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동이 복지관에서 사진을 찍는 이유 - 감탄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사람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서. 옷을 예쁘게 입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좋아서.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사진 속에 담긴 내 모습, 여럿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기념으로 삼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 기대되어서 카메라를 들고 다가가 말을 겁니다그러면, "사진 찍어서 뭘해?""난 사진 잘 안 나와~""늙어서, 난 사진 안 찍은지 꽤 되었어"피할 이유를 대거나 "찍으면 뭘해? 주지도 않는 걸" 사진 때문에 실망했던 경험과 "이번엔 주는 거지? 언제 줄건데?" 약간의 기대가 뒤섞인 대화가 오갑니다 그러면 이감동은 같이 계신 친구분들 앞에서 카메라 액정을 확대해 보여드리며 반응을 살피고 더 잘 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