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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촬영기간 : 2011422일부터 2011621

2) 촬영분량 : 11일간 / 25시간 / 2,100 컷의 비디오 / 6,300장의 사진 기록

3) 촬영방법 : 프로그램 매니저, 지역별 사례관리자와 동행하며 촬영

출연자와의 친밀감 형성을 위해 기존의 관계를 맺고 있는 사례관리자와 동행하였고, 상황과 대상에 따라 1회에서 3회정도 만나면서 촬영하였음. 클라이언트와의 정보교류를 위해 촬영된 내용을 수시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작은 상영회와 사진인화, 중간 작업물을 공유하였음.


촬영일지 2011422

카메라가 질적 면접에 방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스러워 하는 염려를 줄이기 위해 촬영에 앞서 긴장감을 줄이는 노력을 하였고, 분위기상 카메라를 의식하는 것이 부담되면 촬영을 멈추기도 하였습니다.

첫 가정 방문지는 이번 일정에서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시간이 넘도록 당사자의 이야기를 마음껏 들을 수 있었고, 집안의 상황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자기 소신을 충분히 표현해낸 건 자기의 공간이어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싱크대의 설거지 거리라든가, 지저분해서 걱정할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촬영되지 않도록 하였고, 인서트 컷으로 쓰일 장면도 본인이 힘을 얻는 글귀라든가, 아이와의 사랑스런 액자등 면접내용에서 강조된 부분과 연관된 장면을 찾아 기록하였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담당 사회복지사를 향한 신뢰의 표현(손을 꼭 쥐어 본다거나, 가벼운 포옹)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다는 것이고, 당사자의 말투와 표정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느끼 수 있었습니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의 자조모임 촬영을 하는데, 중국계열의 어머님 한 분이 자꾸 카메라를 의식하신다부담갖지 마시라고 설명도 하고, 카메라에 나오지 않는 자리에 앉혀 드린 후 수다를 떨 듯 아주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두 딸이 있어요카메라맨인 아저씨가 딸의 아빠로 다가오고 점점 말이 통하게 되면서 한국말이 서툰 것 때문에 조심스러워 하던 어머님도 점차 대화에 동참하게 되었다.

단어를 꺼내놓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에 나도 모르게 공감하는 부분에서 눈물 흘리기도 하며서 촬영을 하고, 다음 모임에 다시 참여하기로 하고 약속을 잡았다.

분명 다음 모임을 다시 촬영할 땐 오늘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속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영상물의 제작 과정

1125시간 분량의 비디오를 날짜별로 정리해서 영상을 텍스트로 옮겨 적고 그 과정에서 핵심이 되는 메시지를 추려내서 4가지 주제로 요약 정리 했습니다. 1)희망을 만나러 갑니다. 2)아이들의 자신감은 꿈이 됩니다. 3)아이를 통해 가정을 보다 4)깨달음에는 행동이 따른다. 이 네 가지 주제는 인터뷰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끌어 낸 주제로 모두 당사자의 인터뷰와 현장음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출연자와의 친밀감 형성이 있었고, 모든 영상이 인터뷰로 시작해 섭외가 진행되었고, 수평앵글과 핸드헬드로 기록되어 휴먼다큐멘터리 제작 행태가 모두 적용된 촬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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