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비영리 기관에서 인터뷰 형식의 촬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후원자의 뜻을 물어보거나, 이용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하면
그 뜻을 공감하는 동참자를 더 확보하거나, 기관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같은 입장에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손안의 방송장비인 스마트폰을 가지고 인터뷰를 하는 원리 몇 가지를 안내하겠습니다.
1. 스마트폰 카메라의 안내선, 격자를 표시합니다.
2. 동영상을 촬영할 땐 반드시 '가로' 로 촬영합니다.
(세워서 촬영하면 동영상을 상영할 때 양쪽에 블랙바가 생겨납니다)
3. 장소 / 소리 / 배경에 주의 합니다.
1) 장소 : 인터뷰 하는 사람이 편안한 장소를 찾아 인터뷰를 합니다. / 보통 일하고 있는 공간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그 사람의 일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소품이 있는 곳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소리 : 촬영하는 곳에 소음이 있는지 주의해서 소음을 줄이거나, 조용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 사람의 귀로는 별로 시끄럽지 않은데, 동영상으로 녹화했을 때 소음이 되는 소리가 있습니다.
(1) 열어놓은 창문 밖 거리의 소음 - 자동차 지나다니는 소리, 엔진소리, 거리의 음악 틀어놓은 것
(2) 난방, 냉방 기구의 모터소리 - 선풍기, 에어컨, 온풍기, 공기 청정기, 빔프로젝터 팬 각종 모터를 이용한 전자기구들,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의 모터돌아가는 소리와 바람이 마이크에 부딪히는 소리 => 잠깐 작동을 중지시킵니다.
(3) 전화, 대화하는 소리 => 잠시만 전화를 꺼놓거나, 문이 열려 있으면 문을 닫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사람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합니다.
(4) 볼펜 딸깍 거리는 소리 => 손에 쥐고 있는 볼펜을 잠시 놓거나, 뚜껑 달린 형태의 볼펜으로 바꿔줍니다.
(5) 촬영 당하는 사람의 뒷 배경에 움직이는 것이 없도록 합니다. => 움직이는 물건이 인터뷰 하는 사람보다 더 집중이 됩니다.
4. 눈높이를 맞춰서 뉴스 아나운서 크기 정도로 인터뷰를 합니다.
격자의 윗선에 사람의 눈이 오도록 맞추면 방송카메라 처럼 촬영됩니다.
너무 가깝지 않나요? 라고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할 정도의 거리에서 촬영해야
말소리가 제대로 녹음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정도의 거리에서 영상을 촬영하세요.
5. 녹화하는 사람의 반응하는 소리가 녹음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1) 아~, 네~, 음~ 같이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잘 듣고 있다는 표현을 소리로 하지 않고, 고개를 끄떡이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2) 스마트폰의 홈 버튼쪽의 손이 잡음을 일으키지 않도록 최대한 움직임을 조심합니다. 홈버튼 있는 곳에 마이크가 있어요. 톡톡 치거나, 문지르면 엄청난 소음으로 녹음됩니다.
6. 인터뷰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주변공간, 인터뷰어의 일하는 모습 등을 3초~5초 정도로 여러 개 클립으로 기록합니다.
인터뷰 하는 사람이 말하고 있는 모습은 앞 부분 약 5초 이후로는 관련된 장면으로 설명하듯이 영상을 덮어 씌우게 됩니다. 인터뷰 녹화가 끝난 뒤에 방금 말한 내용을 꾸며줄 수 있는 장면을 둘러보아 추가로 기록합니다.
1) 인터뷰 하는 공간, 혹은 사무실 전체 모습
2) 인터뷰 내용과 연관있는 소품들 - 기념패, 사진액자, 관련 책들
3) 그냥 업무 보고 있거나, 일상적인 일을 하고 있는 모습
인터뷰 인물 사이즈는 아래의 영상을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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