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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서 걷고, 달리고, 그네타고, 줄넘기하고

각자의 운동에 열중하는 즐거운 시간

비가오면 실내 체육관에서 또 그들만의 개성있는 운동을 합니다.

 

왜 이리 운동을 열심히 하나 물으면..

'살빼야해요,

치마 입으려고요.

밥 조금먹고, 반찬도 조금먹어야 해요' 라고 합니다.

 

장애 때문에

남들과 똑같이 하지 못하는 한 친구의 반복되는 연습장면은

웃고 있지만,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 하는 아쉬운 그 마음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카메라 때문에

평소보다 윗몸일으키기 두배를 하는 친구의 모습에서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카메라 의식하는 건 똑같다는 걸 알게됩니다.

 

누군가가 나를 긍정적인 눈으로 지켜보는건

힘이 나는 일입니다.

 

# 감독의 이야기

장애인 시설에 가보면,

그 곳 고유의 문화가 있는데

백선바오로의집에는 저녁마다 즐겁게 운동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장애인의 비만이 일반인에 비해 더 문제가 심각한데,

문화적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일반인들은 헬스클럽에서 혼자만의 세계에서 열심히 땀 흘리지만,

장애인친구들의 운동에는 여럿이 함께 즐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운동현장으로 가 보시죠



상영시간 : 189

작품형식 : HDV

감독 이성종

제작 백선바오로의집

지원 메트라이프재단



영화를 만들기 전 - 아이디어를 얻게 된 스포츠클럽 활동 3분35초 



지적장애인들에게 체중관리는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재미있게 운동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그 영상들을 모아서 '장애인영화제'에 출품할 영상의 한 꼭지로 만들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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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럽의 활동을 두 달 만에 촬영했는데, 카메라를 무척 의식하는 한 친구덕에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준비체조를 하더니, 윗몸일으키기를 평소의 두 배 210개(200개에서 잘못 센 수 포함)나 할 정도로 카메라 앞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친구는 남들 다 하는 운동을 혼자서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겉으론 웃지만,

마음은 답답할 그 마음이 공감되어 안타까웠습니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기록한 두 개의 영상을 연결되어 한 편의 영화가 되었습니다.


백선바오로의집 스포츠클럽 02 - 21분 3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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