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서 걷고, 달리고, 그네타고, 줄넘기하고 각자의 운동에 열중하는 즐거운 시간 비가오면 실내 체육관에서 또 그들만의 개성있는 운동을 합니다. 왜 이리 운동을 열심히 하나 물으면.. '살빼야해요, 치마 입으려고요. 밥 조금먹고, 반찬도 조금먹어야 해요' 라고 합니다. 장애 때문에남들과 똑같이 하지 못하는 한 친구의 반복되는 연습장면은 웃고 있지만,다른 친구들을 부러워 하는 아쉬운 그 마음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카메라 때문에 평소보다 윗몸일으키기 두배를 하는 친구의 모습에서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카메라 의식하는 건 똑같다는 걸 알게됩니다. 누군가가 나를 긍정적인 눈으로 지켜보는건 힘이 나는 일입니다. # 감독의 이야기 장애인 시설에 가보면, 그 곳 고유의 문화가 있는데백선바오로..