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실의 목공수업 전시회 첫날.. 이귀영 선생님이 살짝 귀뜸을 해주었다. 오늘 저녁에 아이들 소원등 만들기를 하는데, 오실거죠? ************* 소원등 만들기 ************* 우선 소원등을 만드는 방법이 기발했다. 우선 피티병 하나를 반으로 뚝 자른다음 병의 입구 부분을 아래부분에 거꾸로 (깔대기를 넣듯이) 붙인다음 초를 고정 시킨다. 바람에도 거뜬하고, 촛농도 안 흐르고, 꾸미기를 하면 멋진 효과도 나고.. 우선 아이들의 반응은 시시하게 시작한다. 피티병을 자르고, 색종이를 붙이고.. 바로 옆 교실에서 선생님들끼리 쑥떡 쑥떡 공모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에 기뻐 선생님들은 신났었는데, 막상 아이들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시끌벅쩍.. 집중시키는데만 한참이 걸렸다.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