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청소년)모모의 사춘기
(연예인을 좋아한다고 사진 보여주고 하는 친구모습...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 남자 친구..친구끼리 장난치는 모습..)-----멘트만 3개 이어서... (자막)
(여자아이들 춤추러 가는 모습... 어디가요? 춤추러.. 오늘 어떤 노래 할 것 같아요..)
저는 열여섯 사춘기 소녀입니다.
여러분들처럼 남자친구도 사귀고 싶고
연예인도 좋아하고
친구들이 좋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면 부럽기도 한
열여섯.
발달장애청소년입니다.
(걸스데이 여자대통령 노래에 맞춰 춤추는 모습)
춤을 추고 있으면 내가 마치 TV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가끔은 내가 연예인이 되는 꿈을 꾸기도 하고요.
(춤 선생님 인터뷰 살리고..)
(노래가사자막 나오면서 영상)
노래가사자막 :
그 애에게 다가가 네가 먼저 키스해 이젠 그래도 돼 네가 먼저 시작해
솔직히 요즘엔 남자친구들에게 더 관심이 가기도 합니다.
예뻐 보이고 싶고, 손도 잡고 싶어요.
남들은 나에게 아직 어리다고 하지만
난 벌써 다 컸는걸요.
사실, 가끔 가족들조차 날 어린애 취급해서
속상할 때도 많죠.
그렇지만 전
천천히,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요리하는 모습으로 디졸브)
(요리 선생님 멘트-음식은 어떤 마음으로 만들죠? - 사랑하는 마음으로요. 그렇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죠. 이후 영상계속... )
다양한 음식재료를 다듬으면서 이런 상상도 해봅니다.
내가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과 아이들이
이렇게 말하겠죠?
여보, 맛있어요! 엄마, 엄청 맛있어! (구연동화하듯 느낌을 살려)
(이어지는 영상 남자아이 쫄면을 맛보고 노노노노를 연신외치며..)
아, 꼭 그렇지 만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영상 더 이어지다가 요리 선생님 인터뷰 영상-
이런 새로운 재료들을 만지면서 경험을... 사회적응.. )
(언어치료 받으러 가는 길로 디졸브)
그런데 요즘은 옛날보다 더 많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말하는 방식이나 행동이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엔 이상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치료 받는 영상... 다른 상황인식... 짐작이나 다른 표현)
(선생님 인터뷰...왜 그런지 설명.. )
속상합니다.
내가 장애인이라서요.
저도 여러분처럼 행동하고 싶지만
전, 그러기 위해서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실수도 많이 하고요.
하지만 친구들은 가끔,
절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브루마블하는 영상.... 도중에 선생님 멘트- 화를 내야지 그럴 땐.. 삭히는 거에요.. 이런게 있어요. 워낙 내성이 생겨서.. ----정확하지 않지만 이런 내용임.. )
모든 것이 제 잘못처럼 느껴질 때부터였습니다.
따돌림과 수군거림... 이런 나쁜 기억은
가끔씩,
때때로 다시 살아나서 날 괴롭히기도 합니다.
혹시 그 친구를 미워하냐고요?
그렇진 않아요.
저를 잘 몰라서 그랬던 거니까요.
(선생님 인터뷰... 소희가.. 자존심이 좀 쎄요.. 그래서... 가르쳐 주거나 그럴 때... 이렇게..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해요...)
(이어지는 영상 소희가 하트모양으로 종이접기 하는 영상)
천천히 기다립니다.
완성될 때까지요.
비록 완벽하진 않지만 저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 둘 셋
느리지만 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비록 완벽하진 않지만
여러분의 친구가 되고,
행복한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꽃모양 하트표 종이접기 완성.....– 소희 웃는 얼굴 디졸브)
저도 여러분처럼,
열여섯 사춘기를
이렇게 천천히...
꽃피우고 있습니다.
(이어서 행복이 올 때 나는... 노래 시작.////노래방갈떄 행복하다 그래서 무슨노래를 부르냐고 했더니 남자가 사랑할 때... - 영상자막과 말자막의 구분이 필요 / 노래제목 자막 )
'사회복지영상 > 인식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애인 이웃을 배려하는 방법 (0) | 2016.03.18 |
---|---|
장애가 있는 손님 접대방법 (0) | 2016.03.18 |
녹번발표회 1차편집 내용 (0) | 2011.01.16 |
녹번복지관 발표회 준비 (0) | 2011.01.16 |
우리두리 인형극단 엄마들의 작은 다큐 (0) | 201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