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그림이 될것 같다고 해서 무턱대고 카메라를 들이댔다간 오랜 시간동안의 라포(관계)가 더 어려워 질 수 있다. 오늘은 잠깐의 부주의로 오해를 일으킨 사고? 가 있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을 나름대로 잘 찍는다고 했는데, 아뿔사.. 이분은 새로운 얼굴.. 기존에 나를 소개받거나, 영상작업에 대한 설명을 미쳐 하지 않은 회원이었던 것이다. 가능하면 편안하게 대할 수 있기 까지는 함부로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는게 원칙이었는데, 커다란 소리로 '나를 지금 무시 하는 거냐고..' 밖으로 뛰쳐 나가셨다. 나는 얼른 쫓아 나가서 많이 잘못했다고 ,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하고, 옆에서 사정을 아는 사회복지사가 거들어 주면서 간신히 진정을 시켰다. 촬영을 거부당하는 것이 물론 힘든 일이긴 하지만, 장애인분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