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력이..
일손이 더 바빠지는 일이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원래 밥만 가져다 주고
반응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오히려 없어서
그런 걸 만들어서 한 번 프로그램을 해주는 거가
우리한테 기쁨이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보면
그동안 우리가 잘 해왔구나
느낄 수있고
아이들이 도시락만 봤다가
도시락 만드는 사람이와서 게임도 하고
영양사가 와서 좋은 거라고 얘기해주고
아이들이 먹는 거가 훨씬 더 다가오는 것 같아요
좋아하고
안하는 것 보다 복잡하지만,
우리가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행사하는 게 처음인데,
아동센터하고 행복도시락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좋게 개선해 나가는창구 역할을 할 것 같다
센터도 좋아하고,
우리도 만족해요
김밥 싸는 거 너무 힘드니까
사다 주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하는데,
실제로 만드는 게
우리가 잘 했다..
피자는 우리가 못하니 사다 주는데,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거 보니까
잘 한 것 같아요
얼굴을 봐야 한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음식은 가져다 주는 것만 먹는 것이 아니라
만든 사람들의 정성과 느낌까지도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아이들도 행복해 하는 것 같아요
보고 난 아이들은
도시락 가져다 주면
소속된 사람이 가면 반가워 하죠
게임 했던 것을 지들끼리
자기들이 웃으면 서 반겨주는 걸 보면
애들도 좋아하는 구나
그렇습니다.
별거 아닌 기획인데,
막상 해보니까 좋네요
그냥
프로그램으로 할 때는
사실은 부모님들하고 아이들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식단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한 건데,
못해서 아쉽긴 해요
부모님들이 같이식사하고 보는 게
어려워서 아쉬웠는데,
친구초청으로 자부심 심어주고
재미있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만족스러운
이런 일들을 재단에서 지원프로그램 공모 사업으로
해서 낸 건데,
저희한테 좋은 기회로 주어진 것 같아서
감사해요
프로포절 냈을 때 점수를 매기더라고요
60점 이상이 진행되는 건데
57점을 맞았더라고요
재단에서 그래도 내용을 고려해서
한 번 지원을 해주겠다 해서 진행이 된 거에요
현실성이 없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개인한테 가는 것도 아니고
단체를 지원하는 것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 프로그램을 마무리 짓고 평가서를 내고 하면
이런 관계들이 중요하구나 인식 시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려야 한다
아이들은 음식을 만든 사람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모르는 아이들에게 밥을 주는 게 아니고
우리는 모르는 아이들에게 밥을 주는 게 아니고
친숙한 아이들에게 밥을 가져다 주는 거고
아이들도
모르는 사람이 가져다 주는 게 아니라
아는 사람이 주는
행복한 도시락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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