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영상/그룹홈

로레알 그룹홈 성모의집 인터뷰

이감동 2011. 1. 16. 18:05

작성일 : 2004/12/04 22:57
001-
이런일을 어린때부터 부러워 하고 좋아하고 했지만, 되고 싶은 것은 수도자의 길을 걷고 싶었는데, 뜻ᄃ로 안 되었어요, 그걸 접고 이 일을 하게 되었어요.

002-처음에 외국인 신부님이 하는 시설에 들어가서 10년 넘게 아이들과 부딛기며 살다가 남자아이들 너무 힘들었어요. 쓰러지고 그러다 보니 아 .. 내가 이런 일을 하다가는 .. 병원에 입원 했어요. 나와서 밖에서 있는데, 또 이렇게 어느 신부님이 아이들을 맡기면서 시작이 되었죠.

003-지금도 힘들어요 어렵고, 아주 우리 생활은 끝이 보이지 않는 생활이에요, 희망이라든가, 뭐랄까 성취욕 이런 것을 갖는 다면은 아마 큰 실패를 할 꺼에요. 막연하게 내 삶이다생각하면서 살면 그게 바로 하느님을 위한 삶이 되고, 나를 위한 , 다른 이를 위한 삶이 됮 않을까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004-처음 아이들이 오거나.. 어떤 어려움들/-아이들하고살면서 어려운 거는 처음 와서 적응하기 까지의 여러가지 행동들 그런 것들 어렵고, 자라면서 오는 스트레스, 사춘기때 오는 반항 내지는 본인들이 느끼는 그런 슬픈 감정이나, 열등감, 이런 것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보는 것도 상당히 힘들어요. 아픔이죠. 이들이 명랑하고 잘 자라는 것 같지만, 가슴 깊이에는 엄마 아빠와 살고 싶은 간절한 소망, 아픔이 있고 한이 있어요.

005-대화를 해보면, 함께 눈물을 흘려야 하는 경우가 있죠.

006-가정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간혹 있는데, 아빠, 엄마 다시 만나서 돌아간다면 좋은 거지만, 그런 아이들은 거의 없고요, 간혹, 자주 있는건 아니고, 클 때까지 이런 데서 살아야 되는 것도 있지요.

007-아이들은 어릴땐 몰라요 친구애들 데리고 오고, 친구들 데리고 오면 맛있는것도 주고, 선물도 주고, 친구들을 좋아해서 너무 좋아해서 비싼 선물도 주고 이래요. 그럼 보내놓고 얘기 하죠. 니가 친구들을 데리고 오면 너무 힘들다.. 데리고 오지마라 얘기하죠. 시무룩하고 어떠냐 우리집 크고 넓은데, 다른 집보다 부잔데 어떠냐 하는데, 그때는 좋았겠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이런데 사는 아이라는 것을 친구들이 알면 여러가지 놀림을 받지 않을까 그런 것들 때문에 데리고 오지 못하게 하죠. 큰 아이들은 스스로 안 데리고 와요. 집에 오면 애들이 많으니까. 그런 것들이 있고, 친구들집에 놀러도 가지 못하게 하는데, 그런 데 가고 놀라가고 그러면 좋긴 하지만, 사회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잖아요. 이런 데서 사는 것을 친구들이나 다른 엄마들이 알면 아이한테 상처를 주지 않을까 생각에.. 차단.

008-본이들이 스스로 안 데리고 오죠..

009-저쪽 집에서 살 적에는 문패를 조그많게 달아놨는데, 오고 가는 사람들은 쉽게 찾는데, 아이들이 왜 다냐고 자꾸 항의를 하고 해서 왜.. 안다니 하면서 달으려고 했다가 아이들이 혹시라도 지나다니다가 본인들이 들어오는 걸 안다면 재는 성모의집, 고아원에서 산다고 얘기 할까봐 달지 않았어요.. 저희 집에는 문패가 없어요. 처음오는분은 전화로 설명을 한참 하고 불편한 점도 없진 않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그것이 좋은 것 같아요. 문패를 안 달아도

010-여기가 성모의집인줄 알고 어떤아이들은 고아원이다 해서 짖궂은 아이들은 벨 누르고, 욕하고 지나가고 돌도 던지고, 먹던 과일 던지고 해서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데.. 크면 반성을 하리라 생각해요

011-아이들은 너무 자연스럽고 여럿이 사니까 외로움도 모르고 기쁘게 살고 사회성도 배우고 살아가는데, 다른 아이들이 고아다 함부로 하니 상처를 받고요 오고 가면서도 너 엄마아빠 없지 때리고 욕도 하고, 그리고 심지어는 여기까지 쫓아와서 이게 고아원이야 이렇게 짖궂은 아이들이 있어요. 그럴 때는 정말 패고 싶어요. 벨 눌러서 욕하고 지나면 쫒고 싶은데 ,다음을 위해서 못하고 그 아이들도 이담에 크면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

엄마 아빠 없음으로 해서 오는 고통을 이해하리라 봐요.

012-엄마 아빠가 있으나 없으나죠.. 애매하긴 한데, 다 있어요 훌륭하신 분도 있지만, 아이를 함께 데리고 살 여건이 못 되죠. 그래서 온 아이들이에요 .어쩌면 그런 것들이 더 큰 상처일수도.. 차라리 돌아가신 분이라면..

013-처음엔 네 자매가 들어왔어요. 한 명 한명 들어오고 그러다 보니 많아서 분가도 몇집 시켰어요. 그랬는데, .. 거절하는게 너무 어렵고상황을 듣다보면 이런 아이들을 내가 받지 않으면 어디로 갈까.. 큰 시설에 갈 상황도 못되고.. 그냥 나뒀다간 거리로 나가는 아무데나 버려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 때문에 받다 보니 많아졌고, 문의가 오면 다른 시설로 연결해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를 하죠.

왜나면 무조건 안된다고 하면 나중에는 이 아이를 아무데나 갔다 놓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끝까지 .. 도움 주도록 해요.

 

014-사연을 들추고 보면요.. 텔레비전 나오는 연속극 보다 가슴 아픈 일도 많고 상처도 많고 어려움도 많죠 그런데도 버텨 나가고 기쁨을 느끼면

015-너희들은 공부를잘 해야 한다, 돈을 잘 벌어야 한다 강조해요. 남보다 많이배워서 둘중 하나되지 않으면 안된다 강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어차피 혼자 자립해서 살려면 정말 적어도 남들처럼은 살아야 되지 않는가 생각.

016-때로는 그런 얘기를 해요 돈으로 공부로 따지냐 하지만, 그렇게 봐요. 이런 아이일수록 공부를 훌륭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세상 사람들도 우리 아이들을 편견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정말 훌륭한 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잇을 거라 보거든요.

017-우리 애들이 단순하고 착해요 이런 아이들이 이상한가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 맨날 놀고 싶어 하는거죠 다른 애들하고 똑같아요 오히려 참 착한데가 있고요 남을 베려를 많이 해요 집안에서 싸우고 울고 이러지만 다른데 나가면 동생들 잘 돌보고요 책임감 있게 일하고 인정도 많고 사랑도 많고 괜찮아요 우리 아이들 심성이 착해요 왜냐면.. 그렇게 우리가 도와주기 않고 자기가 자기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배우고 그렇게 살지 않으면 자기가 살아날 수 없다.. 다른 사람하고 어울릴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체험하면서 살아요 공동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018-재능이 있다 능력이 있다 어떻게 기르면 잘 될 수 있겠다 싶으면 아주 끝까지 밀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죠 조금이라도 발견을 한다면..

019-공부는 하기 싫고 얘는 능력이 있는데 그게 돈이 많이 든다고 할땐 짬짬해요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것도 있고요. 특히 뭐랄까 악기라든가.. 악기 같은거 비싸잖아요 바이올린 같은거 진짜 가르치고 싶어요.. 음악을 잘 못하지만, 아이들에게 음악적인 소질을 길러주고 싶거든요. 피아노, 바이올린, 플롯 같은거 그런걸 함으로 인해서 가슴을 쏟아낼 줄 아는 상황도 되고 또 그런 음을 들으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요 여러 가지로 좋은 것 같아서 제가 사물놀이를 가르치는데, 두들기면서 자기 스트레스.. 여럿이 살으니까 부딪히고 속상하고 이런것도 많잖아요. 각방을 주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 데 가서 북이라도 두들겨 가면서 놀라고 사물놀이를 가르치고 있어요

019-크리스마스땐 애들한테 적어내라 하던가 뭐가 갖고 싶으냐 물어보고 체크 해 놓았다가 다 사주기 어려우니까.. 후원하는분들한테 하나 하나 사줄 수 있냐고 해서 거둬들여서 선물로주죠.. 그럴때는 비싸도 해줄려고 해요.. 꼭 갖고 싶기 때문에 소원 성취를 해주죠. 다른 때는 못해주더라도 성탄때는 기쁘게 해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020-감사.. 그 정말우리를 후원해 주시는 마음안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빌고요 이다음 대대손손 그 남을 위해서 도와준 것 만큼 다른 이에게도 축복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거든.

남에게 자선을 베푸는 일은 결고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것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큰 복을 받을 거라 믿고 기도하고 있어요 정말 감사하고요 저를 봐서 아무것도 아닌 우리 식구드을 위해서 사랑을 배푸시는 것을 우리에게는 기쁨이고 감사고 아주 하늘만큼 땅땅 만큼 애들처럼 감사하고요.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박수도 보내고요. 감사합니다.

 

똑똑하고 알거 다 알고 질투도 심하고 차분하게 상황파악을 잘 해요

서로 이름도 써주고 이러다 보니까 저절로 글씨를 읽더라고요 네 살밖에 안 되었는데, 언니들 이름만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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