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기관에서 영상 기록에 예산을 들이는 경우는 행사를 진행할 때 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기관의 핵심이 되는 일)은 예산을 들여 기록할 생각은 못하고, 바자회, 캠프, 콘서트, 나들이 같은 행사를 할 때 주요 체크리스트에 영상을 넣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관에 남겨지는 영상은 일상보다는 이벤트 중심으로 남아있어 기관의 고유한 업무나 미션을 가지고 사회적인 메세지를 내야 할 순간에는 필요한 영상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들이, 캠프 같은 단기 프로그램에서만 영상을 기록할 것이 아니라, 기관의 핵심이 되는 일상을 꾸준히 기록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단기프로그램에서의 영상기록과 활용을 다루지만, 기관의 일상도 이렇게 기록하고, 공유하고, 즐기는 것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