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공연물 제작 과정의 교훈을 나름대로 정리해보다.
1. 음악과 관련된 촬영은 보조카메라를 반드시 사용한다.
1) 음악녹음용도
- 혼자 촬영을 간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지난 12월의 원자력병원 아마레 앙상블 연주의 경우에는 맨 앞자리에서 공연을 보는 젊은 남자 환자..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길래 과감히 카메라를 맡김)에게 촬영을 부탁했다. 약간의 사용법만 알려줘도 충분히 나름대로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 카메라 다리를 사용해서 촬영하는 방법도 있지만.. 앞의 방법이 훨씬 나을것 같다. (보조 카메라맨이 있는 경우가 금상첨화)
2) 공연의 경우 다양한 사이즈의 샷의 확보
- '윤도현의 러브렌터' 같은 경우 무대위 뿐만 아니라 관객의 반응까지도 보여주듯.. 우리의 주된 시청자들은 이미 이런 영상에 익숙해져 있다.
음악 녹음을 담당한 카메라는 최대한 가까이에서 고정된 자리를 확보하고, 관객의 표정과 연주자의 표정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는 동선을 어느정도까지 확보 할지 위치를 찾아두고, 2층정도에서는 안정된 무대위의 샷을 촬영해야 할 것 이다.
3) 음악 녹음시 주의사항
- 주변의 잡음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조용한 장소를 확보하거나, 음향 시스템을 확보할 것.. 카메라로 녹음 하는 경우 관객의 이야기 소리나, 기타 잡음이 들어가게 됨..
2. 음악이 잘 녹음 되도록 기존 시설을 잘 활용한다.
- 홀트 정기공연의 경우는 훌륭한 시설인데도 불구하고 담당 엔지니어의 부재로 녹음및 녹화를 협조 받지 못하였다. 추후엔 공연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협의가 되어야 하고 그 시스템에 맞도록 각종 컨넥터등의 장비를 확보해 둔다.
3. 인터뷰가 부족하다.
- 공연시작전, 공연후의 출연자들의 심정이나, 공연을 본 사람들의 소감이 의외로 적게 촬영되어 영상으로 표현되지 못하였다. 미리 준비는 했지만, 여럿이 촬영하는 과정에서 미뤄진 듯.. 충분한 소스를 마련해야 한다.
4. CD제작을 고려한 촬영 / 편집을 해두자.
- 비디오 복사를 하면서도 이 테잎(60분)을 누가 끝까지 볼려나? 궁금증이 있다. 이 공연물을 CD로 만든다면 원하는 곡을 보고, 듣고, 혹은 음악 CD처럼 들을 수 있게 한다거나, 인터넷용 동영상을 제작 할 수 있게 된다면 훨씬 영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 CD로 만든다면 한곡 한곡 별도의 편집이 되도록 촬영하고, 음악도 곡별로 따로 만들 수 있도록 관객의 박수소리등을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이다.
5. 공연 팜플렛 활용
- 영상물 중간 중간에 공연 순서를 넣어야 할 경우 정확한 자료를 입력하기 위해 팜플렛을 참고하고, 특히 후원사나, 주최, 주관, 정확한 행사명등을 비디오 자막과 라벨등에 삽입해야 한다. (정확한 정보가 생명)
6. DIVICO 편집장비의 특성을 파악하다.
- FIREBIRD 6.0은 처음 캡쳐 할때엔 문제가 없는데, 중간 결과물을 다시 캡쳐하는 과정에서 drop 현상 혹은 음향에 잡음이 들어가는 문제가 생겼다. 다른 장비와의 충돌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작업에서 편집기의 신뢰성에 크게 문제를 느끼다.
7. 백업의 중요성
-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작업하던 모든 화일이 윈도우 2000의 시스템상에서 하드디스크 활성화, 동적디스크, 기본디스크에 문제가 생겨 인식되지 않고 포맷되는 현상이 발생 마무리 작업에 큰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직전에 6미리 테잎에 저장한 내용이 있어 안심하긴 했지만, 자막을 수정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나중엔 캡쳐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디지털 방식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고급 편집을 못하고, 1대1로 캠코더를 연결해 여러 곳에 분산된 완성된 장면들을 짜집기 하는 식으로 편집했지만,
암튼 수시로 테잎에 저장하는 건 꼭 필요한 일이다.
8. 넌 소니? 난 제비다..
추측건데,
이번 영상제작의 안 좋은 영향을 준것 중의 하나가 캠코더 기종의 호환성 같다.
제비(jvc)로 녹화된 테잎과 소(sony)가 녹화한 테잎을 동시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는지.. 편집과정에 많은 잡음이 들어갔다.
지난번 태화샘솟는집 영상메세지의 경우에도 소니로 녹화된 테잎이 제이브시 캠코더에선 음향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소니로 녹화된 테잎을 재생하면 헤드크리닝 경고가 나오며서 모자이크 현상이 계속되는 경우를 보았다.
앞으론 녹화한 기종에서 플레이를 하도록 하고,
테잎도 잘 분류해서 최상의 영상기록이 되도록 해야 겠다.
라벨에 어떤 캠코더로 녹화했는지 기록할 필요성을 느낌.
9. 어머니의 충고
간단하고 명료하다.
'문제가 있는걸 미리 알 수 있지 않았냐?' 는 질문..
60분짜리 테잎을 끝까지 확인하지 않은데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기계의 성능에 의존하는 것도 필요하긴 하지만,
앞으로 내 분신이 될 영상물을 반드시 풀체크,, 체크 해야 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서울의 한 피씨방에서 .. 담배연기에 중독되어 가며 씀..
(옆사람 미워)
작성일 : 2003/01/14 18:14
1. 음악과 관련된 촬영은 보조카메라를 반드시 사용한다.
1) 음악녹음용도
- 혼자 촬영을 간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지난 12월의 원자력병원 아마레 앙상블 연주의 경우에는 맨 앞자리에서 공연을 보는 젊은 남자 환자..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길래 과감히 카메라를 맡김)에게 촬영을 부탁했다. 약간의 사용법만 알려줘도 충분히 나름대로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 카메라 다리를 사용해서 촬영하는 방법도 있지만.. 앞의 방법이 훨씬 나을것 같다. (보조 카메라맨이 있는 경우가 금상첨화)
2) 공연의 경우 다양한 사이즈의 샷의 확보
- '윤도현의 러브렌터' 같은 경우 무대위 뿐만 아니라 관객의 반응까지도 보여주듯.. 우리의 주된 시청자들은 이미 이런 영상에 익숙해져 있다.
음악 녹음을 담당한 카메라는 최대한 가까이에서 고정된 자리를 확보하고, 관객의 표정과 연주자의 표정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는 동선을 어느정도까지 확보 할지 위치를 찾아두고, 2층정도에서는 안정된 무대위의 샷을 촬영해야 할 것 이다.
3) 음악 녹음시 주의사항
- 주변의 잡음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조용한 장소를 확보하거나, 음향 시스템을 확보할 것.. 카메라로 녹음 하는 경우 관객의 이야기 소리나, 기타 잡음이 들어가게 됨..
2. 음악이 잘 녹음 되도록 기존 시설을 잘 활용한다.
- 홀트 정기공연의 경우는 훌륭한 시설인데도 불구하고 담당 엔지니어의 부재로 녹음및 녹화를 협조 받지 못하였다. 추후엔 공연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협의가 되어야 하고 그 시스템에 맞도록 각종 컨넥터등의 장비를 확보해 둔다.
3. 인터뷰가 부족하다.
- 공연시작전, 공연후의 출연자들의 심정이나, 공연을 본 사람들의 소감이 의외로 적게 촬영되어 영상으로 표현되지 못하였다. 미리 준비는 했지만, 여럿이 촬영하는 과정에서 미뤄진 듯.. 충분한 소스를 마련해야 한다.
4. CD제작을 고려한 촬영 / 편집을 해두자.
- 비디오 복사를 하면서도 이 테잎(60분)을 누가 끝까지 볼려나? 궁금증이 있다. 이 공연물을 CD로 만든다면 원하는 곡을 보고, 듣고, 혹은 음악 CD처럼 들을 수 있게 한다거나, 인터넷용 동영상을 제작 할 수 있게 된다면 훨씬 영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 CD로 만든다면 한곡 한곡 별도의 편집이 되도록 촬영하고, 음악도 곡별로 따로 만들 수 있도록 관객의 박수소리등을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이다.
5. 공연 팜플렛 활용
- 영상물 중간 중간에 공연 순서를 넣어야 할 경우 정확한 자료를 입력하기 위해 팜플렛을 참고하고, 특히 후원사나, 주최, 주관, 정확한 행사명등을 비디오 자막과 라벨등에 삽입해야 한다. (정확한 정보가 생명)
6. DIVICO 편집장비의 특성을 파악하다.
- FIREBIRD 6.0은 처음 캡쳐 할때엔 문제가 없는데, 중간 결과물을 다시 캡쳐하는 과정에서 drop 현상 혹은 음향에 잡음이 들어가는 문제가 생겼다. 다른 장비와의 충돌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작업에서 편집기의 신뢰성에 크게 문제를 느끼다.
7. 백업의 중요성
-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작업하던 모든 화일이 윈도우 2000의 시스템상에서 하드디스크 활성화, 동적디스크, 기본디스크에 문제가 생겨 인식되지 않고 포맷되는 현상이 발생 마무리 작업에 큰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직전에 6미리 테잎에 저장한 내용이 있어 안심하긴 했지만, 자막을 수정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나중엔 캡쳐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디지털 방식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고급 편집을 못하고, 1대1로 캠코더를 연결해 여러 곳에 분산된 완성된 장면들을 짜집기 하는 식으로 편집했지만,
암튼 수시로 테잎에 저장하는 건 꼭 필요한 일이다.
8. 넌 소니? 난 제비다..
추측건데,
이번 영상제작의 안 좋은 영향을 준것 중의 하나가 캠코더 기종의 호환성 같다.
제비(jvc)로 녹화된 테잎과 소(sony)가 녹화한 테잎을 동시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는지.. 편집과정에 많은 잡음이 들어갔다.
지난번 태화샘솟는집 영상메세지의 경우에도 소니로 녹화된 테잎이 제이브시 캠코더에선 음향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소니로 녹화된 테잎을 재생하면 헤드크리닝 경고가 나오며서 모자이크 현상이 계속되는 경우를 보았다.
앞으론 녹화한 기종에서 플레이를 하도록 하고,
테잎도 잘 분류해서 최상의 영상기록이 되도록 해야 겠다.
라벨에 어떤 캠코더로 녹화했는지 기록할 필요성을 느낌.
9. 어머니의 충고
간단하고 명료하다.
'문제가 있는걸 미리 알 수 있지 않았냐?' 는 질문..
60분짜리 테잎을 끝까지 확인하지 않은데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기계의 성능에 의존하는 것도 필요하긴 하지만,
앞으로 내 분신이 될 영상물을 반드시 풀체크,, 체크 해야 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서울의 한 피씨방에서 .. 담배연기에 중독되어 가며 씀..
(옆사람 미워)
작성일 : 2003/01/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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