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adio우리는한가족(2000~2004)

2003년 7월 29일 '들꽃피는 마을'을 찾아갑니다.

이감동 2011. 1. 16. 19:21
작성일 : 2003/07/28 21:38 (2003/08/01 17:28)


들꽃피는 마을.. http://www.wahaha.or.kr/
(홈페이지에 있는 소개문 인용..)

-Q : 들꽃피는 마을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A : 들꽃피는 마을은 간단하게 말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청소년들이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
함께 사는 곳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형태를 대안가정 혹은 Group Home 라고 하는데요..
유럽을 비롯한 복지선진국에서는 여러 가지 형태(노인,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미혼모 등)의
Group Home 이 발달해 있습니다. 들꽃피는 마을에는 모두 10 개의 그룹홈이 있구요..
각 가정은 여느 다른 가정과 마찬가지로 일반주택에 3~7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생활을 담당하시는 생활교사 선생님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Q : 10개의 그룹홈은 어디에 있으며, 어느 정도의 규모인가요?
-A : 안산에 10 개의 가정이 있구요...안산 와동 812-13번지에 자리잡은 사무실과 들꽃피는 학교를 중심으로 안산 와동에 6가정, 선부동에 2가정, 월피동에 1가정, 이동에 한가정이 있습니다. 각 가정은 모두 전세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다가구 주택 15평에서 35평 사이의 규모입니다. 가정의 넓이에 따라 청소년 3명에서 7명까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자세한 가정안내는 가정소식란을 참고해 주세요)

-Q : 그룹홈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하지요?
-A : 여느 가정과 똑같이 생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모님의 역할을 하시는 생활교사 선생님들이 가정의 전체 운영을 담당하시구요..
아이들은 학교도 다니고 집에서 취미생활도 하고, 가정에 일도 도우면서 평범하게 생활을 합니다.

-Q : 생활교사 선생님들은 어떤 분이신가요?
-A : 들꽃피는 마을이 좋아서 생활교사를 자청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김현수 목사님과 조순실 사모님(잔디네)은 들꽃피는 마을을 설립하신 분이구요..
그 이후 들꽃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선생님들이 찾아오셔서 함께 살고 계십니다.
들꽃피는 마을의 생활교사 선생님들은 사회복지나 교육학을 전공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며
청소년 사역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들입니다.

-Q : 들꽃피는 마을은 어떻게 시작이 되었나요?
-A : 아주 좋은 질문이십니다.. 들꽃피는 마을은 안산에서 작은 교회(선양교회)를 운영하고
계시던 김현수 목사님과 거리의 아이들이 만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94년 여름 김현수 목사님이 담임하시던 교회에 한 무리의 가출한 아이들이 몰래 들어와서 잠을 자게 되었고, 돌아갈 가정이 없는 아이들이란 것을 알게 되어 김현수 목사님 가정에 함께 살게 된 것이 들꽃피는 마을의 시작입니다.
들꽃피는 마을의 간략한 연혁을 아래에 실어봅니다.

>>>들꽃피는 마을,학교 연혁
1994년 9월 : 김현수 목사가 시무하던 선양교회에 가출청소년들이 몰래 들어와 잠을 자게 됨.
1994년10월 9일: 교회와 사택에서 김현수목사, 조순실선생이 가출청소년 8명과 함께 생활을 시작함.
1995년10월 : 주민들의 반대로 아파트생활을 정리하고 1개월간 떠돌이 생활을 함.
1995년11월 : 안산시 팔곡동에 폐농가를 얻어서 남자청소년 10여명과 함께 생활
강아지 기르기 및 집단상담, 역할분담과 공동체 반성작업 등 을 해나감.
1996년 5월 : 농가의 철거로 사택과 합류함.
1996년 8월 : 김목사가 아이들과 함께 수목원에 취업하여 노동생활을 함.
1996년11월 : 김진영전도사가 여자청소년들과 생활교사를 시작하여 2가정이 됨.
1997년 6월 : 김정숙집사가 여자 청소년들과 한 가정을 이루어 3가정이 됨.
1997년 6월 : 들꽃 청소년들의 생산교육과 수익사업을 위한 '들꽃피는 화원'개원
1997년10월 : 권인희 권사님이 또 한 가정을 맡게 되어 4가정이 됨. (토끼풀 가정).
1997년11월 : 김목사가 남자청소년만을 데리고 분가하였으나 다시 98년 4월 합류하게 됨.
1998년 2월 : 김경임선생이 여자청소년들과 살게 되어 5가정이 됨.
1998년 4월 : 들꽃피는 마을의 청소년 중 일반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의 교육을 위한 '들꽃피는 학교' 개교.
1998년 6월 : 강원도 봉평의 유기농공동체(백성현목사, 최명숙사모)에 청소년들을 살게 하여
한 가정을 이루게 됨. (5가정/ 메밀꽃가정)
1998년 9월 : 양진희, 김금훈 선생이 여자청소년들과 가정을 꾸리게 되어 6가정이 됨.
1998년11월 : 전북 장수군 지지골도예터에 나운채선생이 청소년들과 가정을 꾸림.
1999년 3월 : 시흥시에서 전경희선생이 아동들과 가정을 꾸리게 됨.
1999년 8월 : 박기숙집사가 김현수, 조순실선생의 가정에서 초등학교 여자 아동들을 분리하여
새 가정을 꾸리게 됨. (민들레 가정)
2000년 3월 : 안산시에 유승권선생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남자청소년가정을 염.
충북 진천군에 김성숙선생이 남자청소년가정을 꾸려 10가정이 됨.(무화과가정)
2001년 5월 :안산시에 한신교회(담임 이중표목사)의 지원으로 오순석선생이 남자청소년 가정을 염.
2001년 12월 : 안산시에 정인욱 복지재재단의 지원으로 김경임선생이 여자청소년가정을 염.
2001년 : 강원봉평과 전북장수, 경기시흥의 가정이 아이들의 자립 및 교사의 사정으로 문을 닫음.
2002년 10월 : 안산시에 이랜드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이랜드 그룹홈을 염.
2003년 2월 : 사단법인 들꽃청소년 세상으로 경기도 청소년법인체로 승인.
2003년 3월 : 현재 10개의 그룹홈에 40명의 청소년들과 14명의 생활교사가 생활하고 있음.
들꽃피는 학교는 15명의 학생과 4명의 전임교사가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개방하기 위해 새로운 건물 신축을 추진하고 있음.


-Q : 들꽃피는 마을의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A : 94년 김현수 목사님이 아이들과 함께 생활을 하기 시작했을 때 처음 이름은 "예수가정" 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가정이 늘어나자 "예수마을"로 하려다가 생활교사 선생님들의 의견을 모아
"들꽃피는 마을" 로 정했습니다.
들꽃피는 마을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모두 어린 시절 세상의 험한 풍파를 경험한 아이들입니다.
이들이 보잘것없는 들판의 잡초가 아니라 모진 풍파에 맞서며 당당히 아름다운 들꽃으로 자라나라는 모두의 바램이기도 하지요..

-Q : 들꽃피는 마을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오나요?
A :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들어오지요.. 대부분은 '청소년 쉼터' 나 '청소년 상담소'를 통해 들어오구요.. 학교 선생님, 각 지역의 사회복지전문요원, 경찰서, 이웃 주민들의 의뢰를 통해 들어옵니다.
들꽃피는 마을의 입소조건은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 청소년"입니다.

-Q : 들꽃피는 마을과 들꽃피는 학교는 어떤 관계인가요?
A : 들꽃피는 학교는 간단히 말해서 들꽃피는 마을의 모든 아이들의 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라 보면 됩니다. 일반적인 생활은 각 가정의 생활교사 선생님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교육에 관한 부분은 들꽃피는 학교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들꽃피는 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들꽃피는 학교의
홈페이지로 가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Q : 들꽃피는 마을의 살림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특히 재정적인 부분은 어떻게 충당되는지?
A : 들꽃피는 마을의 살림은 개별 가정이 따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살림팀"에서 공동으로
관리를 합니다. 재정은 주로 개인후원이 90% 이상이구요..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은 없습니다.
들어온 후원금은 각 가정의 인원수에 따라 생활비로 배분하구요..
모든 재정은 공동체생활방식에 따라서 운영됩니다.

-Q : 정부의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없나요?
A : 현재 우리 나라의 아동복지법 상 10인 미만의 시설은 복지시설로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들꽃피는 마을과 같은 소규모의 그룹홈은 정부로부터 지원 받을 법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Q : 앞으로의 들꽃피는 마을의 전망은?
A : 들꽃피는 마을은 단순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청소년들을 보호․양육하는 시설로 머무르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땅에서 어른들로부터 버림받고 학대받는 아이들,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어른들의 틀에
의해 삶을 강요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환하게 웃으며 자신의 미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들꽃피는 마을의 꿈입니다.

어른과 아이와 청소년이 더불어 웃으며 사는 세상 바로 "와하하!! 들꽃피는 세상" 이지요!


들꽃피는 마을에는 2003년 1월 현재 안산 와동에 5가정, 안산 선부동에 2가정, 안산 이동에 1가정,
안산 월피동에 1가정, 안산 본오동에 1가정. 모두 10가정의 그룹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현수목사님과 조순실선생님이 생활교사로 있는
잔디네 가정은 1994년 10월에 시작된 들꽃피는 마을
최초의 가정입니다.

안산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여자 청소년들을 위한 그룹홈입니다.

잔디네 가정소식 보러가요~



권인희권사님이 생활교사로 있는
토끼풀 가정은 1997년 10월 시작된 들꽃피는 마을의
두 번째 가정입니다.
권인희 권사님은 김현수목사님의 어머님이시기도 합니다.

토끼풀 가정은 안산시 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남자청소년들을 위한 그룹홈입니다.

토끼풀 가정소식 보러가요~



김금훈, 양진희선생님 부부가 생활교사로 있는
하늘나리 가정은 1998년 9월에 시작된 들꽃피는 마을의
세 번째 가정입니다.
김금훈, 양진희 선생님 부부와 아들 해찬,
중․고등학교 여자 청소년을 위한 위한 그룹홈입니다.

안산 와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금훈선생님은 들꽃피는 학교에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늘나리 가정소식 보러가요~





박기숙선생님이 생활교사로 있는 민들레 가정은
1999년 8월에 시작된 가정입니다.

안산 이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학교 여자 청소년을 위한 그룹홈입니다.

민들레 가정소식 보러가요~



백길권선생님이 생활교사로 있는 코스모스 가정은 2000년
12월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세워진 가정입니다.
안산 선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자 청소년을 위한 그룹홈입니다.

백길권선생님은 들꽃피는 마을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가정소식 보러가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로~



2001년 4월에 한신교회(서울잠원동-이중표목사님)의
지원으로 설립된 한신예수가정은
오순석선생님이 생활교사로 있습니다.

안산 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고 남학생을 위한 그룹홈입니다. 오순석선생님은 들꽃피는 학교의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신예수 가정소식 보러가요~
한신교회 홈페이지로~




정인욱복지재단의 지원으로 2001년 12월에 열린
인애해바라기 가정은 김진영선생님이 생활교사로 있습니다.

고등학교 여학생들을 위한 그룹홈이며,
안산 선부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애해바라기 가정소식 보러가요~




안산 본오동에 위치한 상록수가정은 2002년 9월
안산 상록수 교회와 협력하여 설립한 가정입니다.

안산 상록수 교회의 담임 목회자인
성기만, 정청자 선생님이 생활교사로 있습니다.
상록수가정은 남자 청소년을 위한 그룹홈입니다.

상록수 가정소식 보러가요~




이랜드 복지재단의 지원으로 2002년 10월에 열린 이랜드 들국화
가정은 유승권, 여승현 선생님 부부가 생활교사로 있습니다.

안산 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고 여학생을 위한 그룹홈입니다. 유승권선생님은 들꽃피는 마을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들국화 가정소식 보러가요~
이랜드 홈페이지로~




2002년 10월에 연 백합가정은
정기영선생님이 생활교사로 있습니다.

안산 월피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자 청소년들을 위한 그룹홈입니다.
정기영선생님은 들꽃피는 학교에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백합 가정소식 보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