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카메라를든사회복지사

볼런티어21 '한국전력사회봉사 리더 교육'원고작성중

이감동 2011. 1. 4. 12:00
이심전심, 활동파트너와 관계맺기


* 봉사로 만나는 분의 자연력에 대하여
* 봉사로 만나는 분의 입장을 살피는 시간
* 자봉이의 일기 인용
*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지해 주는 것
* 마음을 흔들어놓고 가는 자원봉사
* 봉사인가 관계인가

# 홀트외환은행 나들이 영상을 보며 나눌 생각들

1) 대규모로 소풍을 가는 것 - 개인의 욕구를 반영하지 못함, 계획을 짜고, 섭외를 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프로그램을 짜고.. 준비과정이 복잡하고 대규모 시설만 반복해서 가게 됨.

예) 가양4복지관의 제주도 나들이 영상 vs KT&G의 어르신 나들이 영상
1) 중형 버스 1대 / 대형버스 7대
2) 한명 한명 개별화 / 개별화 어려움 (스카프 색으로 소속정도 구분)
3) 날씨등의 변수 상관없음 / 행사 취소 혹은 일정 변경
4) 서로 아는 친근한 사이 / 오늘 처음 만난 수많은 자원봉사 단체
5) 여행을 통한 재충전 / 하루 나들이
6) 자존감 -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음 (배려, 준비해온 간식)/ 일방적으로 고마워함 뭐든 공짜 (그런데, 사진은 찍기만 하고 왜 안주는거야!)

2) 어렵게 마음을 열고 헤어지는 아픔을 겪고 (단 하룻만에)
장애인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사회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3) 여가를 즐기러 온 다른 사람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조끼와 플랜카드
- 가족은 없지만, 가족같은 마음으로 사람과 관계맺고 싶은 장애인의 마음 이해
- 대상에 따라서 유니폼, 조끼, 홍보문구 등에서 배려하는 마음 필요
'저소득, 독거노인, 불우, 취약계층,

4) 마음을 연 관계에 대한 사후관리
- 정기적으로 집으로 초청 만남을 갖는다
- 하루동안만 정성을 다해 잘해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친해지고,
서서히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 '보통 사람들 관계 맺는 방법과 똑같이'- 얼굴 익히고, 또 얼굴 익히고, 몇 가지 힌트와 우연으로 만나서 반갑고, 이름도 익히고, 전에 있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요즘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나누고, 걱정거리도 나누고, 재미난 곳에 가보고, 갈등도 겪고, 갈등을 풀거나, 헤어지는 아픔을 겪거나, 다시 만나서 친해지거나, 이별을 받아들이거나....

5) 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이창신 선생님 '소원' 응용)
- 드라이브
- 가정에서 지내기
- 마을 산책하며 사람들과 인사하기
- 내 이야기를 들려주기(친구처럼 대화하기)
- 미용실가서 머리 파마하기, 손톱꾸미기
- 서점에서 책 고르기
- 쇼핑하고 건 값 계산하기
- 당구치기(또래 사람들이 하는 놀이문화 경험하기)
- 시각장애인 ATM기에서 돈 뽑아보기
- 우리나라에서 1등하는 영화 보기(청각장애인은 옆에서
- 시각장애인 사진찍기,자전거 타기

=>놀이공원가기만 소원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 두레비젼학교의 영상을 보며 몇가지 나눌 생각들
1) 자원봉사가 드러나지 않는다
2) 지속적인 관계에서 오는 신뢰감
3) 일상적인 일을 한다(사회적인, 기능적인)
4) 장애(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한다(사전에 특성을 안다)
5) 친구로 만난다(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관계가 아닌)
6) 불편한 것에 대해서 표현하고, 시정을 요구한다
7)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대신 해주지 않는다
8)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동기를 부여하고, 지지한다


# 그렇다면 우리 팀의 자원봉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1) 당사자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2) 사회적인, 정신적인, 육체적인 성장을 돕는 활동과 관계
- 지켜봐 왔는데.. 이런 것은 잘못 된 거야
예)아이터활동의 인터뷰 - 공부를 해야하는데, 아르바이트나 하고 인생이 걱정돼요. 아이의 인터뷰.. - 챙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 주어진 삶 최선을 다해 사는 거지
-혼자사는 어르신의 자존감
-내가 쑤는 도토리 묵은 오리지널이야,
공짜일이라도 해주고, 손님 대접하는 기쁨
- 미싱일 해달라는 거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주고
- 아이를 데려다가 키워서 시집 장가 보내고

# 오늘 저녁은 노래를 불러야 겠네
- 노래라도 불러주고,
- 축복을 빌어주고


"자주성의 모母 가치에 대한 윤리-사회사업 대안학교 한덕연님의 글중에서"-
우리의 후원, 봉사, 서비스 앞에서

그 사람이 비굴해지지 않는지,
애 같은 노릇 하지 않는지,
굽실거리지 않는지,
욕심·의존성·거지근성이 자라지 않는지,
받는 것에 길들지 않는지,
추해지거나 구차스러워지지 않는지,
복지 내성耐性이 점증하지 않는지,
고난에 대한 적응력·인내력이 줄지 않는지,
뻔뻔스러워지지 않는지,
자존심·염치·예의·체면 버리지 않은지,
호의를 악용하거나 사람을 이용하려 들지 않는지,
감사를 잃지 않는지,
남을 배려하고 대접하고 섬기려는 마음을 잃지 않는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소통이 부적절하거나 빈약해지지 않는지…

우리 사회사업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지 않는지…
「탈脫·奪인격 우민화愚民化·천민화賤民化」를 경계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람을 사람으로 보고, 사람을 사람답게 도우려는, 사회사업의 윤리입니다



작성일 : 2009/09/23 10:16 (2009/10/06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