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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의 사회복지교육을 상상하다
영상제작자의 입장에서

코로나이후의 사회복지교육을 상상하다 - 복지영상 이성종 문단 읽기 쉽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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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의 사회복지교육을 상상하다 - 복지영상 이성종 문단 읽기 쉽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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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2bDJ5Bmdbg

안녕하세요?
복지영상의 이성종입니다. 

저는 영상을 제작해서 상영하거나, 
사람들에게 쉬운 카메라 사용법을 강의하는 게
주된 일이었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던 일상들을 
영상으로 대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거의 모든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연극협회의 한 달 공연 축제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일
이미 섭외된 강사를 찾아가서 
교육과 인터뷰와 현장스케치를 겸한 형식의 
영상콘텐츠를 만들어 본 일

강사의 기존 강의를 온라인 교육에 맞게 
영상구성을 돕는 일 

기존의 행사를 대신 할 아이디어를
영상 기획으로 대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는 2002년부터 영상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회복지현장을 
꿈꿔 왔는데,... 갑자기 모든 행사의 주된 콘셉이 영상이 되어버리는 시대가 되어
오히려 당황스럽습니다.

유튜브에 기관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로드 해야 할 것 같고, 
이미 하고 있는 기관이 부럽고, 어려워 보이죠?

이미 여러분 손에 쥐어져 있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방송을 하든, 콘텐츠를 촬영하고, 편집하든 
많은 일을 할 수 있는데

기존의 기관 역할과 업무를
영상 콘텐츠로 결합할 생각을 못했던 걸 
이번에 잘 융합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최근에 방문한 기관에서는
출입문은 닫혀 통제하지만,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사무실에선
우유와 바나나를 믹서로 갈아 직접 마실 거리를 만들어보라고 
온라인으로 방송중인 강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외부에서 지원 온 프로듀셔가 상근하면서
약속된 콘텐츠 촬영을 위해 
분주히 준비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서초구청에서 지난 2월부터 사회적일자리 개념으로 
젊은 피디를 복지기관에 배치해서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준 것입니다. 
피디 혼자서 일주일에 세 편 정도 업로드 하지만, 
또 다른 기관은 세 명의 피디가 근무하면서 
콘텐츠를 업로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관을 이용하던 당사자분들과 
사회복지사들과 프로듀서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을 시도하면 
처음엔 서툰 작품들이 나오겠지만, 
어느 정도 안정이 되기 시작하면 
원래 사회복지 기관이 의도하던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복지기관에 프로듀서가 함께 근무 한다니... 

이 글을 쓰기 3일 전까지
저는 상상 못 한 일입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에 맡았던 역할을 보면 
프로듀서의 기능을 하는 사람이 
복지기관에 필요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추세라면 강당은 사라지고 
스튜디오가 생기고, 
거의 모든 사회복지 기관은 유튜브를 하면서
콘텐츠를 고민하는 작은 방송국들이 될 것 같습니다. (정체성의 혼란이...)
 
외부 인력이든, 사회복지사가 프로듀싱을 할 수 있게 되든
소통의 중요한 도구가 되어버린 영상콘텐츠를 고민하면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강의도 아닌 것이 인터뷰도 아닌것이
 - 현장을 찾아가 콘텐츠를 만든다 

계속 취소되는 교육, 섭외된 강연자와 참석 못하게 되는 교육생을 연결해보는 시도 

오늘 발표자인 표경흠 선생님과
이왕 섭외는 되어 있던 강연자를 찾아가서 
‘강의도 아닌 것이 인터뷰도 아닌 것이’ 시리즈의 
영상 교육 콘텐츠를 진행해본 것은 
참 적절한 시도였다고 봅니다. 

강사의 강연을 강의장이 아니라
강사의 활동 근거를 짐작할 수 있는 현장에 가서 
직접 보면서 강의를 듣고, 
수강생의 입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정리해서
온라인 콘텐츠로 수강생이 접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수강생들과 온라인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채널까지 있다면 
교육 효과가 충분히 있었다고 봅니다. 

이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 기반의 자기 스토리가 탄탄한 강사를 섭외하고 
진행자 겸 수강생의 입장도 대변할 수 있는 리포터,
혹은 사회자의 역할이 큽니다. 
인터뷰, 강연 도중 핵심을 파악하고 
현장의 상황과 연결해서
 '이것이 아까 말씀해주신 것인가요?‘
시청자가 현장에 함께 방문한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송국의 리포팅 프로그램처럼 
전문적인 촬영팀과 강연내용을 꿰차고 있는 사회자가
팀을 이루어 교육용 콘텐츠를 만들고 
양방향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이 운영된다면 
시리즈를 더해갈 수록 발전하리라 생각됩니다. 

나중에 라이브 기술까지 더해져서 
실수를 줄이고 콘티를 작성해서 매끄러운 진행과 
방청객 역할을 할 수 있는 소규모 참가자까지 있게 되면 
방송급의 교육용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강연자의 메세지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강연자의 현장, 자료, 문서에서 메세지에 맞는 이미지를 찾아낸다 
강연자의 핵심 메세지를 시각화 시킬 수 있는 준비를 한다 
상황에 맞는 콘티를 작성해 메세지에 맞는 촬영을 진행한다 
라이브로는 거칠게, 편집으로는 친절하고 충분한 정보를 넣어 가공한다 
강연자의 자료협조, 피드백, 상영협조를 받아 목적에 맞게 상영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연자의 메세지 핵심을 목격할 수 있는 일정을 파악해 영상을 기록해 다음 강연의 시리즈를 만든다 

처음 촬영에선 강연자가 말하는 메세지를 담아내지만, 

두세 번의 전문 촬영팀, 작가가 합류하면서는 
강연자가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설명할 생각을 못 했던 
숨어있는 지혜를 끌어내 교육용 콘텐츠로 표현합니다. 
이런 수준까지 가게 되면
매뉴얼이나, 실습을 위한 좋은 영상교재가 될 것입니다. 

강사의 교육내용이 온라인에 최적화되는 걸 돕기 
강사를 위한 미디어 지원센터? 

사람을 직접 만나서 강연을 하는 경우
사람 자체가 비쥬얼한 도구이기 때문에 
표정, 몸짓, 말투, 목소리, 침묵 비언어적인 요소가
강의 목적을 이루는 데 영향을 주고, 
그런 현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강사들에게는 
오히려 영상을 중심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큰 어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중 강의를 하더라도 
방송국의 중계 시스템이 들어간다면 
배경이 되는 무대부터 메세지를 잘 드러내게 하는 소품,
장치까지 챙겨야 하는 기술적인 품과 
전문적인 사람들의 수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모든 게 갖춰진 방송국에서 강의 하는 것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데, 
낯선 기계 앞에서 자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제대로 피드백을 받지 못하면서 강의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카메라 렌즈를 사람의 눈처럼 바라보는 시선 처리는 
한두 번 경험해 보면서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얼굴을 마주 대하듯 카메라를 바라볼 때와 
자료를 집중해서 보게 할 때를 적절히 조절하면서 
효과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도 
몇 번의 적응기간을 거치면 잘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자기 강의 메세지를 영상 콘텐츠로도 가능할 수 있게
강의 구성과 스토리의 흐름을 봐주면서 
시각적으로 보완을 도와주는 교육지원센터 같은 곳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칠판 앞에서 하는 것이 좋을 지 
PPT료 쇼하듯이 발표를 도울지, 
참고되는 자료화면을 어떻게 준비할지 
발성이나 카메라 앞에서의 포지션, 자세, 동작들에 대해 
피드백을 주면서 청중의 역할 까지하는 
제작 지원이 된다면 
그동안 쌓여 온 강사들의 노하우가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 되면서 축적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진 강사의 개인적인 능력으로 교육 내용이 만들어져 왔다면 
방송기술적 측면과 
학술적 측면
행정적 측면에서 컨설팅이 이루어지는 솔루션이 있어서 
강사가 더 좋은 강의를 개발하는 데 
전념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백종원의 식당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처럼 
전문가가 리포팅 하면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핵심 내용을 발굴하는 
교육 콘텐츠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앞서 표경흠 선생님과 진행했던 
'강의도 아닌 것이, 인터뷰도 아닌 것이' 콘텐츠와 조금 차이를 두자면 
전문강사의 메세지를 들으러 간 김에 
비쥬얼 한 장면을 찾는 것과는 다르게 
사회복지 현장의 모범이 되는 사례를
눈 앞에서 목격하면서 
전문가의 해설이 들어가는 
현장에서는 컨설팅이 되고, 
전문가에게는 훌륭한 사례가 되고 
교육생에게는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되는 
살아있는 콘텐츠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VJ 특공대나, 다큐3일,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여섯시 내고향... 
맛집을 찾아다니며 비결을 물어보고
고민을 해결하는 백종원 처럼 

사회복지분야별, 장르별, 대상별, 지역별, 사례별 콘텐츠를 만들어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하면 
교육 참가자는
자기업무와 유사한 사례를 중심으로 선택해서 교육을 받고,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사회복지 실습도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기록된 실습용 콘텐츠 아카이브에서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미 사회복지 프로포절에는 
서류로 된 결과 보고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상으로 과정을 기록하고 결과까지 보여주는 
1년 혹은 3년의 기록을 영상으로 남기는 시도가 있고, 
프로포절의 예산만 잘 조정하면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아카이브가 가능한 사업이 많을 것입니다. 

의사들이 수술과정을 보면서 세미나를 하듯이 
사회복지현장의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잘 기록해서
교수, 동료 전문가가 이론을 만들고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사례를 보면서 실습교육을 하고
사회복지 미디어 아카이브가 한 곳에 모이고, 
기록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영상기록을 잘 할 수 있지? 부담이 될텐데 

아이디어를 내자면 
청년일자리 형식이든, 실습의 형식이든 
앞서 서초구에서 피디를 지원하는 사례처럼 
선정된 프로포절의 일정 기간 영상기록, 인터뷰등의 역할을 맡아서 
아카이빙이 되게 끔 한다면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고, 
실습이나, 연구용 영상기록도 확보하고 
사회복지계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규모 인원이 함께 
공통의 교육 내용을 몇 시간 이수 여부를 체크하는 것 보다 
개별화된 수준과 욕구에 맞게 교육 콘텐츠를 제시하고 
목표로 했던 과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커리큘럼에 맞게 강의를 듣고  리포트를 쓰고 발표를 하듯 
사회복지현장의 교육욕구에 맞게 
우수한 교육 콘테츠 리스트를 제시하면서 
컨설팅이 결합이 되는
‘교육을 설계하는 전문가’가 생겨나는 걸 상상해 봅니다. 

가끔 기관에 교육을 가면 
강의 후에 어떻게 적용할지 컨설팅이 되고 
추후 피드백을 나누는 식으로 
교육이 1회성으로 끝나질 않고 
새로운 교육의 사례가 될 정도로 
계속 연결 되면 강사도 성장하고, 
기관도 원하는 걸 얻게 되는 걸 경험합니다 

온라인 교육으로 클릭해서
정보를 전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록 온라인 중심의 강의로 만나지만, 
리포팅, 사업기획, 사례발표, 영상기록이 모여서 
내용은 알찬 컨설팅을 겸한 교육을 꿈꿔봅니다 

유튜브로 조회수를 올릴려고요? 
복지기관의 사회교육 서비스의 유튜브화를 바라보며

사회복지 기관에 모이질 못하니 
자꾸 유튜버가 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복지 기관을 봅니다 
 
기존의 핵심이 되는 사회복지 내용보다는 
당장 흉내내기 쉬운 콘텐츠 중심으로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사회복지 기관의 사회교육 서비스를 
그대로 업로드 하는 형태는 이미
기존의 유튜버들이 충분히 제공하고 있고,
재미나 내용면에서 따라잡기가 어렵습니다. 

사회복지 기관의 동영상 서비스는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사회교육이라는 구실로 
복지기관에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관계가 생기고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는 과정들을 
온라인 형식으로 병행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합니다 

일부는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혼자서 해볼 수 있게 안내를 하지만, 
결국은 짧은 시간이든, 적은 인원이든
만나서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형식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진 개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가지고 
찾아가진 않았으니

도시락 배달 하듯 물건만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정시간 안부도 살피고,
온라인 도구 사용방법도 안내하고 
맞춤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나 
동료들의 안부를 전해주는 영상메세지를 보여주고 
다음에 만날 때 까지 적은 미션도 주는 형식의 
짧은 만남이 점처럼 이어지는 온라인 서비스를 상상해 봅니다 

라디오 진행자처럼 전화로 참가하고 
스마트폰을 못 쓰는 이용자의 환경을 바꿔서라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이용교 교수는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많아
어르신들도 스마트폰을 쓰도록 하는 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접점을 늘려주고 
기존의 TV, 라디오, 영상전화기, 스마트 TV, 각종 화상장비들을 동원해 
이용자가 주로 머무는 가정이 
사회교육실이 될 수 있게 지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는 교실에서 
교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용자가 오지 않는 복지기관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물이 중심이 아니라,
사람에게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여러분이 쓸 수 있는 도구가 무엇인지
그 도구가 온라인 영상이 될 수 있고,
택배와 편지가 될 수 있고,  
더 잦은 전화통화가 될 수 도 있습니다. 

비대면에만 집중해서 
인기있는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느라 
사회복지 기관의  미션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면 좋겠습니다. 

직접 작은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실시간 혹은 콘텐츠로 이용자를 만날 수 있고 
외부 전문가와 연계해서 
화려한 콘텐츠로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회복지 기관의 실무자는 
영상전문가들과의
가치관 우선순위에서 
목소리를 잘 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조회수나, 인기나 유행하는 콘텐츠로 채워갈 것인가?
아니면 사회복지기관의 의도에 맞게 콘텐츠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인가?
 
영상언어나, 구성, 영상콘텐츠 제작에 대해 
대화가 통할 수 있는 수준의 공부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영상언어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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