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카메라를든사회복지사

사회복지기관의 사진 기록, 보관, 활용에 대한 짧은 생각

이감동 2011. 1. 4. 11:58
방아골복지관에서 10년치의 사진을 약 130장의 cd에
보관한 것을 보면서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사진화일을 보관하는 것은
우선 cd 보다는 DVD, 혹은 블루레이 디스크 형태로 기록하게 되면
매체 수가 줄어드는 방법이 있겠으나

한 꺼번에 모든 데이타에 접근할 수 없는 단점이 있으니
하드디스크 형태로 사진을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보관을 어떻게 해야
사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 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저 같아도 기관별로, 날짜별로 사진을 보관하고 있지만,
'자원봉사하는 장면'
'어르신이 하는 활동들'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이미지'
이런 식으로 사진을 찾으려 하면
일일이 모든 사진을 찾아 봐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만약에 사진을 찍는 사람이 한 사람이 아니라
복지관의 모든 직원이 찍었다면
더 어려운 일이 되겠죠.

복지관을 이용하는 클라이언트의 변화과정을 보려고 한다거나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해오신 분에 대한 앨범 선물
클라이언트를 추모 하고 싶어하는 가족에 대한 자료를 주는 서비스..

이런 것은 시스템이 아니라
한 개인의 열정으로나 가능한 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 찍은 사진이 필요로 할때 잘 활용되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활용할 수 있는 사진이 될 수 있을까?

# 꽃동네에는 30년동안 사진을 찍어서 정리를 해온 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김승주 신부님의 힌트를 듣고 알게 되었는데요

50만장이 넘도록 초장기 부터 기록해온 사진에 대해서
10개정도의 태그(사진에 대한 키워드)를 붙여서
서버 형태로 보관하기 때문에 지금은 잘 활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회복지사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개개인이 자기 업무의 기록을 보관하는데 있어
역사적인 마인드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강화도에 있는 안나의집의 한 사회복지사는

자원봉사를 하고 돌아가면
사진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동영상을 기록해서 해외에 있는 분들께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칼라프린팅 된 사진 바인더를 주면서
외부에서 오신 손님께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기관의 행사를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사진을 잘 활용해서
업무를



=========참고 자료 ============
* 디지털사진정리 노하우
http://www.cyworld.com/01199626226/701209

* 찍스 이동구 이사, 김남권씨('넌, 디카사진 어떻게 정리하니' 저자)
[출처] 디지털사진의 정리,보관|작성자 김영한
http://blog.naver.com/1882yh/20007814078

* 디지털사진정리 노하우
http://blog.naver.com/zayoo_atom/130033845151


작성일 : 2009/07/31 11:08 (2009/07/31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