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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수녀님과의 대화 타이핑..

이감동 2011. 1. 3. 12:47

 
  * 다듬지 않은 글입니다. 곧.. 원고로 작업 할 예정입니다. **

알마수녀님과의 대화

우리가 침범한 거니까..

우리밀 - 한가마 준거에서 뿌려 봤어요. 이쁘죠.

포도밭 - 이정도면 우리정도는 먹어요. 올해부터는 형제가 관리.
목적은 친구들 아침에 빵 먹을때 포도쨈 , 포도 주스를 만들어서 알카리 음료를 먹이질 않고,
소화목적으로 약을 잘 안먹여요.
또 미사할때도 사용하고,
농사짓기 힘들어서 줄였어요.

일할때는 바지하고, 두건을 잘 못 벗어요.

자라는 모습이 눈에 띄게 달라지면서
상품화되서 나왔을때 친구들하고 같이 따오는 작업할때
그때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외부로 빠져 나가는 비상대피로겸 경사로

비닐하우스 -
옥수수 모종,
부추,
콩을 새들이 다 파먹어요, 그냥 심으면 그래서 모로다 키워서
오이, 호박, 다 마찬가지.
취나물,
지금은 다 잘라먹었지만,
상추, 토마토, 땅콩,

제가 토마토 농사를 잘 짓거든요,
수확할때도 좋지만,
열매가 열리면 가장 아름다워요.
일부러 문앞에 심어요,
친구들 들어오면서 좋으라고

시금치
빨리 빨리 뽑아 먹어야 되는데,
시금치와 배추
일해 주시는 엄마가 그걸 뽑고 나면 바로 자라도록
땅이 좀 숨쉬게 조금씩만 심으라고 해도
농사전문가는 그게 아닌가 봐요.

청경치.

재미있어요.
한줄 이렇게

배추.
한쪽에선 먹을 수 있는 배추,
이제 싹이 나고 있는 배추

계쏙 뽑고 갈아주고 그러는데,
못 다 소용하니까
부모님, 자원봉사자들 가져가라고 하면
좋아하셔요.
농약을 안쓰니까

봉사자들 왔을때 뭐 줄 수 있는거 진짜 행복해요.
오이, 도라지, 도마토.. 열렸을때
따서 주지는 않고
원하는 만큼 가져가라고 하면
욕심많은 사람.. 성격이 다 드러나는 것 같아.

시골에 있으니까

여기는 허브차 심은 자리.
결명자차,
홍화씨 심은 자리

친구들 대부분 결명자, 홍화씨로 차마시거든요.

결명자는 장과 눈 을 튼튼하게 해 준대요,
한 숟갈씩 넣고 큰 주전자에 끓여요.

양배추 심은거..
저 옆엔 가지.
미나리과.

야채시장이죠..

그러고 보면 우리가 꽤 부자죠?

여기도 산책코스
대부분 밭에 와서
여기는 수로에요
물 가둬 났다가 필요할때 사용하죠.

노란꽃은 민들레 씀바귀과,
풀을 메줘야 하는데,
농촌 부자는 일부자야..
저쪽은 깨끗한데,
이쪽은 아직 손을 못 댄거에요.

대부분 같이 오면 잔디밭에 앉아 쉬기도 하는데,
혼자오면 위험하니까.. 팬스를 쳐 놓았어요.

그래가지고,
저는 나무를 촘촘하게 심자.
이사장님은 안전에 대해 고민해야 된다고
이렇게 만들었어요..
물의 깊이는 가슴정도 높이

저 위의 물 탱크에서 남는물이
여기로 모여요.
가득 채웠다가
농사질때 쓰거나,
위험할때 산불 나거나 할때
소방수로 쓰죠.

지난번엔 소방차가 와서
청소도 할겸 사용했었어요.

이게 악산이라 불이 나면 대책이 없어요.

씀바귀에요.

동물은
처음엔 토끼를 키웠어요.
그러다가 강아지가 많아 지면서
토끼가 자유롭지 못해서
지금은 강아지만 키워요.

계분.
닭똥을 가져다가
거름을 만들고 있어요..

감자밭이요.
저거는 살구나무,

농장이 크군요.

이 옆에는 강낭콩.

이건 마늘.
마늘 농사 올해는 잘 지었어요.

농사를 단계적으로 경험해 가는 숫자가 늘어나는것 같아요.

맞아요
농사를 이것저것 바꾸는 이유는

우리생활인들이
소그룹 공동체로 분리되어 나갔을때 저 친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
표고도 제배해 보고,
여러 가지 농사를 바꿔 줘 보는게
어떤게 가장 친구들에게 좋은지
공부해 가는 단계에요.

이건 제가 처음 왔을때
심은 호두나무
10년전에 심었는데,
이렇게 커졌어요.
신통해요.

자라는 나무보면 감회?
저도 많이 자랐죠.(몸무게가요?)

이건 도라지..
씨 뿌려 놓았어요.

이 두축나무를
작은 묘목 심었는데,
이렇게 커졌어요
보나의집 입구의 나무도
느티나무, 벗꽃 심었었어요
이제 좀 어우러 지는것 같아 좋아요.
친구들 산책할때 그늘을 만들어 준거거든요.

계속 나무를 터널이 될 수 있게
청주에 들어오면 입구처럼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배나무,
하얗게 배꽃 졌을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요 옆에는 복숭아나무를 삥 둘러 심었어요.

복숭아꽃 폈을때가 진짜 이뻤어요.

인공수정..
아유.. 그런짓 못해요.
전지해주고, 너무 올라갈까봐
옆으로 매주고.
이렇게 농사진걸 정리해서 가져다가
거름으로 사용하고

깻잎대에요.
거름으로 굉장히 좋대요.

수녀님을 만난건지..

배나무 농사는 해마다 내년엔 포기해야지
그러면서도
포기못하고,

꽃이 피기시작하면
..
가끔 우리 친구들 이쪽 산책하면서
꽃도 바라보고,
열매도 따 먹고
배즘 만들어 감기들고 했을때
겨울에 주면 좋은 음료가 되는거 같아요.

우리 할머니 수녀님이
걷는게 베쌈태가 움직이는거 같다고..

여기는 지금
묘지에요.

우리 친구들 여기 산책코스로 와서
가끔 과일 싸가지고 와서 먹고 가기도 하고,
우리는 묘진데,
친구들은 산책코스에요

아직은 여기 묻힌 친구가 없지만,
언젠가는 오게 될거 같아요.

본인에 의사에 의해서.
화장, 매장...

아직까진 아무도 안 왔어요.
72세 할머니.. 너무 건강하세요.
그분 어머니가 92세 까지 사셨으니까..
아직.. 끄떡없죠.

묘지세단..

우리는 봉분을 안해요.
그냥 놀이터 처럼 만들어 줄려고 했어요.

처음엔 나무 계단이었는데,
썩어서 돌계단으로바꿨어오.

이게 작은 주목이었는데,
10년 동안에 이렇게 우람해 졌어요.

요 위에단은 수녀원..
밑에단은 묘지.

우리 할머니 초대 원장님, (비비 명예
이마리아 수녀..
영국 선교사 수녀님.. (마리아 클라라 수녀님)

여기가 가장 좋은거 같아요.
우리집도 보이고,
여기에서 보는 보나의집이 참 이쁘죠 ?

(온통 초록색인 숲에 자주색 벽돌집..)

수도회 표어
성가수도회.
이당상애여아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처럼 너희도 서로를 사랑하라..

저 말이
가슴에 새기기엔 너무 큰 말이잖아요.

측배기.?
나무가
옛날에 1970년대에 씨 뿌리고 다닌것이 이렇게 커졌어요.

친구들이 젊었을때는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요.
50, 60, 70을 바라보니까..
저런 부분을 준비해야 되겠더라고요.

우리 친구들은
묻힌다는 것에 의미가 없어요.
자기는 안죽을 거니까..

부모님들이
그 동산에,
잘된 터전에 살게 해주세요
그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저는 이 동산에 안 와요.
저는 이미 다.. 기증했어요.. 웃음.

저희 친구들은
자기가 의사를 분명히 밝힐 수가 없으니까.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저희 같은 사람들은 어쨌든 좋은 일일것 같아요.
저희 세대 수녀들은
같은 의사를 가지고 있어요.

산 벗꽃이 필때가 아주 아름다워요.
벗꽃이 피면
여기 일대가
여기저기 분홍빛으로 가득차면..
아름다워요.
4월 초 정도..

...
테잎2

저희도 항상 남의 도움을 받고 사니까
저희 선생님들이 마을회관 가서
한달에 한번씩 청소도 해드리고 .
마을 잔치 초대도 하니까..
마을 어르신들은 농사짓는거 훈수둬 주시잖아요.
이렇게 하는거요.
이럴때 씨를 뿌리는 거요.
뭐가 몸에 좋고..
씨도 나눠 주시잖아요.

엄청 이뻐 하세요.
우리 친구들 산책 나가면서
인사도 잘 하고
마을 어르신들
마을 회관에서 노래방 하다가..
우리 친구들 산책 나가면
한곡 부르고 가라고 초청해서 같이
서로한테 굉장히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마을 어르신들 병원 갈실일 있으면 차량지원도
해드리고,
우리 치과진료 선생님 오시면 도움 주시고,

아직까진 우리 친구들 중심으로 했는데,
얼마전 부터 아랫마을에서 와서 치과진료 받고 가고 했어요.

치과진료 여선생님이 얼마나 재미있게 해주시는지..
친구들 용감하게 올라가고..
앞이 빠진거 이 해넣어서
인물들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계속 진료하다보니
치석제거..
입냄새도 줄어들고,
치아 청결 상태가 많이 양호해지니까..
음식물 씹고 그런것도..
옛날엔 그냥 삼키고 그랬거든요.

평화치과 선생님 너무 고마워요.
지금도 당신변원 (목요일) 하루 쉬어요.

우리집 친구들이 익숙해졌으니까
병원으로 나와도 좋다고
급할땐 병원도 가고.
엄청나고 도움이 되요.

괜찬아 괜찮아 안아퍼
그러면서
정작 올라가면
기절할 거에요. 아마..

방마다 음악을 들을 수 있게
개별적으로 친구들 연령에 따라서 좋아하는 음악이달라요

40대 친구들은 70년대 가수를 좋아해요
신세대 20대 친구들은
HOT를 좋아하죠.

각 방마다 카세트를 주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게 해줘요.

그것도 싫어하는 친구는
CD해주고 혼자 듣고 싶은 음악 듣게 해줘요.

밖으로 음악이 크게 흘러나와서 방해 안되게 조절시켜주거든요

각 방 그룹마다 원하는게 달라요
어떤 친구는 색종이 가지고 오려붙이기
잡지.. 그림 나오면서 먹거리 나오는거..
넘기면서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어떤 친구는 여성잡지..
옷입은거
뭘 그렇게.. 자동차..
한두명이 자동차만 계속 오려서 다니느 친구 있어요

어떤 친구(박영신씨.)
학종이 접는걸 좋아하셔요.
계속 이만한 통으로 접어서 선물로 주세요
누구한테요?
저한테도 주고,
대부분 오빠한테 주죠..

너무 다양하죠.

같이 음악회를 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아마레 앙상블 오신분들이
의상을 입고 연주해 주시는줄 알고
옷 갈아 입는 방입니다
안내해 줬는데,
우리 이대로 할 거에요..
재미있는건..
우리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친구들 따라 하니까.
신이 나가지고..
하시더라고요.

우리 친구들이 저렇게 취향이 다르구나..

아마레 연주자 왔을때
오미자 화채도 해드리고..
안먹겠다고 했다가
서운해 하실거 같다고.. 해서.

마을잔치를 하고
12월엔 후원자, 자원봉사자 다 초대해서
성탄 전후해서
잔치를 하거든요.

한덕연 선생님과의 사이.
가장 존경하는 스승님이시죠.

송막시밀리안 수녀님이
한덕연 선생님 강의를 듣고
괴짜 같은 선생님이라고 소개해 주셨어요.

학생들이 강의를 신청했는데,
사회복지학과가 아닌 친구는 다 나가달라고 했데요.

뵙고 싶었는데,
복지정보화론 강의를 하셨어요.

왔다 갔다 하느라 강의를 잘 빼먹었어요.
메일로 '무슨 일이 있어서 못갑니다.

좋은학생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선생님 사시는 모습을보고도
어쟀든..
신발벗어들고도 30리를 못 쫓아 갈만큼 훌륭한 선생님

복지순례 다니는 모습 보면서
우리나라에 저만큼 열성적으로
학생들에 애정을 가지고 지도하는 분이 있을까
사는 모습 전체를 제가 엄청 존경하죠.

.
기침이요.
원래 기관지가 안좋아요
한번 감기에 걸리면
백일 기침이라고 하죠..
한참 가죠.
거의 다 나가는 상태에요.

혹시 사스?
내가 사스면 일 났어..

자유로와 졌어요
농사질때도 긴 헤벳을 입고 했었어요.

정보화캠프 다녀와서
몸빼 바지도 입고..

수도회에선 몸빼 바지가 필요하지 않지만,

그동안 우리가 중세기에 만들어놓은 규칙에 얽매여서
중요한걸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많아요.

제가 이렇게변화된 모습을보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보았을까?
불쌍하게도 봤을거 같고요.
마음이 깨어서 변화되는게 시간문제 인것 같아요.
깨지고 나면 삶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옷한번 갈아 입혀주잖아요
옷 버리는거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할 정도로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옷 갈아입어 가서.. 그러니까.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는지.

시간을 정해놓고 옷을갈아입어야 한다니까..
칫솔질 하면서, 밥먹으면서 흘려요..
더 심각한경우엔
오줌을 싸버려요..

친구가 계속 오줌을 싸는 원인은.. .
본인이 좋아하는 옷을 선택하게 해줘야지..

여성분이라..
치마에 대해서 더 선호하고요.

옷 은

처음엔 재미있는 일은요.
동대문에 가서 사다 줬어요.
동대문 지리를 잘 아는 수녀님들이..
그러다 보니까.
이건 아니다. 싶은데
수녀들이 좋아하는 색상은
밤색, 군청색. 회색.. 거의다 검은 계통의 색깔을 많이 사더라고ㅛㅇ. \
\\

그걸 우리 친구들에게 입혀.
한 사람이 사는게 문제가..
어떤때엔 소세지 바지를..
30명안팎의 친구들이 소세지 바지르르..

나가서 사입는게 최선책이고
직접 나가지 못하면
선생님이 다른 선생님하고 구입을 하던지..
여럿이 보면서 구입하니까..

친구들이 나가서 입어보고, 줄여오고 하니까..
다양하고 발고
본인이 좋아한느걸 선택하라니까.
이건 아니다 싶은걸 가져오기도 하지만,

자기네들이 선택한 옷을 사주라면서도..
봄에 겨울옷을 입겠다고 하면 설명해주라고..
아주 많이 바뀌었죠.

선생님들이
자기네 반 친구들 중에서
구입하고 싶은 옷에 대해서는 기안을 올리고
크게 문제가 안되면 ㄱ의 사줘요.

주일에 미사를 가면
나이 40이된 친구를 츄리닝 바지를 입는건 문제?
옷이 대부분 다 츄리닝이래요.
편안하니까.
그래서 그러면 츄리닝 스타일의
편안한 옷을 사줘 보세요
그랬더니.
계속 그것만 입더라고요.

우리 친구들이 서낵하는건
츄리닝 옷만 입어 봤으니까
고르는 거에요.

어쟀든
우리집의 변화는 선생님들이
친구들을 많이
함께 움직인다는 거에요

외부에 나가서
레스토랑, 스넥, 영화, 음악실, 노래방.. 다양하ㅔㄱ

아쉬운건..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중중 요양시설.. 인데
이동이 쉬운 편안한 친구들 중심으로 진행되는게 아쉬워요.

전체가 다 자기가 선호하는 부분에
다 참석할 수 있도록 시도해 보자..
많이 변화하지만,
아직 멀었어요.

사람들이 자기가 데려가기 쉬운 사람을 중심으로
되어서 그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이;ㅆ어요

외출이 잦아져요.
나 이거 옷 샀다.
외부 손님에게 얘기도 하고..
ㅍ현하는 친구들은
외부에 나가서 자기들이 직접 매장에서 보고
고르는데,
그렇ㅈ 못한 친구들 있잖아요.

세명이서 데리고 나갈 정도의 친구는
선생님드링 구입해다 입혀주는 상황.

세련되고,
늘 같이 사니까
어떤 옷이 필요한지
편안한 옷을 구해와요.

어제도.
구두사기 힘든 친군데,
편안하고 나이에 맞는 구두 구입해서 칭찬..

옷을 사와서 입혀보고
길면 잘라서 자기가 바느질 해서
편안하게 옷을 만들더라고요.

세탁소 갖다 주지..
3천원 이에요..
'\

자기 생활인들에 대한 애정이 그런데서 묻어나요.

우리집에는 속옷 겉옷.. 본인 옷만 입히는데,
거의 안보일 정도의 이름을 새겨줘요.

이니셜은 될 수 있으면
수를 놓은 것처럼
안보이게.. 보이더라도..
그건 참 좋은거 같아요.

어떤 친구는 글을 못 읽으니까.
그림으로그려주고..
침구고 뭐고 자기거에 대한걸 가르쳐 줘요.

처음에 어떤 시설에서 근무하던 선생님이
속옷을 다 삶아서
이사람 저사람 입는데,
각자 서랍에 찾아 넣어 주려니 힘들다고..

그럼 선생님하고 나하고 속옷을 같이 삶아서
입어볼까.. 하니까 희안한 눈으로 바라보더라ㄱ요

사람들이 아주 쉽게 잘못할 수 있는 조건이 많은거 같아요.

경어를 써주라고 하는데,
어떤땐 저도 경어를 못 쓸때가 있어요
15년 살다 보니까..
엉덩이 툭 치면서 친근하게 '잘잤어?'
그러면..
친분관계로 말할때가 있는데,
근데.. 얼마전서부터는 생각을바꿔가고 있어요.

은연중에 학습이 되어 가더라고요..

복지순례단 왔을때 72세된 할머니를 소개하면서
이분은 .. 연세가 이렇습니다. 설명할 부분에서
이친구는.. 이렇게 얘기 했어요..

나중에 다른 자리에서 한덕연 선생님이.. 지적해 주시더라고요,..
이분은.. 누구누구씨는 이렇게 했어야지요..

그래서 아차 했어요.
아주 쉽게 아무 생각없이 하는 언어에서도 이미
잠재 되어 있는 사고들이 표출되는거 같아요.

굉장히 주의를 해야 되는 부분이구나..

오래 같이 살다 보니까.
익숙해 지면서 잘못한 부분이 많은거 같아요.

친구들에게 되돌아 들으면 정신이 퍼뜩퍼뜩 나요.

한사람씩 데려가요
여럿이 가면
매장사람들이 손님으로 보지 않고
구경나온 희안한 사람으로 봐요
선생님하고 우리 친구들하고
한사람씩 가면 선생님이 설명해주고
인사하라고 하고 서로 잘 하더라고요

소그룹으로 움직이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작년서부터 소풍을 갈땐


대형차를 대절해서 가면
인원수를 세야 하고
대형으로 움직이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래서 가능하면
친구들이 어딜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어 하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소그룹으로 움직여라..
차량비 지원하고..

한팀은 문경세재
한팀은 허브랜드에서 점심을
어떤 친구들은 속리산..

다양해요 가고 싶은게..

자활반 친구는 작년엔 용인..
기차타고 버스타고..
친구들이 아주 다양한 자기는 용인에 가서 뭘 하고 싶으냐니까..
사물놀이, 장터에 가보기..

선생님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보고.
선택하라고 하면
자기네가 사물놀이를 하니까..
사물놀이 보겠다고 하고..

밥은..
어떤 친구는 잔치국수, 장터국밥,..
자기가 좋아하는걸 먹을 수 있는..

소그룹은 자기가 좋아하는걸 맞출 수 있는데,
그 전의 소품은
전체 다 오리고기를 궈 먹었어요.
정말 오리고기가 다 좋겠어요.
근데 빌렸으니까.. 어쩔 수 없어..

결국 소풍의 의미가 없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캠프는 같이 가요.
각 방별로 진행을 했어요.
2교대니까..

방의 생활인들의 운동능력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짜서 갔어요.

대천항 가서 꽃게탕 해먹는 친구도 있고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전체적인 진행이 되도록
차량운행 해주고. 섭외 해주고..
이러면 충분히 잘 돌아가더라고요..

캠프는 다 같이 가고,
소품은 반별로.

자활반, 자활준비반은 친구들은
우리랑 같이 가면 버스로 한데 묶여 가야 하지만,

자기네들이 원하면
비행기, 기차,.
자기가 선택한 대로 진행하니까..
상당히 흥미로와요..

옛날 소품은..

또 가나보다..

요즘은 어디 가고 싶어
표현은 쉽지 않지만,
잡지의 그림을 보고..
어디 가고 싶어, ,
뭐 먹고 싶어..


처음에 소풍간 비디오..
전부 하늘색 츄리닝에
이름쓴거.
머리도 커트..

그때부터 옷은 다양하게
그래서 츄리닝을 못 입게 했어요.

그 이후 점차 점차 다양하게

그러면서도 우리가 옷을 사줬으니까..
그건 싸요
그렇지만 친구들이 선호하는 옷은 아니었어요.
그냥 군대에서 배급 주던 식이었죠.

과거의 옷을 처분하면
아까운데..
왜 버리냐고.
입지도 않고,
입기엔 철 지났고..

사실 우리들도
그러잖아요.
옷이 없어서 사는게 아니잖아요.
근데 사람들은 자꾸착각을 해요.
제가 느낀걸 얘기한 거에요.

누가뭐 해가지고 와서 사진 찍자고 하잖아요.
그럼 친구들 내세우고 전 안찍어요.

제가 제일 싫어 하는거에요

캠프를 빨리 가는 이유가
공사가 벌어져서 친구들이 답답해 할까봐
해마다 8,9월에 갔는데,
올해는 빨리 가기로 했어요.

그러면 친구들이 사진을 많이 해서 방에다가 붙여야지요.
부모가 어렸을때 사진 찍어 보낸게 보호되서
개별 사물함에 줬는데,
친구가 뜯거나, 보관을 잘 못해서 뜯어버린 상황이 많아 안타깝죠.

우리는 어떻게 보면
꾸미는 거죠
좋은 것 만 찍고
아프고, 힘든건 안찍잖아요.

시설에서 좋은 면만 보일려고
그런 부분은 다 감추는거 같아요.

병원에 있거나,
밥먹는거.. 이런거 찍지 말라고 했었어요..
사람이 살면서 자꾸 변화되는거 같아요.

좋은면만 있어요/. ? 아플때 힘들때..
화날때..
그게 일상인데,
우리는 남한테 보여주는 것만 ..

여긴 천국 같습니다.
이런시설이 몇 안되지요..
그럴때
그분들한테
천국이 그렇게 생겼는지.. 안가봐서 모르느데

가족과 떨어져 살고,
한방에 네,,다섯이 살면서
자기 공간도 없고
아침에 똑같은 시간에 밥을 먹어야 하고
원하는 대로 다 인정되지 않는데,
과연 천국이라고말 할 수 있을까요 ?

깨끘하다느니..
집에서도 어렵다느ㅈ니..

우리 친구들에게 애뜻한 마음을 갖는게..
가족과 함께 살지 못한 다는게 굉장히 가슴이 아프고
실질적으로 가족의 역할을 이끌어 내지 못한..
권면하지도 않았고,
니네대로 살아라.. 우리 잘 살고 있으니까..
타성에 젖은 삶이 문제였던거 같아ㅛㅇ,..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어머니가 운동 능력, 환자 아닌경우 ㅇ\

일년에 두번씩 가정에 살면서
시설에서 하지 못한 일을 맘껏 하게 해요ㅣ

어떤 친구는 4키로.. 5키로 불어와요.
부모님은 걱정하지만,
마음도 넉넉해 졌을 거라고..
가족의 지지도와 끈끈한 혈연의 정은
우리가 보상해 줄 수 없기 때문에 부모가 해줄 일이라고..

친구들이 다녀오면 많은 변화가..
작년하고 달라진 모습을 고마워 하고,,

처음엔 부모님들이
마지못해..
굉장히 고마워 하고 같이 있는거에 대해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을 하고
어떤땐 친구와 언어가 안통해 야단도 치기도 하나봐요.
데려다 주면서 맘에 아프다고 얘기해요
이친구는 맞은걸 기억하는게 아니고 가족과 함께 있었떤 걸 기억한다고..
얘기해요..

부모님들이
지금은
80이 넘으시고, 90가까운 ..
지병있거나,
돌아가시거나 하면
친구들에게 죽음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어려워요.
이제 어머니를 볼 수 없다는 걸 설명하는게 쉽지 않아요..
왜 안오지?
돌아가셨단 생각을 못해요.

얼마전에 처음 사망자가 생겼어요.
지금 안오니까 어떻게 된 거나고 물어봐요.

장례한 사진을 보여줬어요.
우리 친구들은 장례식에 참석 못하고,
병원에 가본 친구들만 돌아가신걸 이해하기시작했어요..

돌아가신 설명을 어떻게 하나..
그게 상당히 고민이에요.

저랑 동갑내기 는
3년전에 어머니 돌아가신걸 설명해줄 수 없어요.

그 친구 맘에는 지금도 엄마가 병원에 계신 거에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초조해요.
연세 많은 부모님을 둔 친구들..
가족과 집에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아요.

형제들과 연결도 쉽지가 않아요.
처음부터 훈련되었더라면..
심지어 어떤 형제는 자기 동생이 있다는 것도 몰라요ㅕ.

부모잘못도.. 시설잘못도 있는거 같아요..
시설평가에서
부모회조직, 형제 모임에서 우리가 빵점을 받았잖아요..

사는 방법이
수급자도 있고,
잘 사는 사람도 있고..
연결하는 방법을 못했어요.

많이 놓치고 있었구나..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60세 정도 기동 능력이 있는
15섯 명 정도는 집에 갈 수 있어요.
나머지는 당뇨, 질환으로 당신 사시기도 힘들어 하셔요.

저희는 부모님이 자녀들한테 교육을 잘 시킨 부모님들은
언니하고 연결을 해서 갈 수 있는 친구도 있고,
형제가 있는지 모르는 친구들에겐.
우량 자원봉사자에게
관계가 좋은사람들중에서 가족이 화목하게 같이 살 수 있고
친구들을 이해해 줄수 있는 사람들에게
일주일 정도 ㅎ생활할 수 있게 가정위탁을 해줘요.

그 대상은 저희 가족도 대상이 되요

명절때 가지 못하고살펴 주니까..
내 대신 내 친구를 보내노라.. 하고 ㄴ보내니까..
처음엔 놀랐죠..
그러다가 동생이 그런 이를 하지 하면서..

그런데..도 중중의 친구들은
남아 있게 되는게 가슴 아파요..

선생님드른 휴가..
친구들은 집에
가족 초정에 결연자에 보내지고..
남는건..

저하고..
수녀님하고..

추석에 남는 친구는 여행도 데리고 다니고
추석엔 춥지 않으니까.

가정에서 돌아노는 친구나
남아 있는 친구나 얘기거리가 많게...

설때는 추우니까.

더 많이 자원봉사 해줄 수 있는 그런 분들을
많이 훈련 시켜야 할 부분인것 같아요..
부모님들이 돌아가실 연령이 가까워 왔으니까..

그래서 여기도 바닥에다가 따뜻하게 설치 할 수 있게 해 놓은 거고,
통나무 집도
가운데는 부모님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었었거든요.

저는 이쪽의 친구들을 돌봐야 하는데,
그럴 경우엔 자원봉사를 투입하면 될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대부분 70대쯤 되면,
오셔서 같이 지내시라면 한 두분은 그러시는데,
연세가 많은 분은 이동하기 힘들어 하셔요.

우리집 박 미나씨가 앞치마를 해도 침을 너무 흘려서
부모가 와도 엄마, 아빠 한마디 못하는
스물 여섯살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래요
엄마가 와도 알아보지 못하고 안됬다..
그러는데,
그렇지 않아요.

엄마랑 아빠랑 옆에 있으면 표정이 달라지고
굉장히 행복해 해요.

아빠가 무릎에 앉혀서 손 만져주면,

표정이 달라져요.
언어로 표현 안해서 못 느낀다고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

우리는 자기 생각에 자꾸 맞히는것 같아요.

저이는 못 느낄 것이다.
무슨 재미로 사나..

가끔 그 친구가 자기네 방의 음악에 맞춰서
몸을 흔들어요ㅕ.

못 느끼면 그렇게 하겠어요.
우리는 그런 움직임들을 놓쳐 버리죠.
관심을 안 두니까..

생활인들이 중중이라도
느낌은 있어요.

저는 우리집에서 생활하는 수진씨랑 3,4년 같이 살아봤는데,
그 친구는 엎디어서 다니잖아요.

누군가가 휠체어에 태워 이동시키기전에
밖에 나가기 힘들죠.
정작 그 친구는 밖에 매일 나가야 하는 친구에요.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수영장 갈때,
미용실 갈때 그럴때.
최소한으로 데리고 다니죠.
그건 우리가 그 친구에 대해서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얘기죠.

보통 사람은
자기 발로 다니니까..
궁금한건 스스로 볼 수 있는데,
이 친구는 우리가 움직여 줘야만..

끊임없이.
나가고 싶다고 표현..
그래서 항상 아침회의때마다
많이 움직일 수 있게 외부로 나갈 수 있게 배려를 해보라고 하는데,
쉬운 일은 아니에요.
여러 사람들이 협력해 가야 하는 일인데..

엎디어서 있지요.
가끔 게임도 해요.
손도 두가지만 쓰는데요.
처음에 사람들이 답답하니까
밥을 막 먹여줬어요.
아니라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
밥 먹이지 말고
포크하고 스픈하고 주라고. 했더니.
많이 흘린데요.
많이 흘려도 그냥 스스로 먹게 해주라고.. 그리고 본인한테 물어보라고
끝에 도와줄까 ?
그래서 도움을 요청하면 해주고..

친구들이 굉장히 흥미로워 하고
도자기 교실에 나도 가겠다 너도 가겠다 그랬어요.

사진 찍어서 바로 티브로 보여줬더니.
사물놀이 길놀이 할때도 가서 보고
여기 와서 보고
똑 같은 걸 티브에서 .. 하루 종일 하는구나..
나한텐 그런 의미였는데,

사물놀이 직접한 친구들은
엄청 좋아하고,
사물놀이 하러 가자고 ㅅ하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되더라고요.

전부 여성들만 산데는 거에요.

직원도 다 여성이더라고요.
신부님 있다 가시니까..
근데 재미있는건.. 형제한테는 긴장을 안해요.

제초제..

그게 뭔지도 모르고
제가 못하니까
뿌리나 보다 했었는데,
저 형제가 제초제를 전부 수거해서
절대 못쓰게 만들었어요.
땅을 황폐화 시키고,
그 안에 사는 사람도..

풀이 말라 죽을 정도면
사람도 그런 상황이지.
형제가 오면서 예초기로 풀을 깎아대요.

자연 정화로 오폐수를 맑은 물로 내보내면서
제초제를 쓴다는건 말도 안된다..

다음부턴 사람을 사서 풀을 메고
자원봉사자들이 우리집 전체에 제초제 안쓴느걸 보고
낫 들고 다 해주시더라고요.

여기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인식
농사짓는 방법도
농약 뿌리면서 농사지려면 .
나가서 사가지고 오는게 이득이다.

우리 친구들에게 먹거리를
농약 안친 좋은 음식,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가 농사를 지켜서 .. 하는 방법
온실이나, 이런 저런데 농사짓는데에는
닭똥, 한살림 유기질 비료를 써서 ..

벌레도 뜯고, 구멍나고..
표고 버섯이나, 멸치 다시마 이런걸 말려서
천연 조미료를 만들어서 음식에 사용해요.

처음 온 재활교사는 많이 힘들어 해요.
익숙해진 먹거리를 다르게 변화해서 주니까 힘들어 해요.
될 수 있으면 밖에 나가서 먹고 싶어 하죠.

저는 외부에 나가서 음식 먹는걸 제한해요.
필요하다면 덜 오염된걸 먹도록 해요.

저희 집에서 피자, 이런걸 직접 맨들어 줘요.
외부 피자 나가서 사먹는 거 보다..
좋은 재료를 사다가 야채를 많이 넣고
만들어 주기 위해서 그러거든요.

근데
우리 친구들은 유니폼 입은 사람들한테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죠.
가서 잘 꾸며진 자리에 앉아서 먹고 싶어 하는데,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해주는데,
많이 제한적인 일을 하게 해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저희 친구들이 지금
30,40대가 넘어 가면서
이미 뼈에 문제가 오기 시작했어요.
먹거리에 대해서 저희가 예민할 수 밖에 없는게.
중금속에 오염된 먹거리를 먹을 수록
쉽게 망가지니까..
산책만 시킨다고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ㄱ너 아닌 것 같아요.
먹거리에도 굉장히 예민해요.

보름에 한번씩 강화 할머니들이 도토리 묵가루를 보내주신 걸
묵을 써서 제공하는데,
중금속을 가장 많이 배출시킬 수 있는 방법이 그거래요.
당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고..

우리 먹거리가 썩 선호하고 싶을 만큼 맛있지는 않아요.
어떤 때는 선생님들이 좋아한느 돼지고기 삼겹살을 먹고 싶어 하는 데..
불 피고 궈서 야채랑 먹게는 해주는데,
그렇게 자주 하진 않아요.

외부에 나가서 고기를 사올때도
기름기를 거의 제고하고 와요.
수녀님이 요리하는 방법도
기름에 튀기고, 지지고 하는 것 보다
담백한 걸 많이 해줘요.

20대 젊은 선생님들은 그걸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우리 친구들은
힘든부분이 많아요.

될 수 있으면 이렇게 가자고. .하면서
조절해가는 상태에요.

밖의 음식이 맛있다는 것은
인공 조미료를 많이 친다는 거에요.

조갈나죠..
라면 끓여 먹는거가 간식 정도로 생각하는데,
라면엔 방부제가 엄청 들어가 있거든요.

라면 스프에 들어가는 고추가루가 어떤 건지 아세요.
...
라면은 주더라도 스프는 못 먹게 해요.
라면은 일단 한번 데쳐내고
기름기를 없앤다음.
김치를 넣던지 하면서

천연 재료를 넣으니.
톡 쏘고 맵고,, 그런 맛은 없죠.

떡을 뽑아서 요리 해준다거나,
국수를 많이 활용해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
친구들이 서울에 집에 가서 뭐 먹고 싶어 하니까..
라면 그랬대요.

왠 라면? 하니까.. 보나의집에선 안줘.. 그랬대요..

20대 처녀들은
라면 못 먹으면 큰일 나는 것처럼..

지금 우리가 시내가서 사올 수 있는 걸 바라보면
가끔씩 가서 굉장히 빙빙돌다 고민할 때가 많아요.

제가 우리집 친구들한테
인스턴트, 오덷.. 하지 마라만 하지..
그 성분이 뭔지 알기 때문이에요.

정 먹이고 싶으면 우리가 만들자.. 하니 참 힘들죠.

자원봉사자들하고,
수녀님이 옆에서 농사진 부분을 챙겨서 같이 뛰는데,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쉽고 간단하게 살고 싶겠죠.

재래식으로 살려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농사를 짓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거든요.
실질적으로 어떤때 좋은 먹거리가 제공 될려고 노력은 하는데,
선생님들이. 우리가 토끼냐.. 풀만먹냐 할때..
한편으로 이해가 되요.

20대 선생님.. .들
고기, 닭에 대해 굉장히 선호해요.
우리 수녀님은 친구들이 40대니까..
육식의 두배정도 채소를 먹어야 한다고..

협력하고 노력하는게 쉽지 않아요.
친구들 재우고 먹게 하거나..
그분들은 우리 친구들에게
자기네들하고 똑같이 살고 싶은 거에요.

친구들이 고기를 좋아하니..
많이 먹여야 한다고 생각..

대부분 친구들이..
고기, 생선 좋아하고.. 야채는 좋아ㅎ

40대
30대엔 별로 피곤한 느낌이 없었는데,
조금만 피곤해도
얼굴이 달라지더라고요.

수녀님이 그 얘기를..
친구들도 마찬가지라고
30대와 40대하고 몸 상태가 달라지는게
먹거리에 굉장히 예민해야 한다고..

실질적으로 건강진단을 매년 하는데, (11월)
대부분 우리같은 친구들은
체중이 뚱뚱한게 문젠데..
우리 식구는 비만인 친구가 거의 없어요.

야채위주..
고기는 일주일에 두세번.. 양념 정도로 조절하니까..
비만 이 없어요.

그 한두명 비만인 친구는 간질앓는 친구들..
약품 자체에 그런 부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고..

우리 촉탁의사 선생님이
보나의집 친구들은 체중조절을 잘 하고 있다고 ..
한달에 한번 체중 달고
살이 많이 찐 친구는 훈련 시칸다고 하니..
촉탁의사가.. 우리는 안 다나요. ? 달아도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아랫마을에서 오는 친구들 보면 ..
굉장히 비만해요..

장승이야기..
무속 도예관 갈때..

누가 했냐 물어보니. 청청공예사..
장승입구에 해달라니..
운동장에서 친구들이 늘 볼 수 잇게 만들어 놓았어ㅛ..

감리교 목사가..
우상세웠다고.. 도끼 찾더라.
친구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라고
..
아. 이렇게 생각들이 다르구나..
십자가 옆에 왠 우상을 세워 놓았냐고.

밤나무..
껍질이 벗겨지면
반들 반들 이뻐질꺼래요.

우리 친구들이 거기가 산책 코스.. 좋아해요.

비디오를 만들어 보아서
말로 설명하지 않고
우리집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겠다 생각..
건물, 상황 이런거 보다는
친구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내서
한번 듣고 잊어버릴 건물, 상황..
어떤 친구들이 어떤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고,
그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으면 생각이 들어요..

외부의 전문가가 와서 보고 일주일이면 만들겠다..
그 얘기를 듣는데,
과연 담아 낼 수 있을까 ?
고민하고 있었어요.

돈을 주고도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잖아요.
작성일 : 2003/06/21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