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영상/인식개선

장애인 이웃을 배려하는 방법

이감동 2016. 3. 18. 12:36

<장애인 이웃을 배려하는 방법>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장애인식 개선 영상 -

복지영상 이성종

2011.11.01

 

장애가 있어

불쌍해서 어쩌나가 아니라

불편한 건 없나살펴보는

이웃이 되어주세요


(집을 나서는 휠체어장애인)

전동휠체어 베테랑 드라이버 영순씨가 길을 나섭니다.


(아파트램프를 내려가고)

짧은 계단대신 조금 돌아가는 불편을 느낄 뿐


(인도를 따라 가고)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또 다시 램프를 내려가고)

# 휠체어를 타는 이웃이 있을 경우


1) 복도나 길을 가로막는 물건이 있나 살펴봅니다.

2) 멀리 돌아가지 않도록 경사로 설치를 건의합니다.

3) 펑크를 내는 유리조각 같은 것은 보는 즉시 치웁니다.


(인도에 멈춰선 영순씨)

베테랑 영순씨가 멈춰선 이유는 바로

(유리 조각들 보고)

깨진 유리조각들 때문입니다.

(요런 것도 펑크가 나는 구나... )

전 이렇게 경사로에 유리 있으면 경비아저씨들한테

이거 펑크나면 안되니까 치워달라고 하거든요.


베테랑은 앞만 보는게 아니라 바닥의 상태까지도 보면서 다닙니다.

아니 멀쩡한 인도 놔두고 차도로 다니세요?

차에요 이게? 차죠 이게 차잖아요 


영순씨는 자동차라고 우기긴 하지만,

인도로 다니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쓰레기를.. 예를 들어 요런데 차를 바짝 막아놔요

차를 바짝 막아놔서 못가고 쓰레기 때문에 못가고

이걸 왜 만들었나 전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멀쩡한 길 넓히면 좋은데

인도가 넓은 게 좋은 거 아닌가요 ?

이런 거 해놓은 데가 의외로 많아요. 요턱을 못 느끼잖아요 요거를

한 번 아무 생각없이 가보세요. 아무렇지도 안잖아요


아무 생각없을 땐 존재도 몰랐던 턱과 주차된 차가 가던 길을 막아섭니다.


다시 들어가서 앞으로 나가야 겠다.

타이어 밀어보는데, 안 될 것 같아

아~ 뭐야 차들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넘어 갈 수 있는 턱들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주차한 자동차 때문에

왔던 길을 건물 한 바퀴 돌아 위험한 차도로 갑니다.


이래 놓고 운전자들은 차도로 다닌다고 욕하고

여기 운전하는 사람들은 왜 이리 다니냐고 한단말이야.

소리 지른다니까


전화할까요? 차빼라고.. 그래도 그때 뿐이죠.

휠체어가 다니기에 좋은 길은 

유모차를 밀고 가는 엄마에게도 좋고,

자주 넘어지는 아이들에게도 안전하고,

어르신의 보행에도 좋습니다.


나의 배려가 부족해서 휠체어의 바퀴까지 장애를 겪게 하는 건 아닌지 주차습관등을 돌아보아야 겠습니다.


 (장애아동 놀이터)

# 발달장애인 이웃이 있을 경우


1) 장애아동과 부모를 만나면 가볍게 인사를 건냅니다.

2) 길을 잃거나, 혼자있는 아이를 발견한 경우 도움을 줍니다.


(장애아동 놀이터)

장애인부모회 회장

“엘리베이터나 동네에서, 공원에서 봤을 때 

 우리 아이들을 좀 이상한 눈빛이 아닌 고집을 피우고 그러면

‘어머 너 왜 고집을 피우고 그래, 왜 엄마 힘들게 하는 거야’

이렇게 말 한마디 해주고 가시면 되는데

어머 쟤 왜 저래 ? 막 이러면서

애는 큰 거 같은데 말을 저렇게 하지?

이런 대사 마음에 콱 박히거든요


코도 삐뚤고, 매부리코처럼 만들었어요

(인형극 내용) 꽤 큰아이 같은데 말을 잘 못하네 ..

그러고 보니 얼굴도 좀 다른 것 같애

아니 이상하게 볼 수는 있죠

그걸 대놓고 표현함으로 인해서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거든요


묵묵히 지켜봐주고, 지켜보면 얘가 왜 문제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거 아니에요


그걸 못 참고 본인들에게 한 마디 대사를 함으로 인해서 상처가 된다는 거 그런 것들을 참아주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보면 아이들한테 인사정도만 해주고 

얼굴에 웃음을 띄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 청각장애인 이웃이 있을 경우


1) 수화를 몰라도 입모양과 필기구, 핸드폰의 문자로 대화합니다.

2) 통지사항이나 정보를 문자나, 글로 안내합니다.

 

 # 시각장애인 이웃이 있을 경우


1) 길에서 만나면 먼저 말을 걸며 인사를 합니다.

2) 길안내를 하게 될 경우 팔꿈치 근처를 내주며 안내합니다.

3) 복도나 길에 무딪히는 물건이 없도록 살핍니다.


몰라서 못하니까 

시각장애인들은 누군지 몰라서 인사를 먼저 못합니다.

하고 싶은데..


누님 안녕하세요? 저 **입니다.

건강하시죠? 

만났을 때 ‘안녕하세요? 저 2층 어디에 사는 누구입니다’

이렇게 해야지 목소리를 감지 못할 때가 많아요

무조건 목소리 내고 누구입니다 하면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고 하죠


그런 것은 이웃분들이 못 보는 분이 사니까

여기 놓으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배려해줘서 다른 데다 놓으면 안 걸리지만,

신성빌라 102호는 김선경이라는 사람이 못보니까

그 통로에는 좀 치워놓는 인식을 해주시면 되죠


 통장님이 부탁해 주시면

이웃분들이 염두에 두실 거 아니에요


어디서 저를 보셨거나 그러면, 마음 좀 써 주셔서

안내를 해주셔도 고맙고


 안녕하세요? 안실장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죄송하지만 왼팔 좀 빌려주세요

 움직이는 것을 느낌으로 발 올리면 따라 올라가죠.


통장님들 주민자치 위원님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음에 저를 보시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수고하세요

장애인 이웃을 만나는 방법 인사가 절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