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4 우리가 이 사회복지학을 공부할 때는 굉장한 프라이드가 있었어. 그때는 서울에 세 개의 과가 있었어. 아무데도 없었고 서울대, 중앙신대, 이화여대가 있었고 그 다음에 중앙대가 생겼고 근데
0207 그때는 소위 사회복지가 프로페셔널하다는 걸 입에 달고 다녔어. 선생님들이 “니네는 전문가다. 전문가다.”하셨고. 의사나 변호사처럼 사회복지사도 굉장히 전문가이고 개업도 할 수 있고 교정사회사업을 가미하여서 각종 검사로 해주고 분석적으로 가족상담도 해주고 성격상담도 해줬어.
0434 그리고 그때는 KABA(주한외국원조단체협의회) 회원기관에 가는게 기본이었어. 그러니까 외국기관에 가는 거였어. 그러면 봉급이 왠만한 대학졸업자들에 비해서 서너배는 받았어. 그러니까 봉급을 달러로 받으니까. 그렇게해서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했어.
0530 나는 학교 다니면서 많은 토론을 하고 그랬어. 이게 단일 학문이 아니라 멀티하고도 복합적인 학문이라는 거야. 인간사 전체를 알아야하는 것이 사회복지학문이라는 거야.정신건강, 심리학, 부부간의 갈등, 파트너쉽조정을 해줄 수 있어야하고, 가난한 사람, 물가, 사회문제,행동,조직 만물을 다 알아야 한다고.. 똑같은 걸 케이스로 처치를 해줘도 다 똑같이는 안 맞아.. 이해, 느낌도 다르고 치료도 안되 그렇게 어려운게 상담이야.. 그렇게 공부했지..
0727 학창시절의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0739 우리 공부할 때는 교제가 없었어. 그래서 교수님들이 강의안을 적어와 그걸 갖다가 가리방(요즘의 복사기 같은 것)이라는 것으로 긁어서 하나씩 나누어 줬어. 그걸 받아서 공부를 하고. 원강이라고 있었어. 원어로 공부하는 것이 그래서 미국대사관, 프랑스대사관의 도서관에 보내서 자료를 구입해서 봐라. 그런데 우리가 솔직히 영어공부 제대로 했나. 그래서 친구들 간에 나누어서 해석을 해서 봤었지.
0953 그리고 국립사회복지연수원이라고 있었어. 그런데서 편집된 책들. 거기서 사회학, 정신위생, 정신보건에서 공부하신 분들이 summary 해서 쓴 책들을 받아서 공부하고. 그렇게 그렇게 했어. 교과서도 없이 외국의 소식들, 외국의 책들을 수업시간에 한시간 내내 읽는 교수님이 있어서 학생은 받아 적었어. 소화는 학생이 알아서 공부하라는 거였지.
1215 등록금이야기, 전차-버스 탄 이야기
1310 실습하고 견학을 강조했어. 1,2학년때는 무조건 한달에 한번씩 견학을 다녔어. 주로 어디를 갔느냐. 비참해서 말 못해. 주로 시설, 일산에 가면 홀트타운이 있었어. 가면 기형아들 눈으로 보지도 못해. 양로원, 윤락가촌 장애자시설에 댕겼고.
1430 3,4학년엔 거의가 일주일에 한번씩 실습을 했어. 나는 서울YMCA에서 한학기하고, 국립정신병원에서 두학기 하고, 시립서부병원에서 마약중독자전문 한학기하고, 굉장히 많이 했지. 실습생들도 거기가면 가운입고 오리엔테이션 다 받고, 정신병원 환자들에 대해 접근방법부터 나름대로 진단하고 처리과정까지 써주고 처치까지 다 했었어. 그때는 의사들도 상당부분 인정을 해준거야. 사람의 성격과 가족의 배경등을 모두 알아야했어. 실습을 아주 중요하게 했어. 그래서 전국의 어디가면 뭐가 있다 훤히 다 아는 거지. 실습
1645 그리니까 교과서만 가지고 하는 사회복지공부는 죽은 공부야.
1702 지금 학생들은 실습을 한학기씩만 하고 그것도 적당히 하더라. 실습지도 수퍼바이저를 해보면 적당히들 하더만. 우리때는 그게 아니었어 정말 혹독하게 했었어. 적응 못해서 못나오게 해도 수퍼바이저에게 빌어야했어 실습점수를 못따면 졸업도 못하고 그랬어. 그래서 지금도 많이 강화를 해야하는데 지금은 학생들이 많아서 그만한 실습수요처가 있는가 몰라. 그러고 지금 아이들이 그렇게 할라고들 안해.
1809 우리때는 넝마주의-넝마주의 이야기 계속, 앵벌이, 껌팔이 얘기
1950 실습을 그런데로 보낸다고, 애들 밥먹이고 씻기고, 그리고 애들 상담을 다하는 거지. 집이 어디냐, 이런데서 왜 이런 일을 하느냐 수입에 대한 관리 저금에 대한 것, 집으로 돌아가게 하는거, 이런데로 실습처를 어려운데로 줘. 우리때는 공부를 교과서를 가지고 하는게 아녀
2045 요즘은 교수들 책들많이 쓰데. 근데 이거는 응용과학이고 실제공부기 때문에 거기서 배우는 것 가지고는 나가서 써먹지를 못해. 책상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이잖아요.
2128 우리 사회복지학을 한마디로 하면 상담이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지금보다 개선시키고 발전시켜주는 것이지. 그러기 때문에 많은 책도 읽고 인접학문도 많이 알아야 된다는 거지.
2211 사회조사는 이만갑씨 사회조사방법론 책만 읽으면 그냥 할 줄 알았지. 그게 아니요. 질문 하나의 방법이 단어하나에 따라서 많이 달라져. 그래서 문장하나를 가지고 서울에 가서 물어보고 그랬어.
2308 머리로 하는 학문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업이여. 그렇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모두 다른 것이여 그렇기 때문에 자기 머리가 열려 있어야해.
2347 사회복지의 물량적인 발전은 80년대 이후에 사회복지사업법, 노인복지법 생기면서 발전했고, 90년대의 복지관사업법이 대대로 커지면서 물량으로는 890년대에 물량적으로는 4,5배 튀고, 사회복지사의 생산도 많아졌지. 근데 내용적인 면에서는 얼마나 침체되었는지 몰라
2454 보수도 너무 적지, 사람이 변화가 없어 금년에 하는 일 내년에도 똑같이해. 지 발전도 안되지. 그래서 침체되. 자기 비전이나 자기 발전이 없어. 근데 난 교수들이 잘못한다고 생각해. 교수들이 자기들이 정부에 건의하고 정책대안도 제시해서 정부에서 정책도 하도록 해야하는데 안해.
2557 사회복지사는 옛날에는 교회에서 헌신하고 그랬던 거야. 반은 누군가 나로 인해 도움을 받고,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 전체로 봐서 기여하를 한다는 보람도 느끼고, 그리고 반은 나의 발전에 대해서 십년전보다 지금이 달라져야 할 것 이니여. 다른 사람이 집을 사면 집도 사고 승진을 하면 과장도 하고 사명감과 자기발전의 두바퀴가 같이 돌아야 사람은 새로운 희망을 느끼며 헌신을 하게 되는 거야. 근데 사회복지사는 자기발전의 한쪽이 늘 약해.
2800 그래서 나는 교수들한테 사회복지사 1급 2급 3급이 달라야할 것 아니여. 보수도 다르고 대우도 다르고, 그래서 교수들한테 데모도 하고 해라 그래도 안해.
2855 사회복지사무소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함-비복지인이 소장, 예산지원 약해,보건소에 넣어놨어.
3020 (완주에는) 사회복지사무소를 보건소에 넣어놧어 하지만 사실 독립적인 것이 있어야해. 웰빙이 중요하나 보건이 중요하나? 웰빙이 있어야지. 웰빙이 있어야 예방적 차원도 되고 중요하다는 것지. 그럼 그건 누가 요구하느냐 교수들이 해야지. 그리고 시설장들이 협조를 해야지. 근데 총대를 매는 사람이 없더라니까.
3148 (다른분야보다 월급높고 대우 좋았다고 하셨죠) 공부잘하는 몇몇사람은 그랬어. 외국기관에 가면 공무원보다 훨씬 나아. 그리고 외국기관에 가면 영어도 할 수 있고 그때 영어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대단한 거지.
3300 나는 서울에 있다가 전라북도청으로 왔었지. 5급으로 와서 있었어. 그후로 별정직이 되면서 6급으로 바뀌었지.
3440 과장이 다시 서울시로 와줘라. 근데 안갔어.
2524 복지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매년 여름에 집합교육을 시켰어. 우리도 강의하고 교수님들도 강의 하고 그래서 많이들 머리를 틔였지. 근데 이것을 그냥 딱딱한 곳에서 하지 않고 캠프장을 빌려서 했지. 레크레이션도 하고. 다른 쪽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3700 전라북도는 참 앞서갔어. 소년소녀가장돕기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했어. 독거노인방문해서 요구르트 배달사업도 맨 먼저 했어. 사회복지행정직도 많이 해야해.
3810 지금은 공무원이 제일 낫아.
3825 공무원으로 일하면, 도청 만해도 자기가 잘 만들어서 입안하면 많은 사람에게 해택도 줄 수 있지.
4042 우리가 가야할 명백한 필드와 포커스가 정체되어있어. 애매해. 내가 나와서 뭘 할거야? 제일 많이 하는 것이 복지관 사회복지사. 하지만 사회복지사는 면에도 있고 도에도 있어야 해. 나는 참 독특한 사회복지사를 했지.
4200 챙백봉사상 대상을 한번 받았었지. 여러분 선배 사회복지사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거지.
4250 대학원- reality of escape 아니여?
4310 하나 (분야를) 정해야되. 그리고 공부해야돼. 그래서 다른 분야에 절대 지면 안돼. 시험봐서도 지면 안되고, 또 자기 생활에서도 논리적으로도 ...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인접학문을 알아야지 그냥 방법론 몇가지 알아서는 여기서 일 못해요.
4415 최성균교수가 나랑 동기동창이여. 우리가 무슨 일세댄가, 원론가? 마음은 안그런데.
4548 (다시 지금의 여건에서 공부하실 수 있다면) 처음에 우리가 전문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잖아. 근데 초기에는 그런 전문가 역할을 했어. 군수집 아이 상담, 도청 임원들 아이들 상담도 하고 처방도 잘 해주고 했어.
4712 방송도 즉각즉각 요즘 의사들 상담프로그램하듯이 그런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했지.
4812 지금의 사회복지는 과연 필요한 것인가? 일반 공무원이 있고 사회복지사가 있을때 어떤 차이가 있는가, 과연 차이가 있는 것인가? 사회복지사 아닌 간호사나 단기교육받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인가를 생각해봐야한다는 거여. 근데 지금 내가 보기에는 애매한 거 같어.
4936 그래서 사회복지사는 만물박사가 되어야해.
5112 병원사회사업가 있지, 그사람들은 의료비를 받어. 그런 것을 할 정도로 하나를 정해서 뭐하나를 알고 해야지. 복지관에 가도 내가 뭐하러 왔는가 생각하게 돼. 내년부터는 사회복지사도 공무원수준으로 해준다네. 그래도 고민이 많어. 어느 이상 올라갈데도 없고.
5250 지금 남북대화가 있고 이산가족상봉이 있는데 사실 이런데는 우리 사회복지사가 가야한다고. 하지만 우리 협회나 정부에서나 아무도 목소리를 않내고 있잖아. 어떻게 보면 우리 몫이란 것이여.
5320 지금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사회복지학과교수들은 무엇을 위해 가르치고있는지 나는 지금 이해를 못하겠어. 사회문제가 뚜렷해질때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분명해지는 건데 지금은 그런 것이 없어.
5340 그래서 학생들도 혼란 스러운 것이있겠지. 사회복지학과 학생 중에 학과에 대해서 필드까지 이해하고서 자기 앞날을 정하는 사람은 잘 없을거야.
5412 아들이 사회복지학과를 가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못가게 했어. 만약에 가고 싶다면 차라리 다른 과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돈을 벌어서 그쪽을 도와줘라하고 안보냈다니까.
5554 첫째 복지사들이 뭉쳐야돼. 그리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돼. 나와서 사회복지분야에 있든 안있든 사회복지사로서의 관심을 갖고 힘을 합쳐야돼. 말하자면 간호학과도 굉장하고, 가정학과도 요새 가정지도사를 만들려고 시끌시끌해. 근데 그거하고는 게임이 안돼.
5640 가정복지사와 사회복지사와의 비교에 대한 글을 써준 이야기
5757 그사람들(가정학과)도 자기 영역을 갖추기 위해서 힘을 합쳐서 부단한 노력을 해요 국회의원들 로비도 하고...
0000 안가르켜줘,. 싸움을 해서라도 알았어, 넌 어디서 배웠냐? 넌 어디서 알았냐? 무슨 책을 봤냐? 다른 대학교 학생하고 트라이에스 클럽이라고 ‘그리스어로 트라이어스 셋이죠.’중앙신학교하고, 이대하고 서울대학교 세 학교의 사회복지학과 연합 클럽 활동을 했는데, 그런 데서 내가 참 싸움을 많이 한 사람이에요. 저 전라도 꼴통 나왔다고 말이야..
0102 모이는 자리가 있었나?나중에 중대까지 네 개 대학이 모였어.. 한신에 사회복지학과가 생기고.. 많이 모일 기회는 없었고, 농활.. 농활을 같이 다녔어.
0203 이 학생들이 솔직히 말해서 뭐 좀 희망이 있어야 그걸 보고 뛰지. 현실이 필드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많은 돈을 들이고.. 길러내기만 하지 안내자가 없어. 조직도 없고 지금 옛날에는 사회복지6법이라고 했어요 사회복지사업법, 아동복지법, 노인복지법, 윤락행위 방지법.. 해서 그게 하나 늘어날때마다 일자리 하나씩 늘어나고 갈데가 늘어나는 거에요. 지금은 법이 스물 몇갠가 늘어났어. 그렇게 되었는데, 우리 보다도 더 적은 숫자의 학문적으로도 학문으로서의 성립이 인정되기 어려운 과정도 많이 뭉쳐 지내는데, 사회복지학교는 공부해도 이 분야로 20%도 안남아요. 10% 정도나 사회복지 분야에 남고 다른 데로 간다고.. 이런 것들. 왜 가냐? 막말로 먹고 살고 없고, 비전이 없어서 . 그런 것들을 보수만 안정적으로,, 평생직장 개념. 일반 사회의 영업을 위주로 하는 상업성있는 직장이 아니란 말이야. 그래서 평생직장.. 경쟁하는 직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면 사회복지 분야의 토양이 어떻게 생겼냐면 잘 하다가, 윗 사람은 비 사회복지사야.. 기관장은 거의다 그래 공 조직의 상관은 전부 사회복지사가 아니고, 사회복지관의 관장도 거의 사회복지사가 아니고. 분야는 많은데, 교정도 있고, 학교도 있고, 그 쪽 가면은 확실한 확립이 되지 않아서 그런 걸 노력해서 병원같은 경우 사회사업가가 없는 경우는 쳐지는 법을 만들기도 했어요.
0621 지금 학교의 퇴학만 시킬 줄 알지 진짜 상담원은 없어. 가이던스와 케이스웍의 개념이 틀린데, 가이던스는 교육에 적응하게끔 방향을 제시하는 .. 거고 사회사업하곤 틀리잖아. 니드의 양이 틀린다 말이야.. 필드는 양적으로 많이 있는데, 그것이 법적으로 보장이 안 되어있어 그렇기 때문에,
0731 그런 것들을 제도적으로 부단히 노력해서 목소리 내고, 합치고 그렇게 해서 필드가 영양사 하나는 있지만,
0800 화이트하우스 컨퍼런스.. 대학간 회의가 아동을 위해 몇 년마다 있고..
0840 학교에 영양사 선생이나 간호사 선생은 있어. 근데 진짜로 아이들의 인성을 위해줄 전문 상담가는 없잖아. 그걸 누가 하냐면, 잠깐 교육 받은 가이던스가 하지. 그런 것들도 교육전반에 대한 사회복지사의진출 사회복지방법론의 도입. 지금까지는 양적으로 키워 왔는데, 질적으로 키워가야 하지.
0948 사회복지 계기, 동기는?
1009 장로님이 추천해 줘서..
1718 연구 계발해야 프라이드를 자기가 연구하고 실제로 연구하고 알아보고 공부해야 어디가서 큰 소리로 얘기하지, 학문으로 체험이 안되면.. 학문이 막말로 거지 그렇게 얘기하다가 나한테 혼난사람 있는데, 저는 ‘거지대장이오’ 맨날 그러기에 밤에 술 한잔 먹고 혼냈어. 그게 아니다. 체험하면서, 이거는 일정한 필드가 있는 것이 아니더라니까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인간관계 갈등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잖아. 더구나 요세 생명의 전화 같은데, 별의별 문제들이 많아
1856 용기있게, 사회복지사는 틀림없이 가만히 있어서는 안돼 뭐, 얘기를 해도 먼저 얘기하고, 알리기도 하고, 클라이언트라고 생각하면 먼저 말 걸고 입열때까지 소위 라포 형성될때까지 기다리면 언제다해? 어떤 때는 큰소리도 하고 만들어 가야해. 아주 적극적으로 해야돼. 아주 재미있어요. 열심히 하면..
작성일 : 2004/02/06 11:58 (2004/03/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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