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영상 304

2006년 7월 25일 1세대탐방 박보희선배님

일시 : 2007년 7월 25일(화) 오전 10시 장소 : 박보희선배님 자택 정원녹음 : 최수영녹취 : 양원석 우리 바깥분이 조재경씨라고 그 양반이 한국에서 군정 때서부터 군정 때 초기 사회복지행정 사회사업시설 행정국장을 하신 분이예요. 하상락 선생님도 그렇고 김학묵 선생님도 그렇고, 그 양반들을 외국에 유학보내는 일을 그 양반이 하셨어. 그래서 그 양반이 아마 어쩌면, 운이 좋으면 12시 전에 돌아오시면은 그 분도 말씀을 좀 해 주실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분은 사회사업 졸업자는 아니고 초기 우리나라 아주 해방 후 초기 사회복지행정을 하신 분이죠. 참고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우선들 목들 축이시고, 어떻게 시작을 해야 될지 난 모르겠는데, 그저 완전히 여러분들의 편의에 따라서 나는 반응을 하면 되는 걸로..

2006년 1세대 탐방 김종길 선배님

《 김종길 선배님 》사회복지 기관은 그래도 넉넉한 기관이라고 보수를 좀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이고, 보너스가 있는 곳이고, 토요일은 노는 곳이고, 그것이 그 당시 사회사업기관으로 그것이 외국원조기관들 입니다. 60년대 내가 대학을 졸업 맞고 처음 들어온 곳도 캐나다 유니테리언 봉사회 약칭 USC에 입사하였다. 그 당시에 아침에 출근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토요일 날 놀 수 있고, 1년에 한번씩 또는 두 번씩 워커힐에 가서 카바라고 해서 주한외국원조단체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일년에 한번씩 년차 모임이 있어서 그 곳에서 현재 윈첼이라고 나오는 도넛츠를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원조기관에 있었기에 NMC(중앙의료원)를 통해 스칸드나비아 클럽이라고 해서 지금 지겹게 먹는 뷔페를 처음 거기에서 먹..

이용교 교수와 복지영상의 사회복지 아카이브 - 상록보육원 부청하 이사장

광주 사회복지사협회 보수교육 현장에서 강사로 만난 이용교 교수와 복지영상의 이성종 감독이 아카이브의 필요성을 느껴 진행하게 된 프로젝트입니다. 사회복지 역사를 정기적으로 기록하면서 책으로, 미디어로 만들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50주년 자료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용교 교수는 편찬 위원으로, 복지영상은 간략한 영상을 만드는 역할을 맡은 적이 있어 통하게 된 것 입니다. 다섯 시간동안 아픈 기억부터 더듬어가며 귀한 이야기를 해주신 부청하 이사장님과, 자료들을 꼼꼼히 수집하고, 공부해 오신 이용교 교수님 덕분에 그냥 스쳐 지날 이야기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총 다섯 시간을 세 편으로 나누어 업로드 합니다. 영상의 내용을 텍스트로 풀어서 자료를 보강하여 책으로 만드는 역할을 ..

안치환 을 인터뷰 하는 상상을 해봤다

안치환 을 인터뷰 하는 상상을 해봤다무슨 이야기를 하게 될까? 사회복지사대회에서 공연을 하게 될 사회복지를 공부한 가수 안치환은 어떤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하게 될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 상영할 영상을 다 만들어 놓고 나니 내 머릿속은 온통 안치환과의 대화였다.전공과 연관지어 할 이야기가 많지 않을까?노래하는 노동자로 치열하게 살아 온 안치환의 입장에선 무대 아래에 앉아 있는 수많은 사회복지사들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그나저나 안치환의 최신 앨범은 어떻게 되는지 알고나 가야겠다 싶어새로운 앨범의 곡을 꼼꼼히 순서대로 들어 보았다.암투병을 한 것은 얼핏 알고 있었지만, 그 고통 조차도 노래로 하는 자기 독백의 노래를 들을 땐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병상에 누워' 라는 곡은 병실 침대에 누워 평생을..

아저씨~ 유튜브에 언제 올려요? - 원당초등학교 정기연주회

진짜 무서운 고객을 만났다. 공연한 당일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녁 12시쯤 돌아와서 선물처럼 만들어 올린 영상을 보고 나머지 영상은 언제 볼수 있냐고 그런다. 그러고 보니 대기실에서 '아저씨 유튜브 구독하고 있어요~' 라는 친구도 있었다. 지난 번까진 학교의 선생님하고만 소통해도 되었는데, 이제는 연주 당사자인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고 지켜보고 있다. 영상편집은 퍼즐작업같아요. 4년째 공연을 기록하게 된 충북음성의 원당초등학교 정기연주회 공연시간만 80분이 넘는다 100여명의 전교생이 무대에 두~세 번씩 오르며 떨림증이 자신감으로 변한다. 이 복잡한 퍼즐같은 편집화면에는 무대위에서의 공연만 기록되어 있고, 아이들과 선생님은 '우리 공연이 어땠는지?'에 관심을 갖는다. 그런데,.. 나는 4년째 만나고 있는..

만나서 안부를 물을땐 외로움이 사라진다 - 인천재가노인서비스지원센터 동고동락

영상 편집을 하다 말고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 '엄마 어디셔?' '밥은 드셨어?' 인천재가노인서비스지원센터의 자조모임 인터뷰 영상을 만들면서 벌써 몇 번째 울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 전화를 하면 꼭 옆에 장모님도 같이 계셔서 한 통화에 두 엄마와 통화하는 효과도 있다. 어제는 전주에 내려간 김에 전주 비빔빵을 잔뜩 사서 두 엄마에게 가져다 드리고는 엄마가 차려주는 저녁 밥을 먹었다. 지난 번에 마음이 바뻐서 '저녁 먹고 갈래?' 밥 차릴려고 하시길래 손사레를 치고 나온 적이 있는데, 인천의 어르신들 자조모임을 촬영하다가 엄마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생일?) 생일이여 내 생일 그냥 맨날 해도 좋지 (맨날 생일?) 이렇게 잘 먹는데 얼마나 이렇게 맛나고 좋아요 우리 선생님들이 최고에요 (그러면 오늘 아침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