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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영상/노인어르신

인천노인학대예방센터 프리뷰2

공감하는 카메라 이감동 2011. 1. 16. 18:18
작성일 : 2005/12/02 16:22 (2005/12/03 19:27)

2005년 11월 24일

# 1124-001
시장풍경 스케치
다 똑같이 고통없이 편안하게 주무시다가 갔으면 좋겠다
그말씀이야.

어느분 경우
옷을 준비 해놓고 계신 분도 ..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자다가 곱게 갔으면 좋겠다고
준비 하면서 사시느 분들도 있고

그냥 건강하게 사시다가 편안하게 가시는 거
자녀들 괴롭히지 않고
편안하게 가시는거 그게 제일 바램이여..

#1124-002
할머니.. 저 왔습니다.
들어오셔요

앗따 뭐 만드시네,
화초

#1124-003
뭘 만드셔요?
옷 브라우스

옷 맨들었어요
많이 했어요
늙으니가 잘 못하겠더라구

매일

바지
집에서 편안하게
맨들어서 입으시는 거


#1124-004
미싱보기.
꽃이 폈더니 가을이 되니까 다 스러지고
미싱 구석 구석 보기
화초 보기.
12월되면 꽃이 펴요
한 20일만 되면 필거라고

#1124-005
젊어서 다른 일을 할 수 없잖아요
이날까지 벌어 먹는 거야

처음 시작할때 계기..
옛날엔
구호물자 미국에서 나오잖아
큰 거 가져다 뜯어서
애들 옷을 사서 잘라서 그대로 만들어서 했어요
배우지도 못했어요

그거 보고 본 뜨고서
팔기도 하고,

재단해서 그것만 계속 납품 한거야
팔기도 하고
애들 원피스 하면 제일 잘 팔력
그걸로 밥 먹고 살았어요

미싱은 오래 되었지요
나 쓰던건 못 쓰게 되어서
버린거 줏어다 쓴 거라고

처음엔.. 오래되었지.

#1124-006
본래 머리..
할머니는 머리도 당신이 자르신데,
내가 손수 잘러
잘못 잘라서 이번엔 이상해

잘 못 잘랐어


#1124-007
할머니 고구마 가지러 가고
구웠어
맛 있게 구었어

손님 오셔요 ? 아이고 뭐 자주 오셔
선생님 자주 오시지

고구마 쟁반에 덜기
저기 커피 끓일까?
다른거 달라면 다른거 주고..
오래된 가구,
정돈된 가구 모습


혼자 사시는 거에요?
오래되었지요

모과차..
내가 아침에 끓인거야


#1124-008
커피 타는 할머니
과일 가지고 왔더라고
과일 깍는 할머니.
제작년에
김장때구나,

#1124-009
결명자 차..
먹을거 가득 있어요?
그럼요 많아요 잡술 것 많아
할머니는 평상시 철따라 딸기쨈 만들고
귤도 쨈 만들고
이거 뭔지 잡숴봐요
이거 뭐에요 ?
따르는 소리..
술이 아니야 이거

이거 잡숴봐 포돈데,
참기름인지 뭔지 모르잖아

#1124-
술이 조금 들어간 거야
이렇게 써 놓으면,
술이 반찬할적에 조금씩 들어가요

냉장고

#1124-011
요즘엔
미싱 가지고 뜯었다 고쳤다.
물리치료 나가지
선생님 오시는게 제일 반갑지,
댕기는게 피곤할 것 같아서 오시지 말라고 하지
자랑?
자랑할거 뭐 있어요?

#1124-012
옷 고쳐 주고서
과일 가져왔더라고
미안하더라고
큰 거 좋은 거 가져와서
돈 안들이고 했는데
뭘 이런거 가지고 왔는가..

#1124-013
친구네 집에
아들도 그저께 갔다가 엊 저녁 자고
별일
늙으니까 할 일이 없어요
할머니 아들이 길른 아들,
딸도 호주 갔는데,
7살때 데려다 키운거여

불쌍한 애들 데려다 키워서
잘 해요
가족이 없으니 두 남매를 데려다 키운 것이여

#1124-014
구제품 장사
내거 잘 팔리더라고
그거 맨들어서 딱 맞게 맨들으니까
여태까지 이렇게 살아요
남한테 빌러 댕기지 않았어
내가 벌어 먹었지
늙으니까
벌수 없으니까
나라의 신세를 지는 거지
한 20만원씩 나오는거 살겠더라고

저축>?
한 달에 작게 써도 50만원 가져야 써요
연료비, 세금, 먹는거 들어가지.
사람구실 못 해요

그날 그날 죽는 날까지 사는 거지
이렇게 도와줘서

돈 버는 일거리?
이젠 못 하지
누가 써주나?
안 써주지.
나이 팔십이 넘어
그전 같으면 죽은지 오래된 거여

#1124-015
나라에서 주는 걸로 먹고 사는 거지
그래도 괜찮아요
20만원 나오는 걸로 괜찮아요

기쁜거 어디있어요?
가족건강한거,
애들 건강한거 제일이죠
엄마 아버지 없이 내 옆에서 큰 거
자기 키워준지 몰라요,
두살..
안 했어
날 보고 그런다고
엄마 어디서 줏어왔 지 나?
자꾸 그런다고,
혼자라면 무시하잖아요
무시하는거 싫더라고
자식들이 몇 남매 된다고 해요

지금 아이들 안 낳는 사람들
나중에 어떻할려는지
억울할거야..
자식이 있어야 든든하지.

손주.. 내 가족이 다 아녀..
하나는 미국 가있고,
할머니 할머니 해..

손주는 셋.

#1124-016
죽는날까지 건강하게 살다
준비?
수의
저기 저 박스 안에 있는거
한 10년 되었네,
돈 만질적에 만들어 놓았죠
내가 만들은 거에요.
다 만들지 사는 건 없어
입은 브라우스도..
좀 더 입고 버릴라고
그거 배워서 밥 먹고 살았구나.


#1124-017
재미없어요
그러지 않아도 젊어서 조그마고
그래서 군복입고서 이발소가서 머리깎을라고 했어
남자처럼 .. 아주머니를 누가 남자로 보겠는가? 큰일이라고
자꾸 집적거리니까.. 혼자 사니까
집에 이쁜 아가씨들 다니면 건들고 싶지 않아요?
혼자서 장사 댕기고 뭐 하니까

남자들이 문제야.
좋은 분 만나면 뭐해요
그냥 이렇게 벌어 먹는거 족하지.

나는 힘들게 살았지만,
지금도 힘들게 살았다고 생각 안 해
내 솜씨로 벌어먹고 살고
빌러 댕기지 않았으니까.

미싱을 친구 삼아
밤 세면서 일 하는 거야
점심 한때도
손이 통통 붓지 않았어..

교복 아이들 만들어 입히잖아요
다 맨들어 입으니까
우리집으로 오더라고

처음엔 괜찮게 벌었어요.

#1124-018
어떤 사람들은 밤 세워 일해도
그땐 젊었지
지금 같은가?

누구하고 말 할 시간도 없고
말 할 줄도 몰라

#1124-019
손주에게 영상편지
뭐이라고 말 할줄도 모르는데,
동원이..
동원아 너 우째 연락이 없냐
보고 싶다.
내 죽기 전에
건강하고 직장 잘 당기는지 모르겠다.

나오너라 한 번
왔다 간지 3년째 되잖아
돌아가시기 전에 나오고
왜 연락이 없어
한 번 나와야지
너때문에 얼마나 속이 상하는데,
잘 있으면 연락한 번 줘
컴퓨터로 하면 되는데,
건강해라 그저
아픈거 낫는지 모르겠다.
한 번 연락해줘
말 할줄 몰라가지고..

연락 안온건 안온 거지..
칭찬은 제 대학교 혼자 공부해서 고마워요
칭찬이죠
혼자서 지금 자처로 공부해서 큰 직장 잡아서
건강만 하면 좋겠어
색시 얻어서 아이 낳고
한 번 나와야지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건강하라고 그래
그건 연락이 안 돼요
2년째..
궁금해
야.. 너 뭐 하냐 정말

성문아 너 뭐하냐 ?
어째 집에 전화도 한 번도 안 하고
어떻게 된 거가?

건강하냐 ?
맨날 전화 하다가
2년이 되도록 전화 안하냐?
몸만 건강하면 되었어

키워서 시집까지 보냈는데, 연락이 없어
이북말이 사근 사근 하지 못해

#1124-020
웃음.

#1124-021
어른들 계시면 부모 잘 찾아보고
돌아가시면 그만이야 진짜
내가 손 에 든거 없으면
빈 손이라도
안녕하신가
장모 장인도 자주 . 가지 못하면 연락하고
전화하고
전화로 연락해서
그렇게 하고
서로 도우며 살아야지.

#1124-
전화 가진 못 하지만,
말 한마디씩 전화 한번 오면 반갑다고
노인네들 되니까
연락이 오면
잘 있나 걱정되고
전화 안 오면 걱정된다고
사고도 잘 나잖아
어른들은 되게 걱정된다고
젊어서 살때는 그거 걱정언제 하나..
얼마 안 있으면 돌아가시니..

공부를 나라에서 가르쳐 줬거든,
바쁘데요
한국에 두번 왔다 갔다 하니.
친구네 집에 얹혀 사는데,
그거 겁나는 가봐
연락이 안 된다고
근데 , 어떤 사람 그러는데,
이모네 사니까
댕기는 건 본데,
왔다 갔다..
제가 바쁘니까..
밤에 일 나가고 낮에 일 나가고 하니까
시간 있으면 자야지.
건강만 하면 되었어
잘 배웠으니까

#1124-023
미싱 하는 모습

#1124-024
미싱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설계도가 그만치 오래 했으니까 필요없지
치수만 나오면..
얼마나 해 먹어
팔자가 않좋아가지고
이 부분은.
뒤집어서
에리 달을려고
칼을 가지고 에리 뒤집고
이건 아무거고 그저 쓰는거지 뭐
에리 달아가지고 이렇게 맬려고
아이들이 미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어요 ?
공부하느라고
어렸을적에 ,
그때 한 참 일할적에는 어렸고,
저들끼리 나가 살고 그랬으니까
혼자서 키우다 보니까
사랑을 못 줬어
공부는 가르켜야지.
낳진 않았어도
가르켜야만 밥 벌어먹고 사니까..

아니죠
미싱 하는덴 따로 있는데,

#1124-025
다 큰애들 저들 끼리 바쁘게..돌아가지
이젠 늙은 행사지 뭐
그저 건강만들 하면 돼
나는 편안하게 앓지 말고 죽으면 좋고
앓지 말고 안녕 했으면 좋겠어
그래야지 병원에 가서 오래 오래 있으면 얼마나 성가싫어

안녕.. 손 흔들고
건강한 거 고마워
참 혼자서 살면서도 너무한데,
부산서는 외상을 많이 가져오면
그거 갚아야 하잖아
못 갚으면 어떻하나>? 남의 빚은 안 지고 살아서 그래서 건강한가봐
그것도 뭐 잘 했지,
남의 새끼들,
대학에 보내고,
그거 나중에는 알려주시려는 거 아니었어요
뭘 알아 뭘 해
그러니까
놀래겄지 뭐, 안 놀래게
잘 키운건 저들 잘 알아
줏어왓던 잘 했던 엄만 엄마지..
내가 난 자식 뭐 다른가?
마찬가지지..
내가 못 했다는 얘기는 안 해
엄마 아버지 있어도 공부 못한 애들 많은데,
대학보내줬으니까..
그건 하나도 지금도 가면 그래
엄마 원망하나 안해 잘 해요
호주간 딸도 알면서도 두세 번씩 매일 편지.. 하고
밥먹으라 했는데, 2년재 연락이 없어..
잘 못되었나 걱정이라고
여기 애들은 자주 보니까 괜찮은데,

#1124-026
문 앞에서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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