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컷의 발견
3초에서 5초간
흔들리지 않게
영상 단어를 기록하는 것
# 연남동에서 찍은 영상 단어들
-제목 없이 컷으로 보며
떠오르는 단어, 문장 적어보기
-제목과 함께 있는 영상 단어
배열해보기
- 단어의 배열과 내용의 수정으로
새로운 영상 만들어보기
# 서사협 근처에서 발견하는 영상 단어
# 검은모래 해변
액자를 들고 다니면서
요만큼만 보면
작품이 되겠다고 발견하는 것
# 어르신 체조
2분 48초동안 한 곡의 노래를 끊지 않고
화면 속의 장면의 변화를 주는 것
화면이 흔들리지 않게
구도를 동작과 맞춰 움직이기
# 발바닥을 돌리면서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 부르기'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카메라를 보고 웃는다.
싫지 않은 반응이다.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민요 곡조로 변한
트로트 노래의가사가
돌리는 발목과 묘하게 어울린다.
화면을 보는 사람은
여기가 어디고,
뭐 하는 중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
건강한 분위기는 느끼겠는데,...
그때
매주 화요일 2시~4시
건강도 챙기고 친구도 만드는
체조교실에 오세요.
청주서회복지관 '은빛동행' 이라는
자막이 나가면
한 편의 훌륭한 CF가 된다.
# 한컷으로 된 인터뷰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이끌어내서
그 내용을 컨텐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시청자는 리얼리티를 만날수 있어
스스로 자기를 칭찬하는 것 같은
기관 소개 영상보다
신뢰를 하게 됩니다.
외부의 시선으로는
진짜? 정말? 이라는 의혹을 가지고 있을 텐데,
그 현장의 분위기를 잘 전달 하는 것에 집중하면
한 컷을 가지고도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컷씩 모아서
여러 개의 컷을 연결해서
주제를 표현합니다.
컷+컷+컷=씬
씬+씬+씬=주제
# 두 컷으로 만든 '째즈댄스'
춤추는 모습을
화면으로 따라 움직이며 촬영해도 괜찮은건
춤 자체가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리듬에 맞춰 동작을 따라가며
구도의 변화를 주면
흔들리는 것이 그리 어색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조건
1. 어르신들의 춤 실력이 좋을 것
2. 촬영하는 사람이 친화력이 있을 것
- 단 한 사람이라도 인상을 찡그리면서 손을 내젓거나 춤을 추다 말아버리면 안되니까 '어르신춤 멋져요~ 제가 반해버릴 것 같아요~ 팬 클럽이 된 것 처럼 느끼게 행동할것. 단! 소리내지 않고 얼굴표정만으로
3. 구도에 맞게 전체적인-설명하는-공감하는 장면을 골고루 담아가며 렌즈의 높이 변화를 주며 시작과 끝에 어울리게 마무리 할 것
4. 동작마다 방향성이나 시선의 움직임을 어떤 구도로 담을지 순간 판단해서 강조하는 촬영을 할 것 - 발끝의 움직임, 모자에 손 동작, 몸을 숙이고 발을 뻗는 동작에 어울리는 화면의 여백 높이를 판단할 것
# 기승전결이 필요 없는 세상
영상에는 한 컷, 짧은 상황만 주어지고
앞 뒤로 제목과 글로 설명을 해주는 컨텐츠
# 동전을 자꾸 주고 싶어진다. 일단 한 번 보자
고양이 저금통의 작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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