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 34메가
처음 강남구 가정복지센터를 방문할 때
가장 궁금했던 점이
이 복지관이 다른 복지관과의 차별점은 무엇일까였습니다.
1km도 안 떨어진곳에
강남종합사회복지관, 하상장애인복지관이 있고,
근처에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도 있고,...
그 궁금증을 가지고 영상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관에서의 제안은
5년동안의 역사를 알 수 있게
사진이 지나면서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고
각 파트별 사업영역을 설명하는 것 이었지만,
어디서 본 듯한 영상물을 만들기보다,
기관만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게
같이 작업해 가기로 했습니다.
몇 일을 관찰하면서
기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촬영하고,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가정복지센터의 가장 핵심은 무엇일까 찾아보다가..
'통합', 과 '가정' 이 두 주제가 가장 적합해 보였습니다.
'함께하면 통합니다.'
장애 비장애, 어린아이와 어른, 복지관과 지역사회가 통합이 되어가는 이야기
그리고 가정복지센터의 핵심인
가정이 행복해졌습니다.는 고백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5년의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장애인식 개선이라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용어가
'한 5년쯤 같이 지내다 보니 누가 장애고, 누가 장애가 아닌지 구분이 안간다는'
할머니의 말로 바뀔때는
어느 누구의 말 보다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작성일 : 2004/02/19 12:21 (2010/08/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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