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솟는집이 아현동에 자리잡은지 10년이 훨씬 넘고 해마다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를 해왔다고 한다. 오늘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 과 치매 예방등의 교육과 점심식사를 대접하는데, 시간이 되어도 어르신이 별로 보이지 않는 거다. 직원들과 샘솟는집 회원들은 이리 저리 지나다니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고 인사하고 식사하러 오시라고 전단지를 돌리고. 한참을 지나서야 어르신들이 물밀듯이? 오셔서 다행히 100마리가 넘게 준비된 삼계탕이 제 역할을 했다. 오늘 행사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건.. '비닐봉지'다. 삼계탕 한마리를 다 드시지 못하니까 혹은 나중에 천천히 드시고 싶은건지.. 봉사를 하는 아주머니의 눈치를 보시는 거다. 경험이 많은 듯한 아주머니가 큰 목소리로.. "할머니 한 그릇이 너무 양이 많죠? 이거 남기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