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카메라를든사회복지사

아이디어를 촬영대본으로 만들어주기 - 작가의 도움이 필요해

이감동 2020. 9. 18. 08:36

당진북부사회복지관 - 찾아가는 인생콘서트 스크립트 보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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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북부사회복지관 - 찾아가는 인생콘서트 기획구성 보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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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계획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수강생 삼아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와 프로듀서 역할을 하는 실무자들이 급한대로 사회교육 콘텐츠부터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촬영하는 방법, 찰영할 장비, 진행할 사람, 출연 하는 사람... 모두가 어색하고 처음하는 일이지만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는 모습을 응원하며 그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저도 생각을 보태보려 합니다 

2020년 9월 25일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에서는 
찾아가는 노래교실 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처음 아이디어를 이야기 할 땐 

노래교실 강사가 
회원을 찾아가서 
삶의 이야기를 듣고 
그 분의 삶에 맞는 노래를 처방한다는 
콘셉이었는데요 

모여서 노래하는 '노래교실' 프로그램의 형식도 
다시 생각해 볼 시점도 된 김에 

'노래와 삶' 을 잘 연결해서 
사회복지의 의미까지 잘 담아내면 좋겠습니다 

강사님이 집에 손님으로 찾아와서 
내 살아 온 이야기를 듣습니다. 


집안 구석구석 삶의 흔적,
액자속에 들어있는 
화려했던 순간에 감탄합니다 

노래교실 열심히 다녔던 소감을 나누기도 하고 
자랑하고 싶은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하이라이트는 
노래 선생님이 내 삶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콕 집어 들어가는 노래를 골라주고 

해설을 들어가며 
배우는 장면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 노래 반주 소리에 맞춰 
강사님이 나에게 알려주는 노래를 부르다 보면 
눈물도 나고, 기쁨에 겨워 환히 웃게되고 

사람들마다 살아 온 무게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묻어 나올 것입니다. 

노래교실 선생님은 
'진작에 와서 만나볼 걸 
코로나 덕분에 가정방문하는 선생님도 되어보고' 
혼잣말을 하며 
다음 집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가정마다 노래선물 들려드리는 모습을 
일주일에 한 두 편씩 시리즈로 

누구 누구 할머니의 '눈물에 젖은 빵' 
아들 생각에 불러보는 '밧줄로 꽁꽁' 


사연들이 모이게 되면 
방송에서 트로트 가수가 불러주는 노래와는 
또 다른 의미로 
복지관 회원들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선상님 오셨네~ 

손님 맞을 준비를 
자원봉사자나 사회복지사가 
집안 정리도 같이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TV에 나오는 거니까 
옷도 제일 좋은 걸로 
찾아입고 
몸단장도 예쁘게 하고서는 
손님들께 (시청자) 안부도 묻고 
우리 사회의 고마운 분들 이름도 새겨주다 보면 

우리 사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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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기관의 유튜브 콘텐츠는
기관의 미션이 무엇이었는지 
그 목적과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하는 
의도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되어야 합니다. 

매일같이 해야 하는 체크리스트가 있다면 
그 일이 기관의 미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반복되는 일상도 콘텐츠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지 고민해야 하고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경우도 
문화센터나,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복지기관에서 하게 된 
진짜 이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고, 
이 시대에 맞게 적용해서 
그 의도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기획해야 합니다. 

건강을 걱정해주는 체육강사가 
강당에서 체조를 보여주는 방법도 있지만, 

앞서 노래교실 선생님 처럼 
각 가정을 방문해서 
그 집안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같이 점검해주고 

산책할 코스도 찾아서 걸어보며 
운동기구 사용법도 알려주고, 
집 안팍에서 운동할 꺼리들을 
개발해주는 과정을 보여주면 

시청자인 회원들은 
운동잘 하는 사람들이 시범을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더 '나도 좀 해볼까?'
하는 의욕이 생겨날 것입니다. 

코로나로 
개별화된 서비스가 
사회복지현장에서 더 중요하게 부각될 것 같습니다. 

각각의 아이디어들을 
충분히 상상해보고 
자료를 수집해 보면서 
방송의 피디들이 어떻게 상황을 만들어 가는지 
우리가 배울 것은 없나? 
작가의 마인드를 가진 사회복지사가 되어 
영상콘텐츠를 기획하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장면들이 들어가야 좋을지 
인터뷰나, 현장방문을 하면서 정리된 자료를 가지고 
작가나 피디에게 자문을 구하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우리 기관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첫 작품 보러 가기  
https://youtu.be/gvJACckqWDY

신레아 작가 coffeetree12@naver.com 의 구성초안과 편집 가이드 

( EBS 역사채널에서 활동한 사회복지를 잘 아는 구성작가입니다. 사회복지 기관의 아이디어를 영상 이미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영상 전문가들과 파트너쉽을 맺어 더욱 가치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소정의 작가료를 지불하고 시간을 들여 만든 촬영구성, 편집 구성입니다. 비슷한 콘셉은 잘 따라해 보시고,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할 경우엔 작가나 피디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당진종합사회복지관_촬영기획안 _초안 (1).pdf
0.08MB
당진종합사회복지관_편집가이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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