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adio우리는한가족(2000~2004)

2004년 5월 10일 방송예정내용

이감동 2011. 1. 16. 20:55
작성일 : 2004/05/10 00:45 (2004/05/12 13:56)

어버이날 관련 멘트
* 제주도 여행때 부모님의 소원이야기.
등산, 자원봉사,
=======================================================================경희대학교 한방진료봉사팀 10년 진료이야기
017-405-7083 장윤경

김창환 교수가 이끄는 진료팀은 경희대 한의학과 본과 3,4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4년 3월부터 우리 복지관에서 경제적,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격주 토요일 침, 뜸, 문진 등의 무료진료를 실시하여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료팀을 이끌고 있는 김창환 교수는 상암동에 쓰레기 매립이 시작되었을 때 무터 양방 의료봉사와 함께 매주 쓰레기 매립장 근처의 주민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후 진료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커지자 1982년 부터는 한의학과 학생들을 이끌고 독자적인 한방진료를 실시하기 시작 했으며, 성산 임대아파트가 생긴 이후 1994년 부터는 장소를 우리 복지관으로 옮겨 격주 무료 한방진료를 시작하였으며 연간 진료 실적이 1000여건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진료봉사팀은 침, 뜸등 의 치료외에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대상자들의 지친 삶과 아픔을 어루만져 주고 있습니다.

또한 여름방학기간에는 매년 러시아(모스코바 꼽제바 지역)에서도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곳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10년간 변함없는 자세로 봉사에 임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한방진료 봉사팀은 우리 복지관뿐만 아니라 마포구의 큰 지역자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진료진행을 위해 매 학기 이화여자대학교의 사회봉사과목 수강학생들이 함께 봉사를 진행하여 이대학생들의 봉사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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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난지도 슈바이처'경희대 김창환교수

"버림받고 소외당한 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는 그날까지 의료봉사활동을 계속 할 겁니다."

악취가 코를 찌르고 쓰레기가 널려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모두 피하고 싶은 '불결의 대명사'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 이곳에서 28년 동안 무료 의료활동을 해온 한의대 교수가 있다. '난지도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경희대 한방침구과 김창환(56) 교수.

김 교수가 난지도 무료진료를 시작한 것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던 1972년.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인술(仁術)을 실천하겠다'며 주1회 남몰래 난지도를 찾아 무료진료 활동을 하면서 이곳과 인연을 맺게 됐다.

"난지도에는 산업화의 그늘에 가려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몸을 혹사하며 생활하다 보니 관절염 등 크고 작은 만성질환에 시달리면서도 병원을 찾는 것은 엄두도 못내죠."

김 교수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무료 봉사활동을 해온 게 벌써 30년이 된 줄 몰랐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무료의료봉사를 하는 김 교수에게 가장 큰 적은 난지도 인근의 병의원들이었다. 김 교수는 "당신 때문에 환자가 줄어든다. 어서 그만 두라"는 몇차례의 압력을 받았을 때가 가장 괴로웠으며,의술을 배운 게 후회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김 교수는 "의료행위는 돈을 벌기 위한 영리활동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성스런 의무일 뿐"이라고 말했다.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이 폐쇄된 94년부터 난지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마포구 성산2동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쓰레기수거원이나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 등 '하루살이' 인생들의 아픔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소모품인 침이나 한방약품 등은 김 교수가 직접 사비를 털어 충당했다.

김 교수의 숨겨진 선행이 알려지면서 경희대 한의대 학생들도 난지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활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현재 30여명까지 늘어난 '허준의 후예들'과 '난지도의 슈바이처'는 격주로 토요일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난지도 환자를 찾아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사랑의 눈을 해외로 돌려 97년부터는 베트남,필리핀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내달 7일 모스크바에서 한방진료활동을 계획중인 김 교수는 "한의사로서 병치료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어려운 이들의 마음속 상처까지 헤아리고 어루만져 줄 사람이 참의사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세계일보 김형구기자 julyend@sgt.co.kr(200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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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사랑이 닿자 쓰레기가 꽃이 되었네

사회 운동의 메카 / ‘쓰레기 터전’을 지킨 사람들의 ‘눈물과 봉 사’

1980년을 전후해 난지도에는 공동체의식을 실천에 옮기려는 사회활동 가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아예 터를 잡고 난지도 주민과 동고동락 에 나선 이들도 나왔다. 장경환 반석교회 목사와 천주교 도시빈민사목 위원회 산하 작은 자매회, 지금은 임마뉴엘로 이름을 바꾼 난지도 제 일교회가 그들이다.

이들 교회와 사목단체는 절망에 휩싸인 난지도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 줬고 주민의 생활과 주거환경, 의식 혁명을 꾀하려 여러 봉사활동 단 체와 부단히 연계했다. 사회운동 단체와도 늘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화재나 수해 등 예기치 않은 사안이 덮치면 함께 해결책을 찾아나섰 다.

무성한 갈대에 고니, 흰뺨 검둥오리 등 철새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 화 같던 샛강의 섬 난지도를 사회운동가들이 사랑의 실천장으로 여기 기 시작한 건 78년 이후다. 서울시는 난지도 일대 88만여 평을 쓰레기 처리장으로 인가했고 93년 3월 폐쇄되기까지 15년동안 난지도 매립장 에는 1억2천만 톤의 쓰레기가 쌓였다. 해발 7m의 저지대 난지도는 이 미 90m 높이의 산으로 변했다.

난지도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활동가들은 학생운동권과 자원자, 전문 직업인 등 다채롭다. 이들은 성향이나 지향점이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빈민도 인간적인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관념에 가두지 않고 실천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쓰레기장 위에서 삶을 영위해야만 하는 넝마주이가 출현한 사회적 배경에 천착하고 그들이 폐품 수집으로 근 근이 생명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생활을 끝내 도모하지 못하는 근원 적 이유에 매달리는 치열한 비판정신 역시 공통분모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종교 단체와 함께 난지도 주민의 생활환경과 의식 전환에 적극성을 보인 봉사단체로는 부스러기선교회와 누가선교회가 있다. 이들 단체는 무료 진료와 공부방 운영, 탁아소 설치, 무학자를 위한 한글교실 등을 운영했다. 스스로 개척해 삶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진정한 용기를 심어주던 청년교육은 도시산업선교회 가 주로 맡았다.

전문직업인 중심으로 펼쳐진 의술봉사는 난지도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 을 줬다. 경제 사정으로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던 주민에게 김창환 경희대 한방과 교수와 인융희 혜성병원장, 강남성모병원 의료봉사팀은 그야말로 살아 있는 화타였다.

주민은 연례행사인 홍수 피해로 전염병에 시달렸고 항상 화재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난지도 관리사업소에 따르면 그동안 1,390여 차례의 화 재가 일어났다. 쓰레기가 부패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원인이다.

특히 73년부터 매주 한 차례씩 왕진가방을 들고 무료진료에 나선 김창 환 교수는 난지도의 슈바이처로 불린다. 25년 동안 무료진료한 사람이 연 인원으로 따지면 수만 명에 이른다. 진료에 들어간 비용은 아파트 몇 채 값이다. 비용은 모두 개인 헌금으로 충당했다. 그는 요즘 파주의 열린전원교회로 봉사장소를 옮겼다. 난지도에 쓰레기 반입이 중단되고 쓰레기더미를 생활의 터전으로 삼았던 사람들이 흩어졌기 때문이다.

장경환 목사는 “봉사자들은 쓰레기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반석 장학 회’를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생활비도 지원했다”며 “한과 슬픔과 절망을 술과 노름으로 달래던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그중 몇 사람이 화투짝을 내던지자 난지 도는 아연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고 밝힌다.

80년대에 난지도 제일교회를 이끌던 이재윤 목사는 “쓰레기에 인생을 걸었던 소위 ‘난지도 재건대원’들은 먹고 살려고, 자식들 공부시키 려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전 3, 4시에 별을 보고 나가 달이 뜰 무 렵까지 폐품을 모아 3만원 정도 벌었지만 주변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땅 속에 파묻힐 물건들을 가려내 재활용한다는 자부심도 생겼다”고 말한다.

주민들 사이에 조금씩 생기가 돌았지만 여전히 비극은 멈추지 않았다. 쓰레기로 들어온 박카스와 소주병에 담긴 독극물을 마신 주민들이 쓰 러졌고 화장실에서 담배불을 붙이던 주민이 죽기도 했다. 라이터를 켜 는 순간 쓰레기가 내뿜는 독가스가 폭발했던 것이다. 게다가 84년 큰 불이 나면서 재건대원 정착촌은 몽땅 타버렸다. 수천 명이 쓰레기더미 위에 나앉았다. 전국철거민연합회와 현지 종교단체는 합심해 대책을 모색했다. 결국 서울시는 인근에 3~4평짜리 조립식 주택을 지어 950여 세대를 무료로 입주시켰다.

피카소의 조각품 가운데 〈황소머리〉는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값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무한한 가치를 지닌 이 작품의 재료는 쓰레기 통에 버려진 낡은 쇠토막들이다. 쇳덩이에 예술의 손길이 닿으면서 그 존재 가치는 완전히 달라졌다.

난지도 역시 마찬가지다. 주민은 얼마 남지 않았고 예전 모습은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바로 그곳에서 피고 진 마음의 꽃은 사회 진보 의 밑거름이 됐다. 한국기독교사회선교협의회 도시빈민연구소 전국철 거민연합회 등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사회단체는 난지도가 배출한 활동가들과 직간접으로 인연을 맺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이재윤 목사는 난지도 활동을 다음처럼 읊조린다.

“쓰레기더미 위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아무도 꽃씨를 심지 않 았다. 그러나 진달래와 철쭉이 피어났다. 마음 속에 자리한 난지도는 사랑의 힘을 언제나 일깨워준다.”

강근주 기자(j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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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회 장애아동들과 함께 수영장에 들어갈 수 있는 여자자원봉사자를 모십니다 덕유사회복지관 elf80-99@hanmail.net
www.dukyu.co.kr 박형미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3동 1041 덕유마을(내) 032-325-2161

부천시덕유사회복지관에서 장애아동 사회성훈련 프로그램 중 재활치료(수영)에 함께 하실 자원봉사자를 모십니다.
희망하시는 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1. 활동일시 :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오후6시(실제 프로그램은 4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2. 활동대상 : 정신지체아동 7명(남 4, 여 3)
3. 활동내용 : 재활치료(수영) 보조
4. 자원봉사자 : 여자 자원봉사자
5. 담당자 : 박형미 사회복지사(elf80-99@hanmail.net)
6. 연락처 : 덕유사회복지관 032) 325-2161

* 남자아이들을 맡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있기 때문에 여자아이 3명을 맡아주실 여자자원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는 것을 보조해 주시면 되구요. 수영 프로그램 진행시에도 아이들이 사고없이 잘 따라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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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장복]부모 성교육 안내
발달장애아동과 청소년의 성교육 "생활속의 성이야기"

• 일 시 : 2004년 5월 14일(금), 오후 1시 30분-4시
• 장 소 :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4층 강당
• 대 상 :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 특수교사, 관련 전문가
• 강 사 : 추국화 (사)내일여성센터 성교육 전문강사
• 신 청 : 2004년 5월 14일(금)까지 선착순 30명
(자료집 제작 등 행사 준비관계로 사전신청 바랍니다.)
• 문 의 : 상담지도팀 김정하 ☎ 031-562-0068
• 교육일정
13:30-14:00 접수
14:00-14:01 개회사
14:00-14:10 인사말씀, 일정안내, 강사소개
14:10-15:25 강의 ‘생활 속의 성이야기’
15:25-15:50 질의응답
15:50-16:00 평가지 작성,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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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장복] 법인 45주년 기념세미나 안내
법인 은평천사원의 창립 45주년 기념세미나 안내
일시 : 5월 15일(토) 10시-12시

장소 :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
주제 : "국제장애인권리조약을 통해 본 장애인복지 패러다임 변화"
강의 :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익섭 교수님
신청기간 : 5월 6일부터 5월 14일까지
문의: 기획팀 351-39825(내선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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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이 부르는 어버이날 노래

“장애아동이 부르는 어버이날 노래”
하상장애인복지관, 어버이날 맞아 지역 어르신 장애아동 부모 모시고 감사의 자리 마련

최근 조사 결과 어버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가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장애 어르신, 장애아동 부모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단연 자녀들의 진심이 담긴 감사의 마음이다.

매년 어버이날이 다가오고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이 서툰 솜씨로 만들어 오는 카네이션이 반갑기만 한데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 조차도 남의 일이다.
또 자녀로부터 버림받고 소외된 재가 장애어르신 역시 고사리 손으로 만든 카네이션이 부럽기만 하다.

하상장애인복지관은 7일 오전 11시30분․오후 3시30분 두차례에 걸쳐 복지관 조기교육실에서 장애아동 부모를 모시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식당에서 지역 장애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버이날 잔치를 마련한다.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자식들로부터 소외되고 어버이날 흔한 카네이션 하나 달아보지 못한 재가 장애어르신. 고사리손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용자 부모들. 이들을 위해 하상장애인복지관 직원이 이들의 자식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복지관에서 직접 마련한 카네이션을 직원과 장애아동이 직접 달아드리고 복지관 내에서 긴급 조직된 밴드로부터 축하 연주도 선사받으며 아동과 함께 사진 촬영도 하는 등 어버이 은혜를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하상장애인복지관 기획홍보팀 박숙미 02-45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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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으로 찾아가는 "꿈과 희망의 여행" 문화축제





행사기간 : 2004. 5. 18 ~ 2004. 10. 30



아이프랜드복지재단(대표:장용석)에서는 어울림으로 찾아가는 연극축제 "꿈과 희망의 여행"을 하반기 10월말일까지 총 5회 준비한다. 그 첫번째 행사가 교남학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되며 이번 문화축제는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들이 함께 한다.

일 시 : 2004년 5월 18일 화요일 10시 30분
장 소 : 교남학교 대강당
주 최 : 아이프랜드복지재단
후 원 : 서울특별시
참여팀 : 배화여대 [아이좋아] 인형극팀 / 풍선동아리팀
master of dance (서울정보고)
청소년 마술사 임용수 - 신기한 마술쇼
서울기독대 손소리회동아리 공연 - 손으로 그리는 세상
문 의 : 02-6414-1318 김지영 사회복지사 문화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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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제22기 컴퓨터 방문교육 이용자 모집





행사기간 : 2004. 5. 13 ~ 2004. 7. 7



“여성시각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 제22기 컴퓨터 방문교육 이용자 모집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여성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컴퓨터 교육 ‘제22기 컴퓨터 방문교육’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컴퓨터 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여성시각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하여 쉽고 재미있게 컴퓨터를 배우실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아 래 -

1. 교 육 명 : 제22기 컴퓨터 방문교육
2. 교육대상 : 서울 거주 여성 등록 시각장애인(단 본 기관 및 타 기관의 교육 미수료자를
우선함)
3. 교육인원 : 4명
4. 신청기간 : 2004년 5월 7일(금) ~ 2004년 5월 11일(화)
5. 교육기간 : 2004년 5월 13일(목) ~ 2004년 7월 7일(수) (8주간)
6. 교육시간 : 매주 화/목 또는 수/금
(오전 10:00~12:00, 오후 13:30~15:30, 16:00~18:00)
7. 교육내용 : 음성합성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윈도우즈의 기초, 워드프로세서, PC통신 및
인터넷 기초, 교육생별 맞춤 교육을 진행함
8. 교 육 비 : 무료
9. 기 타 : 교육대상자는 방문교육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지역 및 시간을 고려하여
선정되오니 이점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10. 문 의 : 정보화교육팀 이주호 담당자 02)88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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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족 나들이 초대
동방사회복지회 국내입양부 21일 이천서 입양관심가정 초대 간담회

현은미 기자 mi0089@suwon.com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납니다.'

국내입양주선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가 오는 21일 이천 비전빌리지에서 국내입양가족과 입양에 관심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입양가족 나들이'를 개최한다.



▲ 국내입양전문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는 오는 21일 이천에서 입양을 원하는 가정등을 초청, 입양나들이를 개최한다.

"선뜻 마음만 앞설뿐 입양에 망설임을 가졌던 일반인의 참석도 적극 권장한다"는 동방사회복지회 성남상담소 조남숙 소장은 "전국의 입양부모들이 함께 참석하는 이번 나들이에서는 양부모 두가정과 입양아 1명의 체험담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아정신과 의사의 강연과 질의시간, 아이들을 위한 축하공연도 함께 열리며 1세이하 아동은 직원자원봉사자들이, 2세~5세아동은 행사장옆 잔디밭에서 바이페인팅, 풍선공예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747-5453, 메일접수 aga@eastern.or.kr

2004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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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긴급전화 "하나로"...[정치일반]
 아동과 노인 학대, 여성성폭력, 청소년문제 등의 예방 및 상담을 위한 긴급전화가 일반시민들에게 혼선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어 이들 긴급전화들을 통합해 단일번호로 운영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9일 도내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아동학대 긴급전화 1391과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 위기상황에 놓인 여성상담을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성문제 등을 상담하는 1388과 관련단체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중 하나인 노인학대 상담전화 1588-9222(내년부터 단일번호로 변경)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긴급전화는 여성이나 아동,노인, 청소년 등 상대적으로 약자인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홍보부족 등으로 전화번호를 알지 못하고 번호마저 비슷해 상담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여기에 긴급전화를 운영하는 기관은 포스터나 각종 소식지를 통해 번호를 홍보하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종류도 많고 번호도 유사해 홍보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현재 이들 긴급전화의 성격이 다른데다 정부에서 내려진 지침 및 관계법령도 제 각각인가 하면 관할 주무부서도 다르기 때문에 곧바로 통합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공무원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아동, 노인, 여성 등 가정문제와 관련된 각종 긴급상황 전화를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서울시의 경우 각종 긴급전화가 번호유사성으로 혼선을 빚는데다 이에 따른 신고율마저 저조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아동학대 신고전화와 여성 긴급전화,노인학대 상담전화,청소년 긴급전화,응급의료 등 5개를 묶어 ‘119’로 통합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따라서 도내에서도 각 지자체별로 이를 통합하기에는 재정과 운영상의 애로점이 있는 점을 감안, 경기도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선 시·군 관계자들은 “번호 통합으로 시민들이 혼선을 빚는 것을 막고 재정상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통합을 고려해 볼만하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심언규기자> simstar@incheontimes.com
2004년 5월 10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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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대잔치를 마치고. 세상의 꽃- 자원봉사자


우리는 참 대단합니다.
수고하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드리고 엎드려 절이라도 올리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선한 마음이 모이면 이리도 좋은 일들을 벌이고 척척 진행할 수 있는 것을...
참 행복합니다.

마을속 작은학교의 자원교사 선생님들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몸바쳐 시간바쳐 자원활동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구요. 평가시간을 같이하고 싶었는데 그렇지못해 소중한 의견들을 직접 듣지못해 죄송하기도 합니다.

몇일 전부터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을 하신 이진선님께 감사합니다.
수고의 보람도없이 성과를 못 올렸다고 속상해 하시지 마시고 이제껏 한번도 실패가 없었는데 이럴수도 있구나 교훈을 삼으면 될 것입니다.
좌우가 너무나 고생을 많이하셨습니다.

도와주신 문소정 선생님 어머님과 친구분도 감사하구요.
안창교회 식구들께도 감사합니다.
자원교사 선생님들 행사장 데코하시느라 고생들 많이 하셨구요. 행사당일날 진행과 함께 물건나르느라 정말 고생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행사에 단순 참여하시는 분들은 거저 행사에 참여를 하면 그만이지만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고생들을 많이한다는 것 사람들은 알겠지요?

마을속 자원교사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른들도 행복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어요.
지수 아버님 몸도 안 좋으신데 하루종일 고생 많이 하셨구요.
성준이 할머니 리어카가 하루 종일 아이들을 신나게하는 꽃마차로 변신하여 즐거움을 더해주었기에 감사합니다.
승우, 승훈이를 비롯한 중학교 형님들 5명 정말 고생 많이했습니다.
아침부터 나와서 먼지구덩이의 의자와 책상을 나르느라 고생 많았고 하루 종일 꽃마차 모느라고 고생 많았지요. 나누리 고등학교 형님들도 마차모느라고 고생 많이 했구요.

쉼없이 몰려드는 아이들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느라고 고생을 하신 이미래, 권오현, 그리고 제가 이름을 모르는 자원봉사자님과 품의 식구들고 감사하구요.

역시 몰려드는 고객들?과 종일 그 작은 구슬을 꿰시느라 고생을 하신 양미애선생님과 친구분 ,
아이 하나 하나마다 영어동화 읽어주시느라 그 시끄러운 앰프 옆에서 고생을 하신 권순혜선생님,
즉석 젓가락 인형극으로 아이들을 신기함으로 몰두를 시켰던 김태오 선생님,
노천 북카페의 장소가 마땅치않아 노심초사 고생을 하시고 작가를 모시고 진행을 하시느라 고생을 하신 송영아 선생님,
제대로 진행에 대한 설명도 듣지 못하고 아이들이 들어가고싶어 야단이 난 텐트동화를 진행해주신 정효진, 강자겸, 이혜인, 신선윤, 까치와 호랑이 선생님, 도봉동화읽는어른들, 그리고 이름 모르는 선생님(죄송)-아이들이 텐트동화를 너무나 좋아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온 헌책을 교환하시느라 하루종일 땡볕에서 고생하신 우영화 , 주정화선생님,
생업을 포기하고 종일 본부 자리를 지켜주신 김재옥선생님,
원화퍼즐 담당하랴, 본부일도 보랴 이러저런 심부름하랴 고생하신 김안나님,
아이고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고 신기해 하던지 마술~ 선생님과 보조선생님,
너무나 색다르게 OX퀴즈를 진행해서 인기가 짱이었던 김미희, 김은하 선생님,
오신자리를 제대로 빛내지도 못하게해서 죄송한 그림책작가 오호선 선생님,
아이들을 그림과 함께 상상의 세계에 마음껏 빠져들게한 동화슬라이드를 진행해주신 강북동화읽는 어른들,
아이들에게 소나무 숲의 생태에 대해 진지하게 알려주신, 아이들이 나무도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것을 나무의 물 빨아 올리는 소리로 깨닫게해주신 녹색연합의 초록이학교 윤지선 선생님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을 밝게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이보다 더한 꽃들이 어디있겠습니까.
이름을 기억하지못한 자원봉사자님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단체로 참여를 해주신 '꿈터', 강북동화읽는어른, 구세군복지관, 번3단지복지관, 한우리독서운동강북지부, 돌산어린이청소년문화센터'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 정다운풍선아트 등 모든 단체들의 수고도 감사합니다.

이 믾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여 진행한 어린이날 기념 행사는 정말 대단한 행사였습니다. 우리 모두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받고 희망을 보고 기쁨을 맛본 하루가 아니었나 싶구요.
기존의 상업적이고 소비적인 어린이날의 문화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행사가 아니었나싶습니다.
행복한 아이들 행복한 어른들 모두가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김재옥 (2004-05-09 01:03:21)

선생님 이름이 빠져 있네요 .인미화 선생님도 어린이날 행사에 고생 하셨습니다,
내년에는 올해의 미흡한 부분들을 보안해 더 알찬 계획을 세우도록 우리 노력하기로 해요.
그리고 제일 먼저 달려 오셔서 풍선으로 예쁜 장식을 열어내신 풍선아트 김정림 선생님과
그옆에서 같이 고생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또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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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여성, 필름을 뒤집다" 워크숍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애여성문화공동체끼판에서 오는 15일(토)부터 "장애여성, 필름을 뒤집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워크숍을 실시합니다.

그동안 미디어 속에서 장애여성의 장애는 가려지거나 아니면 과장되면서 장애여성이 일상에서 겪는 경험과 고민은 드러나지 않아왔습니다.

이번 영상 워크숍은 그동안 장애여성의 삶을 주요 주제로 다루어 온 국내외의 영화 작품들을 선정해서 장애여성의 시각으로 다시 보고 함께 이야기 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영화 속에서 장애여성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장애여성 이미지가 왜곡되는 방식 등에 대해 장애여성의 관점에서 모니터링을 해보고 장애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고민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이번 워크숍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세부 프로그램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애여성문화공동체끼판 2004년도 영상 워크숍] 장애여성 필름을 뒤집다!

* 대상: 장애여성의 삶을 주요 주제로 다룬 영화에 관심이 있는 장애여성 및 비장애여성
* 일시: 2004년 5월15일~7월24일, 격주 토요일 오후 3시(7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 장소: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2층 세미나실
* 주최: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끼판
* 참가비: 10,000원
* 주요 프로그램
- 1회:5월15일(토): 오리엔테이션 "내가 원하는 영화는..."
- 2회:5월29일(토): <베니와 준> 다시 보기
- 3회:6월12일(토): <안녕, 유 에프 오> 다시 보기
- 4회:6월26일(토): <후 아 유> 다시 보기
- 5회:7월 3일(토): 단체 영화 관람
- 6회:7월10일(토): <프리다> 다시 보기
- 7회:7월17일(토): <사랑하고 싶은 그녀> 다시 보기
- 8회:7월24일(토): 자기보고서(self journal) 완성하기, 쫑파티
* 문의 및 신청: 장애여성문화공동체끼판 영상워크숍팀 kkip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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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인권영화제 보도자료(2차)




1. 개괄

- 주최 : 인권운동사랑방

- 장소 : 서울아트시네마/아트큐브

- 날짜 : 2004년 5월 21일~26일

- 주제 : 감옥의 인권

- 홈페이지 : www.sarangbang.or.kr/hrfilm

- 연락처 : 인권운동사랑방(김정아 / 이진영 02-741-2407)

- 기자재 후원: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2. 주제선정배경




-2003년은 사회보호법 폐지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한 해였다. 지난 한 해 창살 안에 갇힌 자들은 수차례 단식농성과 헌법소원을 거듭하며 사회보호법 폐지 운동을 벌여왔지만, 이전투구에 여념이 없었던 국회는 끝내 그들을 외면했다.

-한 사회의 감옥 현실은 그 사회의 인권 지표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죄를 지은 사람에게 무슨 인권이냐”는 왜곡된 인권의식 속에서 감옥에서 벌어지고 있는 처참한 인권 유린은 방치되기 일쑤이다. ‘죄를 지은 것’이 인권을 침해당하는 조건이 될 수는 없다. 인간은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있고, 그것은 갇힌 자들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원칙이 감옥 인권 운동의 출발점이다.

-감옥 인권 운동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이것이 빈곤의 문제와 결부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갇힌 자들은 가난하다. 자본주의 사회와 범죄의 함수 관계를 성찰하지 않고서 감옥 인권 운동의 본질에 다가갈 수 없는 것이다.

-감옥이 보여주는 인권의 의미는 매우 다양하며 심지어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의 단서를 제공하기도 한다. 제8회 인권 영화제에서는 감옥의 인권을 다각도에서 고찰하는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세상으로부터 멀고 어두운’ 변방에 인권의 햇살이 비추기를 기대해 본다.




3. 상영작

- 올해 인권영화제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인권이슈를 고찰하는 약 40편에 이르는 국내외 작품을 상영한다. ‘감옥의 인권’을 다룬 5편의 해외 작품과 함께 2편의 국내 작품이 상영되고 15편 내외의 해외 상영작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 기획된 「비디오로 행동하라!」섹션에서는 ‘클릭 인권현장’이란 부제 하에 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15편의 국내작이 선보이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애니메이션 모음도 볼 수 있다. 상영작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 감옥의 인권(총5편 모두 해외): 올해 인권 영화제의 주제, ‘감옥의 인권’에 관한 해외 상영작은 모두 5편이다. <후프 드림>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작가 스티브 제임스의 최근작 <스티비 Stevie>는 ‘쓰레기 같은 삶’이라고 비난받는 한 인물의 일상을 4년 반 동안 지긋이 관찰한 감독의 연대기이다. 선댄스 영화제, 암스텔담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이미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 작품은, 불우한 가족과 범죄, 사법제도, 감독과 주인공의 관계 등 다양하게 얽혀 있는 문제들을 조망한다. 라트비아의 거장 헤르츠 프랑크의 사색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제한구역, Restricted area> 역시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이 섬세한 다큐멘터리는 소년원에서 생활하는 한 소년의 주변부적인 삶을 보여주면서, 교정 시설의 음지와 양지에 대해서 통찰한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섬, The Island of Lost Children>은 니카라과에서 가장 큰 교도소인 '라 모델라’의 재소자들이 제작 워크샵을 통하여 자신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밖에도 감옥 산업이 신자유주의 체제와 어떻게 조응하고 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드러내는 <처벌의 이윤 Profit of Punishment>, 1971년 아티카 감옥에서 일어난 반란 사건을 돌아보며,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하는 영화 <아티카의 유령들 Ghosts of Attica>도 상영한다.




- 사전제작지원작(총2편): 국내에서 감옥의 인권을 성찰하는 작품이 거의 전무한 실정에서, 올해 인권영화제에서는 감옥의 인권을 주제로 다룰 작품을 사전제작지원 하였다. 그 결실은 두 편의 작품으로 열매를 맺는다. 먼저 2003년 가을 청송보호감호소에서 가출소하여, 사회보호법 폐지 운동을 주도한 조석영 씨가 '전과자’라고 낙인찍힌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는다. 또한 영화과 학생이자, 독립영화 스탭으로 일했던 이동희 씨는 빈곤 범죄의 전형적인 인물인 한 출소자의 삶을 재현하고 있다.




-해외 일반 상영작(총15편): 총 15편에 이르는 해외 상영작은 거대담론에 대한 유의미한 고찰을 시도하는 작품에서부터, 일상 구석구석에 침투한 먼지 낀 현실을 반추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 스펙트럼이 특히 폭넓다.

개막작 <아나의 아이들 Arna's Children>은 이스라엘이 수차례 침공한 주닌 지역의 아이들, 이들의 성장과 함께 더욱 격렬해져 가는 팔레스타인 상황과 아이들의 죽음을 생생히 담았다(아래 시놉 참조). 현대 자본주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변천해온 ‘회사’의 역사적 맥락을 탐방하며 그 영향력, 내부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흥미진진한 분석을 시도한 <회사 The Corporation>, 몸의 장애와 정신의 장애를 가진 11명의 아이들과 살아가며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게 태어났다”는 사상누각에 불과한 말을 ‘진리’로 각인시키는 <나의 혈육 My flesh and blood>, 호주의 강제 구금 시스템과 국가적 경계의 건설이 가지는 함축적 의미를 살펴보면서, 피난민들의 억압당한 인권과 이를 되찾기 위하여 싸우는 역동적인 현장을 대담하고 인상적인 비주얼로 선보이는 <난민캠프 Holiday camp>, 독일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낙인찍히며 살아가는 한 여성의 우울한 초상, 이와 비견되는 고도화된 물질 세계를 포개어 놓으며 제3세계에서 이주한 이주민들이 겪는 절망감을 전하는 과 미국의 양파농장에 고용된 멕시코 이주노동자들의 수십 년의 투쟁을 다룬 <눈물의 계곡 Valley of Tears> 등 풍성한 작품들이 마련되어 있다.

전쟁의 광기가 팽배한 요즘 전쟁의 참상을 전하는 작품들도 준비되어 있다. 일본 여성 감독이 만든 <히바큐샤-세상의 끝 Hibakusha-At the end of the world>은 일본과 미국, 이라크 등지를 돌며 핵무기가 얼마나 인류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지 담고 있다. 쿠바 영화의 거장 산티아고 알바레즈의 혁신적인 이미지들도 놓치기 아깝다. 베트남 공화국의 지도자였던 호치민의 일대기를 스틸 사진, 뉴스릴, 호치민의 자전적 시로 재구성한 , 미국의 폭격에 항시 노출되어 있는 베트남 민중들의 일상적인 삶을 새겨 넣은 <하노이, 13일의 화요일 Hanoi, Tuesday the 13th>이 상영된다.

세계화의 재앙은 환경을 공격하기도 한다. 는 캐나다의 거대 독점 기업의 반생태적 남획과 양식으로 인해 쓰러져 가는 소규모 어민들과 이들의 생을 건 투쟁을 다루고 있으며 헝가리를 배경으로 한 <유산: 어부의 이야기 Inheritance: Fisherman's Story>은 오스트리아의 기업의 금광에서 흘러나온 유해 물질로 인해 죽어버린 티자강의 한 어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네주엘라 차베스 정권에 대한 우파의 도발과 미디어의 공격을 생생하게 기록한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Revolution will not be televised>도 이번 영화제에서 볼 수 있다.




-<비디오로 행동하라!: 클릭 인권현장> 상영작(총4편): 1980년도 초반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보이지 않는 인권 현장 곳곳에는 카메라를 들고 세상과 호흡하려는 활동가들이 있었다. 더욱이 지난 몇 년간은 정보통신운동과 결합하여, 온라인 상의 동영상 형태로 구현했던 ‘행동하는 비디오’의 저변 확대가 돋보인다. 발빠르게 동영상을 제작하여 대중들에게 상황을 알려내고 이후의 국면을 만드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비디오 행동주의’의 성격에서 기인하는 바, 이는 현 정세를 긴급하게 알려내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올해 인권영화제에서는 이주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부안의 주민 투쟁 등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 온 싸움의 현장과 함께 했던 액티비스트들의 작업들을 돌아본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2년 발전노조 산개 파업 당시, 투쟁을 지속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끼쳤던 민영화 저지 미디어 활동단의 성과를 되새겨본다. 또한 광범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이루며 넷 액티비즘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독립 미디어 센터(Independent media center)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상영작(총15편): 2003년 하반기부터 제작된 국내 상영작은 총 15편이다. 지난 3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제8회 인권영화제 국내작을 공모하여 총 40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작년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작품이 인권영화제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21편의 다큐멘터리와 17편의 극영화 그리고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옴니버스 1편과 애니메이션 1편이 출품되었다. 극영화는 학생을 포함한 신인들의 작품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던 반면, 다큐멘터리는 기성 감독의 작품이 다수를 이루었다. 이들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작품은 이전에 비해 내용과 스타일에서 안정되어 있었다.

몇 년간 ‘장애인권’이라는 주제에 천착해 온 박종필 감독의 <노들바람>과 사립학교의 전형적 비리와 그에 대한 투쟁사를 꼼꼼히 기록한 남태제 감독의 <학교>,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을 애정과 비판으로 탐색하고 있는 이경순 감독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 선정된 11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하여, 독립 다큐멘터리스트들의 인권의식이 영상 속에서 진보해감을 감지할 수 있었다.




-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섹션(5편(해외) +1편(국내)) : 이주노동자 자녀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은 <광민의 이야기> 흑인들의 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를 아름다운 터치로 그려낸 <블랙 소울> 등 모두 6편의 작품을 함께 상영한다.







개막작 : <아나의 아이들 Arna's Children>

2003 / 84분 / 다큐멘터리 / 컬러 / 이스라엘·네덜란드




유태인으로 태어난 여성 아나는 1950년 아랍청년과 결혼해 평생을 좌파활동가로 살았다. 수십 년 동안 이스라엘의 폭력이 지속되는 요르단 서안 지구. 그곳은 폭격으로 인하여 부모를 잃고 살던 집이 없어져 버린 사람들의 분노가 서려 있는 곳이다. 아나는 예닌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점령과 파괴에 대항하기 위한 운동 중 하나로 연극 학교를 만든다. 절망과 분노에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연극을 통해 아픔을 극복하고 저항정신을 키우게 하는 것이 그녀의 교육이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아들 줄리아노와 함께 ‘저항의 놀이’를 가르치며 이 지역 아이들을 키웠던 아나는 96년 암으로 사망하고 예닌에는 더욱 폭력적인 이스라엘의 침공이 이어져 연극학교도 문을 닫고 만다. 이 작품은 아나의 아들 줄리아노가 89년부터 찍어둔 아이들의 연극 공연 필름, 2001년 줄리아노가 예닌으로 가서 이전 연극학교 아이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촬영 분을 소스로 하여 구성되었다. 아이들은 대부분 저항군으로 싸우다 죽었고, 그 중 한 명은 자살 폭탄으로 스스로를 희생하기도 한다. 유일하게 남아있던 한 청년마저도 줄리아노가 촬영하던 도중 이스라엘의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아나의 아이들’은 아무도 살아 남지 않았다.




4. 장애인 접근권 보장을 위한 첫걸음

-사회적 권리의 획득을 위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이동권을 보장받기 위해 철로 위에 몸을 내던지며 싸워야 하는 한국의 장애인들에게 영화를 보는 행위는 지극히 생소할 수밖에 없다. 제8회 인권영화제에서는 인권 영화로부터도 소외되어 왔던 장애인들에게, 인권 영화에 대한 턱을 한 단계 낮추고자 노력하였다.




-대다수의 국내 상영작에 한글 자막을 제공해 영화관람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자 한다. 특히, 개막작 <아나의 아이들>과 해외작 <나의 혈육>은 한국어 더빙작업을 해서 시각 장애인들은 별도의 음향수신기를 통해 영화관람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국내작 <계속된다> <엄마...>에는 화면해설이 삽입되었다. 영화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데 필수적인 요소인 홈페이지 역시 장애인들의 웹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하고 있다. 영화제 상영기간동안 장애인들의 다양한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수화통역과 워드 대필 등을 실시하고, 점자/확대 자료집을 제공하는 한편, 활동보조인을 배치할 예정이다.

- 음향수신기가 34개 준비되어있는 관계로 화면해설이나, 한국어 더빙을 수신기로 듣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사랑방으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영화제에 상영되는 작품의 점자 해설책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인권운동사랑방 이진영 741-2407, 741-5363 fax : 741-5364




5. 초청해외감독

현재 참석이 확정된 감독은 <아나의 아이들>의 Juliano Mer Khami감독과 <히바큐샤: 세상의 끝>의 Hitomi Kamanaka이다. 또한 독립미디어 센터의 활동가 Sasha Costanza-Chock 도 참석할 예정이다.







6. 자원활동가 모집.

제8회 인권영화제에서 자원활동가를 모집합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특히 인권영화에 대한 턱을 한 단계 낮추고 장애인들의 ‘접근권’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영화 보는 행위가 지극히 생소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영화제로 만들어 나가는데 뜻을 함께 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집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애인 이동(활동)보조: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관람객의 이동보조, 극장 내(상영관 및 편의시설)안내 등

-수화 통역/안내: 개․폐막식, 국내작 감독과의 대화, 각종 부대행사 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과 그밖에 상영관에서의 안내서비스 등

-문자통역(워드대필): 개․폐막식, 감독과의 대화, 각종 부대행사 시 음성언어를 실시간 워드문자로 변환해 프리젠테이션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연락처 : 인권운동사랑방 이진영. 741-2407, 741-5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