에 각기 다른 커피맨들이 지나가는 운전자들에게 커피를 팝니다.
커피커피커피 하고 외치듯이 오른 손에 컵 조각을 가지고 탁탁탁탁 소리를 내면 사람들은
커피파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온병같이 생긴 주전자(?) 가운데에는 불타는 숯을 넣고
나무 조각을 태울 수가 있어서 커피는 계속 뜨겁게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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