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영상/영상제작스토리

경주푸른마을, 누리봄일터 - 문경새재 나들이 스케치

이감동 2017. 10. 26. 08:22

경주푸른마을, 누리봄일터는 

일년에 4번 정도 대규모로 기관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하는 행사가 있는데, 

(평소엔 소규모 그룹으로 활동합니다.)


기관을 방문한 다음 날 나들이가 있어 동행했습니다.

추후 촬영을 할 때 모든 구성원들이 카메라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탤런트가 되도록 카메라 테스트에 가까운 촬영입니다.

음악을 넣어 좀 더 경쾌하게 할 수도 있지만, 
촬영 원본에 가까운 상태로 몇 번 보다보면 편집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길 것 같아 
날 것 그대로 올립니다.

이렇게 기록된 영상을 구성원들과 함께 보면 카메라에 대한 기대, 
콘텐츠에 대한 감각을 갖게 될 겁니다.

20171025 경주푸른마을, 누리봄일터 - 문경새재로 출발 8분30초


경주푸른마을을 방문해 1박2일을 머물면서 

다같이 하는 문경새재 나들이에 같이 동행했습니다.

카메라맨이 '나만 촬영 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웃으며 바라보고, 
사진을 예쁘게 찍으며 어떻게 나왔나 같이 보면 
서서히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워집니다.

장애인과 동행하는 나들이는 
(안전에 신경쓰며 항상 손을 잡고 다니다 보니)
제한된 것만 보게 되기때문에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낙엽, 물고기, 물소리, 갈대, 낙엽등 
주변의 장면들을 유심히 보고, 기록하였습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나들이 스케치 기록을 할 때 

분위기를 영상에 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기관에 돌아가서 나중에 영상으로 기록된 장면을 보면 
장애인 분들 각자가 한 두 마디씩 해설을 해가며 

시끌벅적하게 영상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목소리, 친구들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 더 잘 느끼라고 
배경음악을 넣지 않고 흔들리는 몇 장면만 제외하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기본이 되는 영상자료를 가지고 충분이 느낀 다음에 
콘텐츠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20171025 002 - 경주푸른마을 , 누리봄일터 - 문경새재 세트장 산책 16분01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